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 '우영우' 신드롬→전역 후 바뀐 마음가짐 [인터뷰] 작성일 12-2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03oM9qFl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5ca16b800e5664ded88e97464030f7ea7e96d8e3e6f6875e9201de472d2869" dmcf-pid="pp0gR2B3W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5261xqje.jpg" data-org-width="600" dmcf-mid="5kDUZlOc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5261xq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44b8afae026f1140082577b100ae76216beaf7420d9739a5aa18a96bf2158d" dmcf-pid="UUpaeVb0S8"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강태오는 전역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촬영장 분위기와 대인관계에서 언행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제 촬영 현장에서 더 이상 막내가 아닌 데뷔 12년 차 주연 배우로서의 무게감을 깨닫는 중이다.</p> <p contents-hash="8a3aa9e3418f6da976939268f444cfdc9bfd9029ebae0b5ff37dc2f1e90cc274" dmcf-pid="uuUNdfKph4" dmcf-ptype="general">강태오가 약 6년 만에 사극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p> <p contents-hash="4067bf03d44f2bdda8c5d3671f49c25826a64f0a8788bfa5d3868699815e4207" dmcf-pid="77ujJ49Uhf" dmcf-ptype="general">강태오는 "바쁠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지 않나. 저도 군대를 제외하고는 쭉 일하면서 세월이 빠르다고 느꼈는데 특히 2025년은 더욱 시간이 빨리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2025년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하나에만 몰두하고 열정을 불태웠는데 과정도 그렇고 결과적으로도 많은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이와 연월이, 달이, 그 외의 인물들도 많이 사랑받는 것 같아서 보람차다. 과정 속에서 큰 배움이 있었던 걸 느껴서 2025년 한 해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ef3550440f680711f997f0808f8bb9c7e53468b156cfec2012a51a7c8b628c12" dmcf-pid="zz7Ai82uTV" dmcf-ptype="general">'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지난 20일 방송된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작발표회 공약으로 내세웠던 두자릿 수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강태오는 "물론 시청률을 참고하지만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제가 댓글이나 반응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스타일은 아닌데 가족이나 친구들이 귀띔해 주면 시청률을 떠나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구나를 알게 된다. 그것에 충분히 만족한다. 시청률에 상처받거나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f805e89221d819a3aeef012cbd3b627dcf124ee6c97de8bc0de5e973302e4ec" dmcf-pid="qqzcn6V7l2" dmcf-ptype="general">이어 "세정 씨와 (시청률 공약으로) 우리가 잘 돼서 MBC 정문 앞에서 꼭 팬분들께 커피를 나눠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팬분들도 좋아하셨을 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fd219376bd7651d4e90a1b35120182b668c7dafaed4cee27dc8f081b5000a7" dmcf-pid="BQPlwoJ6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6540xvkf.jpg" data-org-width="600" dmcf-mid="1DzjJ49U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6540xvk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1b2d13b3a65dd5b0a3029ff517121d26cb46d4f65f24e4c604fa17fd297c73" dmcf-pid="bxQSrgiPTK" dmcf-ptype="general"><br> 강태오는 세자 이강 역을 맡아 유쾌한 영혼 체인지 연기부터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이강은 초반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척하는 망나니 왕세자였지만, 알고 보니 소중한 이를 잃은 이후로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인물이었다. 강태오는 "저는 강이의 서사를 알고 있던 사람으로서 강이가 망나니라는 생각보다는 애초에 마음이 여리고 아픔이 큰 인물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그러한 인물로 출발을 했다. 감정의 흐름을 기승전결로 꾸며내기보다는 강이라는 내적 캐릭터를 만든 상태에서 신 바이 신으로 그때그때 분석해 나가면서 맞춰 나갔다"며 "초반에는 되게 거칠고 망나니 같은 모습에서 2부부터 강이의 서사가 풀리면서 원래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는 반전 이미지를 생각했었고 이에 대한 톤도 미세하게 조절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63b3e3f8d48777f77686d0ad88717365b829bb677010734325e13f5cfbc7cf5" dmcf-pid="KMxvmanQSb"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이강은 죽은 폐빈과 똑 닮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만나며 흔들리는 감정을 느낀다. 강태오는 김세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박달이에 대한 시나리오를 처음에 읽고 나서 세정 씨가 한다고 비춰봤을 때 너무 잘 어울리더라. 세정 씨의 밝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결합되고 또 세정 씨가 갖고 있는 장점들, 표정이라든가 분위기가 달이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가 됐다. 현장에서도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시너지가 잘 나타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세정 씨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94ea5c10b348514be227b6d43ec27635268c57162217667ec0e9da489f28384" dmcf-pid="9RMTsNLxWB" dmcf-ptype="general">강태오는 김세정과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하는 신을 묻자 "호박죽 신도 그렇고 워낙 많은데, 달이가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밤에 누워서 제 얼굴에 강아지처럼 뽀뽀하는 장면이 있다. 대본에는 '그냥 뽀뽀한다'라고만 적혀 있는데 그 표현 방식에 있어서 서로 상의를 많이 했다. 뽀뽀를 해도 귀여워하는 느낌의 뽀뽀라든지 그런 상의를 평소에 되게 많이 한다. 워낙 친하고 편하다 보니까 아닌 것 같으면 '아니다', '너무 오글거린다', '이건 되게 좋은 것 같다', '이 버전으로도 해보고 저 버전으로도 한번 해보자', '감독님이 보시기에 어떤 게 더 나을지도 한 번 판단해 보자'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많았다. 그런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 있어서 세정 씨와의 합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b89d953f0b21e505169850eabb8993fe79d5589b6af5f5442830922e5e05534c" dmcf-pid="2eRyOjoMWq" dmcf-ptype="general">극 중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영혼 체인지가 발생하고,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독특한 로맨스 라인이 매력적이었다. 대본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어땠는지 묻자 강태오는 "대본을 1회부터 4회까지 받고 촬영을 진행했다. 4회 엔딩에서 몸이 바뀌기 때문에 몸이 바뀌고 나서 저희도 다음을 모르는 상태로 진행이 됐다. '앞으로 이렇게 될 거다'라는 말만 들으면서 촬영에 임했다"며 "스토리 라인이 5년 전 사건을 비췄다가 다시 현재 시점으로 오고 또 회상으로 가는 식인데, 저도 읽으면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2a5b18ce9011f1808087fb37616ba717c88b0f73e3ae7dc18d83fb18a192925" dmcf-pid="VdeWIAgRvz" dmcf-ptype="general">이어 "그때마다 작가님과 감독님께 더블 체크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한 번 더 작가랑 대화해 보고 피드백 드리겠다고 하면서 서로 소통을 많이 했다. 또 촬영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잠시 촬영 중단하고 다시 대본을 보면서 확인하고, 현장에서 리허설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설명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d85e9bb4820c5c900c8327a17805aebb4c012dab54b347b5933254c531cc9c" dmcf-pid="fJdYCcae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7774ajin.jpg" data-org-width="600" dmcf-mid="ty2mjeQ9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7774aji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724ad33d3bf9df3b0e8a1b772a4c74ac2674b63099a782d8b273298439d8a6" dmcf-pid="4iJGhkNdSu" dmcf-ptype="general"><br> 영혼 체인지 연기를 하면서 걱정보다는 흥미로움을 느꼈다며 "어떻게 해야 더 재밌을까란 생각을 했다. 본인의 몸이 바뀌었다는 걸 자각하고 크게 비명을 지르면서 끝나는 엔딩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저도 그렇고 되게 과격한 표정을 지으면서 끝난다. 저는 그렇다 쳐도 세정 씨는 여배우로서 얼굴이 많이 일그러지고 되게 민망할 수 있는 표정인데 그런 부분에도 흔쾌히 임했다. 감독님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세정 씨도 이미지 신경 안 쓰고 당연하다는 모습도 고마웠고 망가지거나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거리낌 없고 늘 열정적인 애티튜드를 저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17958ae8149a45d910a3b161b3a2dd40d1bdf2b2216d760c2989099373519a4" dmcf-pid="8DEu5SIkvU"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이후 약 6년 만의 사극 도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태오는 "사극을 찍을 때 극 중 몰입을 더 할 수 있는 것 같다.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듯이, 물론 현대극도 캐릭터에 외적인 변화를 주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한복은 평소에는 입어볼 수 없는 복장이지 않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복장을 입으면 뭔가 연극하는 것처럼 그 시대에 와 있는 느낌도 들고, 말도 타고 민속촌에 가서 연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딱 고쳐진다. '녹두전' 때도 그런 게 재밌었는데 6년 만에 또 경험하니까 그때가 기억이 나면서 좋았다. 오랜만에 사극을 하는 거다 보니까 걱정도 많이 돼서 ''녹두전' 때 내 사극 톤이 어떻더라?' 하면서 지난 영상도 찾아보기도 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b94fa912fe704e3c80f8099507f7b959da1ac6c760d615ba7f45408f5d3ac1b" dmcf-pid="6wD71vCEvp" dmcf-ptype="general">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저는 육체적으로 밤새고 그런 건 진짜 괜찮다. 그리고 액션 하면서 지치고 어디 다치고 이런 것도 정말 괜찮다. 그런데 촬영할 때 유독 버티기 힘들어 하는 게 추위다. 겨울에 추운 건 제가 잘 못 이겨낸다. 조금만 추워도 입이 얼어서 발음이 잘 안 나오더라. 다행히 저희 작품이 추워지기 직전에 끝나서 그 부분도 걱정이 안 됐다. 힘들었던 부분은 딱히 없었던 것 같고 오히려 즐거웠던 기억이 남는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7c5719b1f8e78bf667e2bd0c97ae76dbf981ef8a83daaa6174e0826c1350df76" dmcf-pid="PrwztThDS0" dmcf-ptype="general">이어 "사극이다 보니 제가 말 타는 것을 좋아한다. 또 방방곡곡 예쁜 곳들 돌아다니면서 각 지방마다 특산물 체험도 하는 좋은 기억밖에 없고 그러면서 배우들과도 더 돈독해졌다. 오히려 촬영 당시 제 매니저가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되니까 많이 피곤해하고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매니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5e0e6abd656516fe8626938e55e837e375ab84b39b61cfc1a8428f086191cfb" dmcf-pid="QmrqFylwS3" dmcf-ptype="general">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강태오는 "항상 어떠한 이미지나 틀에 박혀 있거나 한 곳에 정착하는 모습만은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지금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차기작도 신중하게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719d641d5daef06d4a7d127de83a38f3914794a76a22a6d8695a8332b066f9" dmcf-pid="xsmB3WSr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9007icmq.jpg" data-org-width="600" dmcf-mid="Fn4IkiRf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09007ic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4875265eaced1b65f7c360371d66ded35461eaf7adb0c6f40db208c4075d88" dmcf-pid="y9KwaM6bSt" dmcf-ptype="general"><br> 강태오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한 뒤 입대, 지난해 3월 전역했다. 전역하고 나서 새롭게 바뀐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자 "제가 평소에 밤낮이 바뀌어 있는 상태에서 생활패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군대는 아무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까 좋은 습관들을 그대로 가져와야겠다 했는데, 촬영 시간은 뒤죽박죽 패턴이 다양하니까 '감자 연구소' 할 때부터 한순간에 무너졌다. 사람이 변하기가 쉽지가 않더라"라며 "그래도 많이 개선되긴 했다. 아침까지 새진 않고 최대한 일찍 일어나려 한다. 그런 끈기랑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많이 이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일어나서 운동 가야 되는데 평소 같으면 한 번도 안 갔다면 지금은 많이 간다. 그런 책임감을 갖고 계획적인 사람으로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af0ff7dccc0704d6cc2a908fefecd1e786ddc9a7e587efa9a0a294924a41401c" dmcf-pid="W29rNRPKW1" dmcf-ptype="general">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제 스스로가 깨달은 부분이 있다. 물론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그만큼 후배분들도 많이 생길 거고, 제가 항상 막내였는데 이제 저보다 어린 스태프 분들도 많이 생겼다. 그런 것에 생각을 안 갖고 있다가 어느 순간 의식이 되더라"라며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좋게 잘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제 저의 언행이 촬영장 분위기와 대인관계에서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전보다 더 크게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더 사람들 눈치도 많이 보기도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fc0d5a89451b967640a1ea1134119a92b654914478df0aff2d94014e33c735f" dmcf-pid="YV2mjeQ9v5"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데 이번 현장에서는 세정 씨도 그렇고 진구 형님, (김)남희 형님, 남기애 선배님, 감독님도 그렇고 정말 좋은 분들과 좋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가지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잘 스며들고 녹아든 기분이 든다.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9cd2999b7ff8d940cd3328f2a0fb092431addd7ab19a799b902ffdf225c05b" dmcf-pid="GyT6bFZvTZ" dmcf-ptype="general">강태오는 "'우영우'도 그렇고 '이강달'도 그렇고 한번 보람찬 작품을 찍어 놓으면 현재 시청률과 흥행과는 별개로 되게 안정감이 든다.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훗날 저를 알게 됐을 때 제 필모를 보시고 언젠가는 또 '우영우'나 '이강달'을 보실 거라는 생각에 전혀 걱정이 안 된다. '우영우'도 그렇고 '이강달'도 그렇고 옛날에 찍었던 '녹두전'이나 '런 온' 같은 작품들이 저의 색깔이 되는 거다. 그런 것들을 또 누군가가 언젠가 보실 거라는 걸 생각하면 되게 보람찬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35bea7dbf37381cddccb3612f30f53fa769a5785034eeef63015ebfc5aa0f2" dmcf-pid="HWyPK35T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10251feen.jpg" data-org-width="600" dmcf-mid="3Qlfz5Gh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today/20251223080310251fee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b27c511a780688f2690ff38dd0a1ab862d59b0cf361bb30b76c598db8b8afb" dmcf-pid="XYWQ901ySH" dmcf-ptype="general"><br> 이와 함께 "강태오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기대를 했다. '녹두전' 율무든, '런 온' 영화, 그리고 '우영우' 준호를 많이 떠올려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는데 뭔가 떠올릴 수 있는 작품과 인물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게 강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이 많이 붙는 인물을 만난 것 같아가지고 그런 부분에 있어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e2c91142edf3d215bc6ccbbca6d7e3ac7b86fa4e8b1ba26ffd6683ba1bc5ea3" dmcf-pid="ZGYx2ptWCG" dmcf-ptype="general">강태오는 김세정과 함께 '2025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감독님과 배우들이 있는 단톡방이 있다. 안 그래도 감독님이랑 세정 씨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도 올라와 있는데 되게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고 기분이 좋았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상을 받으면 너무 좋다. 일단 '이런 반응이 있다더라'라는 것 자체가 결과를 떠나서 저희 '강달 커플'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거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다른 걸 떠나서 '연기대상' 자리에 참석하게 된다면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d41de425e739d189a5877d089e131ef80ec252ea71f465e803de28add751b7f" dmcf-pid="5HGMVUFYWY"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그는 "8개월, 거의 한 해 동안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저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고생했다. 오픈을 해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실 때 모든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좋은 반응이 느껴질 때 그동안 고생하고 밤새고 아팠지만 모든 게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이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치유도 됐고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쌓인 것 같다.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한결같은 모습, 더 좋은 모습으로 내년에도 인사드릴 테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 그동안 강이와 달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말에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걸리지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22e7701e4d065b6a30cbfe22d62602401c4f35995b326bcae8d145ce6e7a7b99" dmcf-pid="1XHRfu3GCW"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세정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선물 드리고 싶은 마음" [인터뷰M] 12-23 다음 15m 베일 속 문구에 눈길…제니 드레스엔 '석가탑'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