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수제자' 진가 발휘...'포켓볼 新 여제' 서서아, 세계선수권 정상 제패 쾌거 작성일 12-23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23/0000372385_001_20251223090906861.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김가영 이후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br><br>서서아는 지난 18일부터 21일(한국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2025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했다.<br><br>서서아는 앞서 4강에서 앨리슨 피셔(미국)를 꺾고 결승에 안착, 트카흐에게 지난해 당한 10볼 세계선수권 패배를 고스란히 설욕했다.<br><br>결승전은 세계선수권다운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였다. 1세트는 서서아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선취했고, 이어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서아는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결국 마지막 5세트 승부치기까지 이어졌다.<br><br>승부치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네 차례씩 성공과 실패를 주고받으며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다섯 번째 시도에서 트카흐가 실패했고, 서서아가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23/0000372385_002_20251223090906899.png" alt="" /></span><br><br>이번 우승으로 서서아는 김가영이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 선수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br><br>서서아는 올해 인도네시아 10볼 오픈과 스페인 10볼 오픈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국제대회 3회 우승을 기록하며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서서아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한 우승이라는 평가다. <br><br>서서아는 23일 오후 5시 45분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다. 대한당구연맹은 귀국 일정에 맞춰 도착 게이트에서 환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br><br>한편, 서서아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리는 'Billiards Festival 2025(이하 빌페)'에 참가한다. 빌페는 조명우(서울시청),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통합 축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당구인의 대표 행사로 펼쳐진다.<br><br>사진=SOOP, 대한당구연맹<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경정 시즌 결산, 뚜렷한 세대교체·마지막까지 뜨거운 경쟁 예고 12-23 다음 티웨이항공 시드니 취항 3주년…승객 35만명·화물 5천여t 오가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