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외계인 믿는다…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작성일 12-23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jOrgOwaa8"> <p contents-hash="f02e8e567c0d9f990ac358dfbd17b0262c62ec123a698a46a418f913050113e6" dmcf-pid="zAImaIrNa4"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인 사이에서 외계인 지구 방문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c641ba26eae7a8292c0179e7e73ece6e118a3e08ea4da823f5c65b8f4dcd1b3f" dmcf-pid="qcCsNCmjof" dmcf-ptype="general">여론조사 회사 유고브(YouGov)가 지난 11월 성인 1천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7%가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한 적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일한 표본 규모로 진행된 2012년 켈튼 리서치 조사에서 기록된 36%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갤럽이 2019년과 2021년에 조사한 동일 질문에 대한 결과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승 추세가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7fcf2195e848aca1c570cf91e3fbe1fc8c664f38d907c7ce65b783ad16f058" dmcf-pid="BkhOjhsA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계인 자료사진 (제공=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ZDNetKorea/20251223104144814sdmh.jpg" data-org-width="640" dmcf-mid="ULdM9dx2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ZDNetKorea/20251223104144814sd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계인 자료사진 (제공=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f234ac6a02b49db65a9eea165d2a1d297dc5bb0bfb0d9af21b547d37a7b804" dmcf-pid="bnEAdEjJk2"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미국인들은 왜 외계인의 지구 방문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 걸까.</p> <p contents-hash="06a1a38e97f470de8f60b11258396c0ad78a6353a52c8180937841dfbbc8a7ca" dmcf-pid="KLDcJDAik9" dmcf-ptype="general">인디애나 대학교 인류학·미국학 부교수이자 작가인 수잔 렙셀터는 “이번 조사는 ‘경험’이나 ‘접촉’, ‘감정’이 아니라 ‘믿음’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통계적으로 한 믿음 체계에서 다른 믿음 체계로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d1c629fb88483e4ab9f48774dbcc97885bd0760795b8120adfc1e12046420a2" dmcf-pid="9owkiwcnaK" dmcf-ptype="general"><strong>美 정부·언론, UAP 본격 논의 시작</strong></p> <p contents-hash="a86c6813341bb4f9443f66cd2160f1201e6826bda7be54bf12850af5b383b2ad" dmcf-pid="2grEnrkLjb" dmcf-ptype="general">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는 미국 정부와 주요 언론이 미확인 이상 현상(UAP)을 점점 더 진지하게 다루기 시작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8747b35b469c55794b0c2d226b8f6fdb65be761cdb5b86e76274e4623c43ee" dmcf-pid="VamDLmEo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5년 미 해군이 촬영한 UFO 영상. 공개된 영상 중 짐벌이라는 이름의 영상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ZDNetKorea/20251223104146591bkiy.gif" data-org-width="600" dmcf-mid="uXu0Yu3G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ZDNetKorea/20251223104146591bkiy.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5년 미 해군이 촬영한 UFO 영상. 공개된 영상 중 짐벌이라는 이름의 영상이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8e594d4e90935d2c6f35065fb41db14180f970e4bb57247275323c918eb481" dmcf-pid="fNswosDgNq" dmcf-ptype="general">이 흐름은 2017년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국방부가 확보한 UAP 영상을 공개하면서 본격화됐다.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이후 미국 의회의 관련 청문회와 항공우주국(NASA) UAP 독립 연구가 이어지며 논의는 더욱 가속화됐다. </span></p> <p contents-hash="e0026b920176282cecd815b4365269162cf162949ac657dbaabdf73d9ec30445" dmcf-pid="4jOrgOwaoz" dmcf-ptype="general">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폭로의 시대(The Age of Disclosure)'는 미국 정부가 외계인의 지구 방문 증거를 은폐했다는 전직 군 관계자들의 주장을 담아 외계인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한층 강화했다.</p> <p contents-hash="617c89c0389deaee65f062e4a73b5ebccba0cdb2fccbe1bc5f77579cc82ba415" dmcf-pid="8AImaIrNN7" dmcf-ptype="general">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대학교 종교학 교수인 다이애나 월시 파술카는 “미국 대중은 이제 정부 내 신뢰할 만한 인사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01dd2d383253f9fe6d023d664334d7821e9cb2fee92bb487ddb12b4278ac15" dmcf-pid="6cCsNCmjau" dmcf-ptype="general"><strong>영화 등 대중문화와 소셜미디어 영향도 무시 못해</strong></p> <p contents-hash="f01abea63c8b31854e23e239235243d99fd668bbb404023b667c803fc6937c69" dmcf-pid="P6ndfne4gU" dmcf-ptype="general">파술카 교수는 대중문화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중문화는 외계인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5년 한 해에만 영화 슈퍼맨,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 픽사의 애니메이션 릴로 앤 스티치 등이 외계인을 주요 소재로 다뤘고, 스타트렉, 에일리언, 프레데터 시리즈 역시 신작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허구적 서사가 사람들의 상상력과 세계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896f74082100c0fee542381e004d5fbc92e97fc2fece43e25f74876a4ac651e" dmcf-pid="QPLJ4Ld8jp" dmcf-ptype="general">소셜 미디어 역시 외계인에 대한 믿음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랩셀터 교수는 “믿음은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라며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우리가 처한 다양한 맥락이 결합된 일종의 분위기와도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cd7ba0073ded83c64599ca22f958d0822696a55506d0ec73473031a0619f9d" dmcf-pid="xQoi8oJ6c0" dmcf-ptype="general">인플루언서, 팟캐스터, 다양한 콘텐츠 제작자들이 개인적 직감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외계 이론을 중심으로 한 하위 문화가 번성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e321c192835154e5587b971b04d27729e650d08aafd7ff725d5bd03bf7b9bf2" dmcf-pid="yTtZltXSk3" dmcf-ptype="general">다만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 동시에 특정 사고의 틀에 사람들을 가두는 위험도 안고 있다. 외계인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인 짐 해롤드는 “소셜 미디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이런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미디어 소비자는 정보의 출처를 신중히 따져야 하며, 열린 마음을 유지하되 너무 열린 나머지 비판적 사고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e97b2a83d33b00937082e51f2dd8d00c8644ce032c847eac996dc047bffaf6c" dmcf-pid="WyF5SFZvjF" dmcf-ptype="general">미국 사회에서 외계인 방문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렙셀터 교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아직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512b85ad02fab7819eda497c04b1181c5f9d9865c563d8091ccf09b9afff590" dmcf-pid="YW31v35TAt" dmcf-ptype="general">한편 파술카 교수는 외계인의 지구 방문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흐름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현실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38693929f8fff7ef6877ca9127609970882c4251f500ee16717d18ef463bd31" dmcf-pid="GY0tT01ya1"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 6시간 경찰 조사…전 매니저 추가 고소도 12-23 다음 '합성고무 패드' 붙여 철도 자갈궤도 사용 더 오래...철도연 기술 개발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