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 잡은 조슈아, 이젠 ‘킥복싱 최강’ 버호번 사냥? 작성일 12-23 1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23/0002576309_001_20251223125909105.jpg" alt="" /></span></td></tr><tr><td>앤서니 조슈아(왼쪽)와 리코 버호번 [게티이미지]</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AJ 측 “버호번 제안 있어…검토중”<br>그 다음 경기는 타이슨 퓨리전 추진</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구독자 2000만명의 인기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8·미국)을 6회 KO로 잡으며 1000억원대(추산)의 큰돈을 만지고 명예도 지킨 복싱 헤비급 강자 앤서니 조슈아(36·영국). 그가 내년 2~3월께 차전 상대로 ‘킥복싱 레전드’ 리코 버호번(36·네덜란드)을 물망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br><br>조슈아는 헤비급을 천하통일한 올렉산드르 우식(38·우크라이나)에게 2021년과 2022년 내리 패하며 모든 타이틀을 내준 뒤 2024년 힘들게 얻은 타이틀매치에서 다니엘 뒤부아에게 패하면서 완연한 하향세를 탔다. 하지만 제이크와 ‘소문난 잔치’를 벌이며 다시 지명도를 끌어올렸다.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젓겠다고 판단해 연투에 나선다.<br><br>조슈아의 프로모터인 에디 헌은 유명 격투기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 인터뷰에서 조슈아의 다음 경기에 대한 논의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내년 2월이나 3월께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리코 버호번은 몇 차례 거론된 이름이다. 쏟아지고 있는 제안들을 검토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br><br>버호번은 옛날식 표현으론 ‘백인의 우상’으로 불리는 레전드 킥복서다. K-1이 도산하고 소규모로 명맥을 잇게 되면서 헤비급과 중경량급의 입식격투기 메이저 무대로 올라선 ‘글로리(Glory)’의 장기 집권 헤비급 챔피언이다. 2014년 내놨던 헤비급 벨트를 이듬해 다시 허리에 두른 뒤 줄곧 왕좌에 앉아 있다. 무려 21연승중이다.<br><br>버호번은 마침 프리에이전트(FA)의 신분이다. 오랜 기간 함께했던 글로리와 최근 결별했다. 타 종목과의 교류도 꺼리지 않는 성격이다.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프 톰 애스피널과 자주 스파링 하며 친분을 쌓고 있다.<br><br>버호번으로선 조슈아와 복싱 매치에선 승산이 매우 낮지만 큰 돈이 보장된다면 딱히 마다할 이유도 없다. 킥복서는 복싱 경기에서는 복서를 이기기 어렵다는 건 격투기계 일반적인 논리중 하나다. 복서는 킥복싱 룰로는 킥복서에게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경험칙 또한 있는데, 조슈아가 킥복싱룰 경기에 응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br><br>헌 프로모터는 조슈아의 차전과 차차전에 대해 “우리는 투르키 알랄시크와 함께 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확인했다. 알랄시크는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총국의 의장으로, UFC의 모회사인 TKO 그룹홀딩스와 사우디 국부펀드의 자회사 셀라의 협업으로 신규 복싱 프로모션을 출범시키겠다고 예고한 상태다.<br><br>조슈아 측은 실상 차전은 차차전 빅매치를 위한 워밍업 경기로 보고 있다. 적당히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오히려 적합하다. 차차전으로는 헤비급의 제왕이었던 타이슨 퓨리와의 빅매치를 추진하고 있다. 조슈아와 퓨리 모두 우식에게 각각 두 차례씩 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노스이스턴 대학 교수 애런 세이츠, “게임은 훌륭한 두뇌 훈련 도구” 12-23 다음 '대홍수' 박해수 "故 이순재·윤석화 존경해…같은 시대 살아 영광"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