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보고 '뮷즈' 산다…K-콘텐츠, 이유 있는 수출 엔진 작성일 12-23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인사이트' 개최... 한류의 경제적 가치와 미래 조명<br>사상 첫 500만 관람객 돌파 '국립중앙박물관 붐'과 '뮷즈' 신드롬<br>한국 문화와 산업을 잇는 가교, ‘코트라’의 한류 박람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wGYu3G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7c19c316491328c7f6bd5c8aa5a1975656b8220d5a639685d72636619ed53" dmcf-pid="PerHG70H1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로고ⓒ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ailian/20251223140142327pocz.png" data-org-width="700" dmcf-mid="8ktV2JMV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ailian/20251223140142327poc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로고ⓒ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4b9b00f16960ff9f875aa25a6e423974280dde08800ad23ce2aa767bb75479" dmcf-pid="QdmXHzpX5j" dmcf-ptype="general">한류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과정을 짚어보고, 2026년에도 이어질 K-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 contents-hash="40cf142a435846cc5e3f3e4d2866ec6d01eafc3a14bfad27ed0b0d8520e36a6d" dmcf-pid="xJsZXqUZtN"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는 23일 서울 성수 앤더슨씨에서 개최한 ‘넷플릭스 인사이트’ 행사에서 K-콘텐츠가 가져온 글로벌 문화 지형의 변화가 집중 논의됐다.</p> <p contents-hash="c5bbad8330147f133aee03f3abd0f00281cbf1a92926671dde95dde01bab10c9" dmcf-pid="yX9iJDAiGa" dmcf-ptype="general"><strong>김숙영 UCLA 교수 "K-컬처는 미국 MZ세대의 '일상 루틴'으로 정착</strong></p> <p contents-hash="c74f61ef901efb0684ea17789e582b3df8e554c45d7c6da62f2fcba06cdaed67" dmcf-pid="WZ2niwcnXg"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에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김숙영 UCLA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K-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MZ세대의 소비 습관과 생활 양식에 미친 강력한 파급력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7dfb6069b56a75318a5baa613a73229c486f9e3b3a227d0cff944db4573a72c" dmcf-pid="Y5VLnrkLto" dmcf-ptype="general">김숙영 교수는 미국 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일상적인 문화 소비로 정착한 점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273b2fde3e64e98519882f8ef5910895650549a8cafa6eea75570d28100f287" dmcf-pid="G1foLmEotL" dmcf-ptype="general">그는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조사 결과, 미국 내 최다 스트리밍 한국 드라마 상위 20편은 모두 넷플릭스에서 접할 수 있는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킹덤' 등 한국 콘텐츠”라며 “2CV 조사에서도 K-콘텐츠를 본 시청자 중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미국이 8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bfc31367fa79748ac952721d567ec83da4cfab0d1506c46a775346f603d2383" dmcf-pid="H7REkvCEHn"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이를 통해 미국 내 K-드라마 소비를 견인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을 이끌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a88cccad4ebe7bbc496acad64d9986354a88c9d8ddc8f9e7045ad4771897e7ba" dmcf-pid="XzeDEThD5i"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미국 내 한류 확산 배경으로 실질적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 MZ세대를 제시했다. 2000년대 이후 경제난과 코로나19, 글로벌 갈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경직된 조건에서 자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에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에 대한 갈망을 온라인 공간을 통해 해소해 왔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42bae1db6245b0ce7023e47ab52c1d4c29b185124b2bdbed1ae3ee6fd23666a" dmcf-pid="ZqdwDylwGJ" dmcf-ptype="general">이 같은 세대적 특성에 힘입어 K-컬처는 단발적 유행을 넘어 미국 MZ세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흐름이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cda969c3b3b0056bfbaa4751bae1be1edbd5c43e85eef03e72f567cb82c387ef" dmcf-pid="5BJrwWSrtd" dmcf-ptype="general">향후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K-콘텐츠와 K-라이프스타일의 일상 속 확장과 함께, 장르와 형식 전반에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a214e85c212cde25a4cf901d478a49f792996e47ef816bdc4447b620b694fa3" dmcf-pid="tKnsmGTsZR" dmcf-ptype="general"><strong>사상 첫 500만 관람객 돌파 '국립중앙박물관 붐'과 '뮷즈' 신드롬</strong></p> <p contents-hash="bdc4d3988c93fb5f0883c47d431f994a23b3521eccc96d2445d22ea4b6cb0096" dmcf-pid="F9LOsHyOHM" dmcf-ptype="general">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콘텐츠 영역을 넘어, 문화 유통과 무역·통상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한류를 다루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류 확산을 보다 입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했다.</p> <p contents-hash="74fba2c46256477276468210ec8d40fdaa4d0a2d1e6dd64b90b38ebad3e0cd8d" dmcf-pid="32oIOXWI5x"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유통전략팀 이승은 차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이상윤 한류 PM이 패널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ede423cfe14c5a427e88d6e4f4bc9be8fcb2ac551f753f3c86a1e9b8815bc2f7" dmcf-pid="0VgCIZYC1Q" dmcf-ptype="general">패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체감한 한류 확산의 변화와 함께, 한국 문화가 콘텐츠를 넘어 소비재, 유통, 수출 등 산업 전반으로 연결되고 있는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 contents-hash="ca88bc79d721c78af6927407c489797cabc91dd807f75c9e436517c16d1456fb" dmcf-pid="pfahC5GhtP" dmcf-ptype="general">그중에서도 문화 자산의 현대적 재해석과 상품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 변화와 산업적 파급 효과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p> <p contents-hash="0456475a48180141a52cf7a805e0a9e9e374b4f10be6660816c6852c0a4d0700" dmcf-pid="U4Nlh1Hl16"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 2025년 10월 말 기준, 국립중앙박물관 누적 관람객이 사상 처음으로 501만명을 돌파했다. 박물관 굿즈 '뮷즈(MU:DS)' 매출은 전년 대비 85% 급증하며 306억원을 돌파, '오픈런'과 '새벽 대기열'이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p> <p contents-hash="bb048f12523f4e197421b9a16122e1b55b0d6b1f6021256b22389e0451e9b1f8" dmcf-pid="76AvSFZv14" dmcf-ptype="general">재단은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꼽았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직후인 7월, '뮷즈' 매출이 전월(6월) 대비 두 배로 급증한 것이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460f4f3124c513c7fea39ea4d21c8e44785f9efdb916463c15cddcdaa5d4d69c" dmcf-pid="zMDYWUFYtf" dmcf-ptype="general">콘텐츠에 등장하는 유물(예: 조선시대 민화 '호작도')을 보기 위한 박물관 현장 방문이 굿즈 구매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p> <p contents-hash="f27ef7c9be9eb2a945e787569967cbf18e2c6b7e13b23d410892684ca1fbf7ba" dmcf-pid="qRwGYu3GZV" dmcf-ptype="general">실감형 전시 등 박물관의 대중화 노력과 더불어, 재단은 유물을 그대로 복제하는 '재현'이 아닌, 스토리텔링과 위트를 더해 현대 생활용품으로 '재맥락화'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것이 '평양감사향연도' 온도 반응 소주잔이다.</p> <p contents-hash="d6b9a00792def989422e9952651169ae7990f110de70f55c177d3180410d5f1c" dmcf-pid="BerHG70HG2" dmcf-ptype="general">내부 디자인팀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여해 '뮷즈'의 표준과 톤을 유지하고, 외부 공방·중소업체는 공모로 선발해 판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관된 메시지와 품질(내부)'과 '다양성 및 고품질(외부)'을 동시에 확보, 소비자의 선택지와 만족도를 높였다.</p> <p contents-hash="b8af6dad2f770c709ff2befbe08ad2067e244705a19a3a0858e7829baa3cf80c" dmcf-pid="KJsZXqUZYK" dmcf-ptype="general">재단은 '한국산(제조)'이라는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콘텐츠)'에서 비롯된 유물 서사와 스토리가 결합될 때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가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 만들어서'가 아니라 '한국 문화에서 왔고 품질로 책임지는 제품'이기에 선택받는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f679daf0698bfa05761f4c464d69cf7e9362ac5f30c4daef2f538d369641535" dmcf-pid="9iO5ZBu5tb" dmcf-ptype="general"><strong>한국 문화와 산업을 잇는 가교, ‘코트라’의 한류 박람회</strong></p> <p contents-hash="3b06aea2314616de46681550c08223792eea5757e8598b6b04ce367a034f7dcf" dmcf-pid="2nI15b71YB" dmcf-ptype="general">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올해 11월 뉴욕에서는 최초로 ‘한류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뉴욕 한류 박람회’는 약 2만여 명의 참관객이 몰리고, 현장에서만 총 1100만 달러 수출계약, 업무협약이 이뤄졌다.</p> <p contents-hash="883b25b4afc2402b1807e17cea9f947f5eaac8744e07a1758c81be75bdc4d9b1" dmcf-pid="VLCt1KztGq" dmcf-ptype="general">한류박람회는 한류와 수출마케팅을 접목해 해외 현지에서 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소비자·바이어 인지도를 높이는 한류마케팅 대표 플랫폼으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p> <p contents-hash="5b10d7113e754500ffeed9bd2c09827c18a2512bacb9cccf66c4013ce6f77f00" dmcf-pid="fohFt9qFGz" dmcf-ptype="general">코트라는 “최근 북미에서도 K-컬처, 소비재 인기가 뜨겁다. K-콘텐츠 열풍 속 2024년 K-뷰티가 미국 내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제조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은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라면, 김 등을 필두로 최근 10년간 식품류 대미 수출이 연평균 10%씩 급증세”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천수, 작심 발언…“프리미어 리그 안 찾게 돼” [RE:뷰] 12-23 다음 고지방 식단, 간세포를 암세포로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