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칩·클라우드 다 가진 구글...에너지 기업 7조에 인수 작성일 12-2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QrDnfKp5d"> <p contents-hash="a40b2b284e93bc8534897ed0ddfa3c7bc356f08c72622daf662a94fef8c274bd" dmcf-pid="FxmwL49Ute" dmcf-ptype="general">구글이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인터섹트를 47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더 빠르게 가동하고, 여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갖춰야 할 AI 모델부터 칩,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각종 AI 사업을 모두 갖춘 ‘AI 풀스택’ 기업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기술을 실제로 작동하게 하는 핵심 연료인 에너지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bd3b2a8d7475c08ebbdd4b770b12b3594ee9f8da6f8b5e76658153447af499d" dmcf-pid="3Msro82u5R" dmcf-ptype="general">◇구글, 에너지 인프라 기업 인수</p> <p contents-hash="1892ad6b492ddc6216b650dc53eb92d08d0bf3bfa35654458e4ef3debffe9263" dmcf-pid="0rF1ScaeXM" dmcf-ptype="general">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 시각) 구글이 인터섹트를 현금 47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전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해 인터섹트의 소수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에는 인터섹트의 전문 인력과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중이거나 건설 중인 수GW(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인터섹트는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하고, 구글의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f365a351f3ee9015824cfb0f0101c8da5f076dc146cbed0fe4ad94f6a19693dc" dmcf-pid="pm3tvkNd5x" dmcf-ptype="general">순다르 피차이 구글·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인터섹트는 우리가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장하고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새로운 발전 설비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운영 효율화와 미국 혁신과 리더십을 주도할 에너지 솔루션 재구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터섹트가 미국 내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에너지 자산이 150억달러(약 22조2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abe36777144d9155a02c608ea0757f82bc1d1a40b5a48d5b014c6f217331620" dmcf-pid="Us0FTEjJGQ" dmcf-ptype="general">◇에너지 투자 늘리는 구글</p> <p contents-hash="edd5254e8f49cd8063eed2607efb17b8b367b6068a6f8158e7b9aa363dc265c0" dmcf-pid="uOp3yDAiXP" dmcf-ptype="general">구글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 시리즈부터 AI 칩(TPU·텐서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검색 엔진 등을 다 갖춘 ‘풀스택’ 기업이지만, 이 모든 사업이 가능하게 하려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4d2bc81493df183bfa00548a344c8882814415293eac7bb13509325075ec2fe9" dmcf-pid="7IU0WwcnG6" dmcf-ptype="general">구글은 이를 위해 원전 기술에도 투자 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소형 모듈 원전(SMR)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최대 500MW(메가와트) 규모 전력 확보를 위한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빅테크 가운데 SMR 기반 전력을 확보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첫 사례다. 또 지난 8월 구글·카이로스 파워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차세대 SMR ‘헤르메스 2(Hermes 2)’ 건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2030년 가동이 목표다.</p> <p contents-hash="bb22095ed0f2fbf058d4718899d38f30298c0567b5737ea28900f36359b25744" dmcf-pid="zCupYrkL18" dmcf-ptype="general">에너지 확보를 위해 꺼졌던 원전도 다시 켰다. 지난 10월 구글은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와 협력해 2020년 폐쇄된 아이오와주의 듀안 아널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발표했다. 목표 재가동 시점은 2028~2029년이다.</p> <p contents-hash="558e1162508628f1d497179a5eef5018a61f5c61928844888f55bf2a0a91a887" dmcf-pid="qh7UGmEoZ4" dmcf-ptype="general">지열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에도 투자 중이다. 구글은 2023년부터 미국 네바다주에서 퍼보 에너지(Fervo Energy)와 함께 지열발전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d66eb4234471551fd2208c698a4ae25afface4989d64a1e82e17b664cb48293" dmcf-pid="BlzuHsDgtf" dmcf-ptype="general">상용화되지 않은 차세대 에너지에도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구글은 2022년 핵융합 기술을 가진 ‘TAE테크놀로지스’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만들며 고갈 없이 사실상 무한하게 발전 가능하고, 탄소 배출도 없는 데다 핵폐기물도 나오지 않아 ‘꿈의 에너지’로 여겨진다. 최근 이 기업은 트럼프 미디어 그룹(TMTG)과 합병하며 핵융합 에너지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세호, 활동 중단 속 패션 사업도 마무리 12-23 다음 ‘흑백요리사2’ 셰프들의 음식 맛보기 더 힘들어졌다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