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울린 안세영·부상 이겨낸 김원호…한국 배드민턴 황금기 작성일 12-23 11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우리 배드민턴 대표팀이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오른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새 황금기를 예고했습니다.<br><br>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과, 부상도 이겨낸 김원호의 집념이 빛났습니다.<br><br> 중국 항저우에서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세계 1위 중국 조를 꺾은 기세로 결승에 오른 이소희 백하나 조는 우승 후 취재진 앞에서 자신 있게 한국 대표팀의 '3관왕'을 예측했습니다.<br><br> [백하나·이소희/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희가 그래도 이겼으니까, 애들도 뒤에서 연달아 이겨줄 거라고 생각합니다."]<br><br> 그리고 그 말은 현실이 됐습니다.<br><br> 끈질기게 따라오는 왕즈이를 누르면서 거머쥔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쥐가 올라온 다리도 안세영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br><br> ["감독님 코치님 앞에서 그래도 세리머니해야 된다고 간 거거든요."]<br><br> 눈물을 감추지 못한 왕즈이도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습니다.<br><br> [왕즈이/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 "안정감과 꾸준함, 스피드, 그리고 코트 위에서의 흐름 관리 면에서 항상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br><br> 하지만 정상에 섰어도, 안세영의 시선은 이미 그 다음을 향해 있었습니다.<br><br>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남자 단식이랑 비슷하게끔 그래도 갈 수 있는 게 (목표고)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세계 랭킹 1위라고 해서 뭐 연습을 안 해야겠다 이런 생각보다는..."]<br><br> 여기에 김원호가 허리 부상을 안고도 서승재와 함께 시즌 11승을 합작하는 집념을 보여주면서, 골든 데이를 완성한 한국 배드민턴은 팬들에게 벅찬 하루를 선사했습니다.<br><br> [서승재·김원호/배드민턴 국가대표 : "원호도 끝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제가 또 커버할 수 있는 걸 하려고 노력을 했고 한 경기 한 경기 뛰면서 어떻게 계속 이기더라고요."]<br><br> 이곳 중국에서 대표팀의 저력을 보여준 박주봉호는 한국 배드민턴의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예고했습니다.<br><br> 항저우에서 KBS 김화영입니다. <br><br>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이상철<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효린, ‘Standing On The Edge’ 오늘(23일) 음원 공개 12-23 다음 [뉴스1 PICK] '시즌 최다 11관왕 대기록' 새 역사 쓴 안세영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