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암 유발” 작성일 12-23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QvPBu5lK"> <p contents-hash="5537b5d2d920d8161032892f84e300b72daedf4cf62a883a2f07f00da207e035" dmcf-pid="WvxTQb71Tb" dmcf-ptype="general">간세포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줄기세포 같은 미성숙 상태로 되돌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등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e6b0e76f671db173f49df3c538ecd66e9ef5c81e8f0c00b43f5440b189be6ec1" dmcf-pid="YTMyxKztWB" dmcf-ptype="general">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의공학·과학연구소(IMES) 알렉스 샬렉 교수팀은 23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고지방 먹이로 간질환을 유발한 생쥐 모델과 간질환 단계별 환자의 간세포 표본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3ec6dc4a5b36d6901c945449b6fc8aba0c92ca952ba877cd5f032dfb5e4d1b7" dmcf-pid="GyRWM9qFC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성숙한 간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응해 미성숙한 줄기세포 유사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a3662e9c7aec9f532242d95c8b1303822757c4855f05e5d3ac2282ad693a19e" dmcf-pid="HWeYR2B3Tz" dmcf-ptype="general">이어 이런 세포 회귀 현상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사인자를 규명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고위험 환자에서 종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49f895a89a6050c6e2da5f15a5ff8c6b350c61e63fc6c587b9076ba08b09372" dmcf-pid="XGJHdfKpv7" dmcf-ptype="general">고지방 식단은 간에 염증과 지방 축적을 초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5cb75d778de9cdbd889ba65f004507f842a56f140796b4cc73d1dd5140d775af" dmcf-pid="ZHiXJ49Uy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고지방 식단의 간세포 사멸 유도에 초점을 맞춰 살아남은 간세포의 장기적인 기능적, 분자적 변화나 그 변화가 왜 암 위험 증가로 이어지는지 등은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597d8fdce49e0fc71bea9e0198ae3b369e19590ef3f311c1ff240eb46b9db05" dmcf-pid="5XnZi82uCU" dmcf-ptype="general">이어 이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단에 노출된 간세포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특히 이런 장기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어떤 유전자가 켜지고 꺼지는지 규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132bb11978382f0ef23ede7a71286228422786a3013bedac607dc3dc6fe63bb" dmcf-pid="1ZL5n6V7S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위해 생쥐에 고지방 먹이를 먹여 간질환을 유발하고, 주요 시점마다 간세포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수행해 간 염증 단계에서 조직 섬유화, 최종적으로 간암이 이르는 과정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추적했다.</p> <p contents-hash="fffd6a83263492540082b3063364d429ea529ca593980332101e979a734cf827" dmcf-pid="t5o1LPfzC0" dmcf-ptype="general">그 결과 고지방 식단은 초기 단계에서 세포자멸사(apoptosis) 저항성을 높이고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유전자 등 간세포가 스트레스 환경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는 유전자들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35864544cd856052a7750f8e5b18524d940516c580800d2b554e6802f9b1623" dmcf-pid="F1gtoQ4ql3"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들 세포는 동시에 대사 효소와 분비 단백질 등 정상적인 간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일부 유전자 발현은 점차 억제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b47fde58329f2f418c95a98e9a55b4eb624481d7783e573c0dfad5f08ed42f0a" dmcf-pid="3taFgx8ByF" dmcf-ptype="general">또 성숙한 간세포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패턴은 감소하고 발달단계나 줄기세포와 연관된 유전자 발현은 증가하는 세포 회귀 현상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c8a0ea488f0eca851bd6e4789aca0f9131ca9e3ca025bdbca364410a6569899" dmcf-pid="0FN3aM6bht" dmcf-ptype="general">이런 변화로 고지방 먹이에 노출된 생쥐들은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간질환이 진행됐고, 연구가 끝날 때는 대부분 생쥐에서 간암이 생겼다.</p> <p contents-hash="7e98ac37159f5c4864a920e68723a4b89999777b9c74bf74ca8c3a5ef29fee15" dmcf-pid="p3j0NRPKh1"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간세포를 미성숙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갑상샘호르몬 수용체와 정상적인 간에서는 활성화되지 않는 전사인자(SOX4) 등 유전자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8bc322561779da2210db64c90dc5595d5ea5b7cc5a78b4ea1d6eb39ad59e38d2" dmcf-pid="U0ApjeQ9h5" dmcf-ptype="general">이어 간질환 환자들로부터 질환 단계별로 채취한 조직 표본을 분석, 고지방 먹이에 노출된 생쥐에서 확인된 유전자 발현 패턴 변화가 사람 간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9ac061de25f7949555470136dde71924939df09a1daa99a116cd10cd20067ae" dmcf-pid="upcUAdx2S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앞으로 고지방 식단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이런 변화를 정상 식단이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수용체 작용제(GLP-1RA) 같은 비만약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6926d7b31d1491b1e4196048fb08a10f2bd97f2d5819a20710f402b2027b1e4" dmcf-pid="7UkucJMVWX" dmcf-ptype="general">샬렉 교수는 “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복해 노출되면 생존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만, 그 대가로 종양 형성 위험은 커진다”며 “이 연구에서 발견된 새로운 분자 표적들이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새 접근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8dbaee8f58106defa5e2f04db0fe2f30a1896d44eea45d839f1dfbfe25e853" dmcf-pid="zqrBwoJ6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클릭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t/20251223080905098bkgp.jpg" data-org-width="640" dmcf-mid="xcVO2ptW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t/20251223080905098bkg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클릭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1e34686e3d03c44ec4b44eaf882f1d9146aacec92285b0c4df1303779c62ee" dmcf-pid="qBmbrgiPSG"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언포게터블 듀엣’ 이리안 어머니 12-23 다음 여고생 파이터의 반란! 정민지, KMMA 플라이급 챔피언 '우뚝'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