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보고 韓방문…한국문화 긍정인식 1.8배 늘었다” 작성일 12-23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인사이트’ 행사 개최<br>미국 MZ세대 일상 파고든 K-컬처<br>외래관광객 한국 방문 이유 40%가 K-콘텐츠<br>K-뷰티, K-푸드 등 전방위 낙수효과 창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hQsoJ6wh"> <p contents-hash="2f777bafb885b99292c11d5ce642e94f09fd57a1a4fc72a7cafa7df12ee072ae" dmcf-pid="fJlxOgiPrC"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넷플릭스 유저들이 비유저 대비 한국 문화에 대해 약 1.8배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37%) 대비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만 해도 아시아 일부 지역의 ‘서브 컬처’에 불과했던 K-콘텐츠는 2025년 현재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33c0de57e4c1fcdd566093bb5d531991c15179e7325136eb1d344f3c785122" dmcf-pid="4iSMIanQ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가 23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김숙영 UCLA 연극·공연학과 교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유통전략팀 이승은 차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이상윤 한류 PM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Edaily/20251223152417833fdpc.jpg" data-org-width="511" dmcf-mid="2nD9AM6b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Edaily/20251223152417833fd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가 23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김숙영 UCLA 연극·공연학과 교수,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유통전략팀 이승은 차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이상윤 한류 PM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c06a0fef0c1ed23d47939b0395abe343977ef2203c232dd5a0159e49fc4332" dmcf-pid="8nvRCNLxEO" dmcf-ptype="general"> <strong>미국 MZ세대의 ‘루틴’이 된 K-컬처… 유행 아닌 ‘구조적 변화’</strong> </div> <p contents-hash="7258914fe71ba60573aceef5d7767fb1b09b894c210205f52a4a762179324c94" dmcf-pid="6LTehjoMws" dmcf-ptype="general">23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개최된 ‘넷플릭스 인사이트’ 행사는 K-컬처 트렌드가 한국과 글로벌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3ab1fe899ceb72443360b090cc4f8edc22dcef4915853533fcfb0a75248f2cb9" dmcf-pid="Pr3c5Cmjwm" dmcf-ptype="general">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숙영 UCLA 교수는 “케데헌, BTS 등 K-컬처는 이제 미국 MZ세대의 일상적인 ‘루틴’으로 정착했다”며 “힘이 있는 한국문화가 온라인 소비 시대에 넷플릭스라는 확성기를 통해 대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52d243c9f8b2d9aa5ab585aa0857cf4ea178350a98eeeb554da878632dc67aa4" dmcf-pid="Qm0k1hsAIr" dmcf-ptype="general">유고브(YouGov)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최다 스트리밍 한국 드라마 상위 20편이 모두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상위 5개 드라마는 오징어게임, 케이팝데몬헌터스, 더글로리, 지금우리학교는 킹덤, 스위트홈 등 순이다.</p> <p contents-hash="bfc9be7de9ae5fbf1b9a38febc8a713820aaeca89f15b9d071227338b2c5261b" dmcf-pid="xspEtlOcIw"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이를 “불확실한 환경에서 자란 MZ세대의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소비 특성이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해 나타난 구조적 변화”라며 “라디오에선 K팝이 들리고, K팝 커버댄스가 유행하는 등 이제 K-컬처는 메이저 컬처가 됐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b15819a6563a777729599bb92668f43eef026834ba78706d18dc2b3cdec0a17" dmcf-pid="y9jzo82umD" dmcf-ptype="general"><strong>‘뮷즈(MU:DS)’ 신드롬…연말까지 400억 매출 기대</strong></p> <p contents-hash="6d3451a219a1bb65697bb5a12923adf1a27731a7161f14aec2a8670e233e476e" dmcf-pid="W2Aqg6V7OE" dmcf-ptype="general">이러한 문화적 영향력은 수치로 드러난다. </p> <p contents-hash="105c5ea9c71e5df9cb439b69546e9da73ce91821c3248c9d118496517224a10d" dmcf-pid="YVcBaPfzEk" dmcf-ptype="general">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립중앙박물관 누적 관람객은 사상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박물관 굿즈 브랜드 ‘뮷즈(MU:DS)’의 매출은 전년 대비 85% 급증한 306억 원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4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p> <p contents-hash="bb1847ae9876abe0877b115a50c22e821df1b705a8366bbe5af04e7d4dd2cc96" dmcf-pid="GfkbNQ4qwc" dmcf-ptype="general">이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차장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직후인 7월, 뮷즈 매출이 전월 대비 두 배로 뛰었다”며 “콘텐츠 속 유물을 보러 온 이들이 굿즈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1dc7718dd69b79c9a56f6228101bccefb5e85d6ab3b5730811212f668e65de" dmcf-pid="H4EKjx8BOA" dmcf-ptype="general">이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맥락화해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한 결과다.</p> <p contents-hash="3a43f71cd5dd508983a9ae199b79b02ca988463a41899c18f2b65e2f1dd8bfee" dmcf-pid="X8D9AM6bDj" dmcf-ptype="general">국립박물관은 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뮷즈를 소개하고, 도쿄 박물관, 프랑스 국립박물관 등과 협업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49b245b25d4c04947d56a0c5873dc1addf7e6c52aed8f080fa749db2369b90e" dmcf-pid="Z6w2cRPKsN" dmcf-ptype="general">K-콘텐츠는 문화 수출의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코트라(KOTRA)가 지난 11월 뉴욕에서 개최한 ‘한류 박람회’에는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p> <p contents-hash="d878cbdf87cf61119325c4bfa3a80928184abcc7715d0a23ac2a92b64b4cb177" dmcf-pid="5H4T9tXSra" dmcf-ptype="general">이상윤 코트라 한류 PM은 “K-뷰티가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대미 식품 수출이 연평균 10%씩 급증하는 배경에는 K-콘텐츠가 만든 ‘한국산’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973d3a113d0f0d8273757d922168d4445d8c0cc306b956d5c8477c4c90cb94f" dmcf-pid="1X8y2FZvIg" dmcf-ptype="general"><strong>흑백요리사 식당 148% 증가...관광 소비재 낙수효과↑</strong></p> <p contents-hash="8c97d16e68b0ae85b63fb1dd40cf342049f032c4ef291f690602567b95946088" dmcf-pid="tZ6WV35TDo"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2016년 이후 한국에 쏟아부은 대규모 투자(2023년부터 4년간 3조 원 이상)는 국내 제작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100% 사전 제작과 고사양 기술 도입은 한국 영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했고, 사양 산업으로 분류되던 더빙·자막 업계는 작품당 50~6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고용 창출 창구로 변모했다.</p> <p contents-hash="644a22940975c93a5e4ab0000c2619bba6950566054d3c7025522aae61dcf0dc" dmcf-pid="F5PYf01yIL" dmcf-ptype="general">관광 산업 역시 ‘콘텐츠 효과’의 직접적 수혜자다. 2024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의 약 40%가 방문 동기로 ‘한류 콘텐츠’를 꼽았다. 실제 ‘폭싹 속았수다’ 방영 후 제주의 특정 해수욕장 차량 방문객이 96% 급증하고,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의 예약이 148% 증가하는 등 콘텐츠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edeb46dcc4daff88c6c0d02ad18773659d126f85963b5f7f68c39e7dd0bd5f2" dmcf-pid="31QG4ptWEn" dmcf-ptype="general">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K-콘텐츠 수출 규모는 약 4배 성장했다. 실제 작년 기준 넷플릭스 회원 10명 중 8명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고, 이는 곧 한국 관광과 소비재 수출이라는 거대한 낙수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2c29b1bd318d27a97cdb166ddaf3537d860286b687c7a7996afff5bf3832990" dmcf-pid="0txH8UFYmi" dmcf-ptype="general">김태훈 팝칼럼니스트는 “지난 20년간 묵묵히 쌓아온 문화적 저력이 한순간에 폭발하고 있다”며 “열풍의 지속성을 의심하기 보다 이 현상을 어떻게 유지하고 확장할 것인가 고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efdc6aaa81a3006be445b44e3689aee2b42324e20eee858da89372396661e2" dmcf-pid="pFMX6u3GOJ"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기체 이상으로 낙하…"인명 피해 없어" 12-23 다음 "나를 잘 아는 집"...세라젬, CES 2026서 'AI 웰니스 홈' 선봬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