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옥석 가리기'…실제 성과내는 극소수만 생존한다 작성일 12-23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젠 AI가 보편기능처럼 붙는 단계<br>정책자금 150조 도입 앞두고<br>수천억대 대형펀드 결성 잇따라<br>'엣지 기술'있는 혁신기업에만 투자<br>내년엔 극단적 양극화 예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HpHYrkLTU"> <p contents-hash="0473cf00ee0b872b5f7b2149988bd2e2abb1c1829a55de69508bdd9a4d32ae8e" dmcf-pid="YHpHYrkLhp" dmcf-ptype="general">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3분기 벤처투자액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일 분기 4조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벤처 4대 강국 전략을 내놓으면서 시장 활성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AI 등 일부 섹터에 대한 자금 쏠림이 심화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시장이 자금이 풀리는 만큼 회수 생태계가 발전하지 않으면 밸류에이션 버블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440673b15cc7d122ea656de6269b7a3a41c653009f85517658bedc172c3ffb86" dmcf-pid="GXUXGmEoT0" dmcf-ptype="general"><strong><span>◇회복세 탄 벤처투자</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43f9255014da55e48f731b6535a5f9e247676271597c9a9921e0546aac78bc" dmcf-pid="HZuZHsDg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ked/20251223155406481ygyt.jpg" data-org-width="2132" dmcf-mid="yAnP8UFY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ked/20251223155406481ygy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e65e7cfd728101ff8baeb57fb41ea57ce7a4762fd3a7a17306c880f51e907b4" dmcf-pid="X575XOwavF" dmcf-ptype="general"><br>23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분기별 벤처 투자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벤처 투자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연기금 등 민간부문이 투자를 이끈 가운데 영상·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p> <p contents-hash="259b6766815043bf66fedfe28a36eecf2b493a3867fa0dee0ec2b62909c97e2c" dmcf-pid="Z1z1ZIrNCt" dmcf-ptype="general">올해 1~3분기 누적 신규 벤처투자액이 9조77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 이 기간 피투자기업 수는 313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446개)보다 줄어든 반면 기업당 평균투자액은 25억1000만원에서 31억2000만원으로 24% 증가했다. 게임 분야 투자가 전년대비 82%, 영상·공연·음반 분야 59%, 바이오·의료는 25% 각각 늘어나면서 고른 투자 증가세를 보였다.</p> <p contents-hash="a7dd5bd78c834a248068558f0187d0f0ecd0abfc26fa8a47a97625338d58ef34" dmcf-pid="5tqt5CmjT1" dmcf-ptype="general">2022년 이후 줄곧 감소하던 펀드결성액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1~3분기 펀드결성액은 9조7129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민간부문이 8조1084억원, 정책금융은 1조6136억원을 출자했다. 민간 부문이 전체 출자의 83%를 차지하면서 펀드결성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연기금·공제회 출자 규모는 전년 대비 131% 늘어난 83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p> <p contents-hash="7caafcf65d88623da70858225f0328b8c25da614fb9c2439c0515bc4b01516c4" dmcf-pid="1FBF1hsAv5" dmcf-ptype="general"><strong><span>◇대형펀드 결성 ‘러시’</span></strong></p> <p contents-hash="03f421b02f7f04c7fc9cfa803dc5a328973283023611cb86236b26f57e5bbd0c" dmcf-pid="t3b3tlOcTZ" dmcf-ptype="general">주요 벤처캐피털(VC)의 대형 펀드 결성도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결성된 벤처펀드 수는 602개로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1년(840개)보다 줄었지만 약정액이 1000억원부터 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벤처펀드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전체 결성액을 끌어올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그로쓰벤처펀드2호를 3815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IMM스타트업벤처펀드2호에도 지난달까지 15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p> <p contents-hash="6a35da9b4c3900881ec80bd5f773ce3ff700f7923235c8d09529bbd1efe49f09" dmcf-pid="F0K0FSIklX" dmcf-ptype="general">LB인베스트먼트도 LB넥스트퓨처펀드(3030억원)를 조성하면서 3000억원대 대형 펀드 대열에 뛰어들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디에스씨홈런펀드제2호(2840억원)를 결성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올해 1388억원 규모로 우리2025세컨더리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최소 125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조합을 만들 예정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 AI 펀드를 조성하는 투자사들이 늘어나면서 펀드 규모도 함께 커지는 추세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39a14c967d664f8380343e514a0f376191e598dfce4ea6c64dfe7d0a8b29b46" dmcf-pid="3p9p3vCElH" dmcf-ptype="general">내년 본격적으로 도입될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으로 정책자금이 대거 벤처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출자를 받은 VC가 민간 자금을 매칭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회수 시장이 함께 활성화돼야 벤처투자 정책이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76c8f34d2a033231cf826c04be8e8691e7374d68c7527946f733821e27d7f7" dmcf-pid="0XUXGmEohG" dmcf-ptype="general"><strong><span>◇“AI 효율화 키워드 될 것”</span></strong></p> <p contents-hash="1c4037390ef64ad973a7dd9fe409e78ebaa4ad9161acbe7ce1c075ec67e45666" dmcf-pid="pZuZHsDglY" dmcf-ptype="general">주요 VC 대표들은 내년 벤처투자 업계에서 AI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를 한다’는 말 자체는 더 이상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다”며 “AI가 더 강해질수록 오히려 더 중요해지는 기술인지, 아니면 AI가 발전하면 바로 대체되는 영역인지를 구분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AI 연산이 커질수록 가치가 커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화·온디바이스·산업 특화 데이터 같은 ‘엣지 기술’이 살아남는다는 논리다.</p> <p contents-hash="50484dbe06620b4b303c9e2f65e3004076521632ff9b93901a19d471d577b749" dmcf-pid="U575XOwavW" dmcf-ptype="general">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내년 AI 키워드로 효율화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산업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면, 이제는 자원을 덜 쓰고 비용을 줄여 매출을 일으키는 방법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연산 칩 뿐만 아니라 칩과 서버, 데이터센터 간 연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ccc03f31dcf952ea0ba1766eba4ea696b11d40f8ce84f0bd9eb05516d310e277" dmcf-pid="u1z1ZIrNWy" dmcf-ptype="general">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AI가 각 섹터별로 보편 기능처럼 붙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사람처럼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다음 투자전쟁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투자 판단의 중심이 ‘기술 시연’에서 ‘성과(비용 절감·매출)’로 이동한다는 의미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99%에 투자해서는 수익(ROI)을 낼 수 없다”며 “0.1%의 혁신 기업을 찾아내는 소수의 투자자만이 살아남는 극단적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e1cfad82da4333a35ede7901ee1acb19ab6b78e6362541833411a723aae6db6" dmcf-pid="7tqt5CmjyT" dmcf-ptype="general">고은이/강해령/안정훈 기자 kok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게임 한판”… 연말연시 맞아 혜택 쏟아내는 게임업계 12-23 다음 '첫 월드컵 메달' 봅슬레이대표팀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웨이트!"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