폭염 ‘야외 노동자’ 위한 기후보험 도입…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발표 작성일 12-23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ImBZYC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48cc3c5f64ea0e1646e9de582dcf266a05fd0fabc777225677e73ab1c88cef" dmcf-pid="BzhOK1Hl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 후 건설혼장의 폭염 실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얼을물은 자기 몸에 쏟아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khan/20251223160728165dkac.jpg" data-org-width="1200" dmcf-mid="zGB7AM6b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khan/20251223160728165dka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 후 건설혼장의 폭염 실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얼을물은 자기 몸에 쏟아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cf70886a7c5ec80487f00e7852808890994e4c79861bae1885807f5f422cb9" dmcf-pid="bqlI9tXSWv" dmcf-ptype="general">정부가 폭염·한파·홍수 등 잦은 기후재난에 대비해 기후적응특별법을 제정한다. 폭염 시 야외 노동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기후보험을 도입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도 확대한다.</p> <p contents-hash="63edefd5306199812da64da9208f0de290653fe76c3dcfa5cd039ee11caef7f9" dmcf-pid="KBSC2FZvlS" dmcf-ptype="general">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이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02858cdd36dfe6e601ea3b99de6709412d8ac2cdba386ff4eccb65f590753224" dmcf-pid="9bvhV35TSl" dmcf-ptype="general">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대책으로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만드는 기본 틀이다.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국제협약 등에 관한 내용을 담는다.</p> <p contents-hash="5801ed743aff051bd829968728bcd9ec17096573e4f1d9f047d20aeedc99cdcd" dmcf-pid="2KTlf01ySh" dmcf-ptype="general">먼저 홍수·가뭄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국가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인근 댐·저수지 등 물그릇을 연계해 홍수에 대응하고, 가뭄에는 물 부족 지역 인근 댐 간 관로를 연결한다.</p> <p contents-hash="c1c83406efdb1dbb28e724106fa446f76fe80109f54f9df1b286fcd929ae4799" dmcf-pid="V9yS4ptWhC" dmcf-ptype="general">기후재난 예·경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AI 홍수 예보 지점을 기존 223곳에서 270곳으로 늘리고, AI기반으로 12시간 전에 도로 살얼음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한다.</p> <p contents-hash="767eded26bbcd527c91742eebf40442b758e7ad3abaca333db5ac8bbb925a06c" dmcf-pid="f2Wv8UFYTI" dmcf-ptype="general">기후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도 손본다.</p> <p contents-hash="b0f9f67dcf7928d27a74ce97c1874a4aa270aaf590b28f6a1f37e74765123922" dmcf-pid="4VYT6u3GTO" dmcf-ptype="general">폭염·한파 발생 시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약계층 밀집 지역에 ‘우리동네 쉼터(가칭)’를 조성한다. 기후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단열 창호 시공, 냉·난방기 교체,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강화한다. 폭염 시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기후보험을 시범 도입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작업을 중단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보험을 통해 보상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e76becbf1f92f76bd6b073677798465a6520d7f25728cadaf2947b59f2716b13" dmcf-pid="8fGyP70HSs" dmcf-ptype="general">산업 현장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한다. 업종별 기후위험 대응 전략을 배포하는 한편, 기업이 직접 미래 기후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도 2028년까지 구축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업종·입지·공정·에너지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2040년 A시 소재 B기업 공장은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20% 증가할 수 있다’는 식으로 기후위험 요인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088ba543066984af2266e180c15dcd836880649528684bdea816591f5e32f44" dmcf-pid="64HWQzpXhm" dmcf-ptype="general">각 부처로 나뉘어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은 앞으로 범부처 합동으로 통합·조정해 추진한다. 기후부는 기후위기 대응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특별법을 내년에 제정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7dd7875131d21f281bd0bdc5855e2c8c0705b1cf91015ad5c9acdd4303c5d39a" dmcf-pid="PQ1XeKztyr" dmcf-ptype="general">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기후위기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 기후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 안전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f786ede17ed1d5ffc0a4949f7590cc916e921041fe39fe107b7ff7ce335e6a" dmcf-pid="QxtZd9qFyw" dmcf-ptype="general">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수증에 ‘컵값’ 표시하면 일회용 컵 덜 쓸까…‘탈플라스틱’ 대책 실효성은 12-23 다음 '월드클래스 류은희 합류'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 "재미있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