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김세정 “1인 3역 큰 도전…강태오와 베스트커플상 탔으면” [인터뷰] 작성일 12-2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통해 1인 3역·첫 사극 연기 도전<br>“강태오와 케미 점수는 95점…오점 없기 때문”<br>내년 아이오아이 데뷔 10주년…“작은 선물이라도 드리자” 계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fleVb0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c962c0ec6d5a0361aee29808df9491817c158dffc997e4c8528dfbacdbeca2" dmcf-pid="2q4SdfKp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세정.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5990nalq.jpg" data-org-width="700" dmcf-mid="1xrPXhsA1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5990nal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세정.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f3040c286894fe7aa9d9af2c839134265461ca397bad6a7e47fdaba93f8ebd" dmcf-pid="VB8vJ49UXc" dmcf-ptype="general"> 배우 김세정이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혔다. 첫 사극 도전이자 1인 3역이라는 설정을 완수해낸 그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 철학과 포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2efaf04cf4bae87b170cf7c2164e29e26f8d24c10eb48960bd113369b54eeef0" dmcf-pid="fb6Ti82uYA" dmcf-ptype="general">김세정이 출연한 MBC 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p> <p contents-hash="fcb794a6c4cbec07488291352a4a6139182407c7c52bb204c5280eaa0b7b1561" dmcf-pid="47VhR2B3Hj" dmcf-ptype="general">김세정은 극 중 억척스럽고 따뜻한 부보상 박달이, 비극적 운명을 품은 빈궁 연월, 그리고 영혼이 바뀐 세자 이강을 품은 달이까지 1인 3역을 연기했다.</p> <p contents-hash="ee24ea72a370ead71597b906a8549cedf52208c853b5c08a0bc66371b7e1f7cd" dmcf-pid="8zfleVb0YN" dmcf-ptype="general">“처음엔 걱정이 컸어요. 제 얼굴형이 동그란 편이라 쪽머리가 안 어울리면 어떡하나 싶었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웃음). 분장팀에서도 사극 하면서 이렇게 변복을 많이 시켜본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12부까지 무려 60번 넘게 옷을 갈아입었더라고요. 화장을 덜어내기도 했는데 ‘세정이에게 저런 얼굴이 있었나’ 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합니다.”</p> <p contents-hash="ade2af5c7b2b3aa8f2266534a7c42dbdebc68737738093a81a9ae2fc7db5bf98" dmcf-pid="6q4SdfKp1a" dmcf-ptype="general">‘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김세정에게 변화의 기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또 기대해주신 작품인데 그만큼 사랑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한테 큰 도전인 작품이었는데 잘 끝난 것 같아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당차게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00846aa10c20a910d0b6c7f80fe7a8d4650f4bf15eb8c2d9ceadc3814651be" dmcf-pid="PB8vJ49U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7298pgeo.jpg" data-org-width="700" dmcf-mid="Ba4SdfKp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7298pg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사진|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f14b5109862a65c38cf2a9e4f0a41810d5007500496fd82fb86538e916c77d1" dmcf-pid="Qb6Ti82uYo" dmcf-ptype="general"> 김세정은 이번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상대 배우인 강태오에게서 찾았다. 남녀가 바뀌는 설정인 만큼 상대의 연기를 복사해야 하는 숙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d74ebcfa010d1f1615deadf408c118fb05c24d085b22520718cd4f6a7795b011" dmcf-pid="xKPyn6V7ZL" dmcf-ptype="general">“강태오 배우님이 확정됐을 때 고민이 싹 정리됐어요.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저런 부분은 이렇게 받아쳐야겠다’는 그림이 그려졌거든요. 저에겐 5할 이상의 존재감이었죠. 이 드라마 상대로 누구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저는 언제든 강태오 배우를 꼽을거예요.”</p> <p contents-hash="2048aaaf8beadefc0776b9a3cb889baf34570fac968190d1bff6ee3983451d2f" dmcf-pid="ymvx5SIktn" dmcf-ptype="general">캐릭터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철저한 ‘선 긋기’ 전략을 택했다. 양반집 규수 연월은 단아하고 느린 말투에 우아한 호흡을 담았고, 5년간 거칠게 살아온 달이는 발성부터 키우고 빠른 억양을 부여했다. 여기에 강이의 사상과 버릇까지 연구해 섞이지 않도록 디테일을 잡았다.</p> <p contents-hash="92b3f06a802b5c3019018de0723aa7b16ba099966eef1decd3e01be1cd820278" dmcf-pid="WsTM1vCEXi" dmcf-ptype="general">“로코(로맨틱 코미디)를 세 번째 하면서 배운 건, 코미디를 로맨스에 어설프게 녹이면 둘 다 안 산다는 거였어요. 코미디는 확실하게 웃기고, 로맨스는 확실하게 설레게 선을 그었죠. 시청자분들이 그 차이를 알아봐 주실 때 가장 행복했습니다.”</p> <p contents-hash="e42ad67c824e749868ed4f4843d7f807eb238469768429c1e80a698e5d20e24d" dmcf-pid="Yu2CM9qFGJ" dmcf-ptype="general">김세정은 강태오와 함께 MBC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도 올랐다. 케미 점수를 묻자 김세정은 “95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커플에게는 오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2285d6d8f6c24a87a30681c634b3981cbdbd8cdacf77f6993258ab3715501663" dmcf-pid="G7VhR2B3Yd" dmcf-ptype="general">“저희가 뭘 받는다는 건 함께해준 분들에게도 드리는 상이라고 생각해요. 의상, 분장, 미술, 그걸 담을 수 있는 카메라 감독님 모두 다 커플상에 기여하신 분들이신 거죠. 쟁쟁한 후보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 팀이 영광을 거머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7f272bb88f27213c0307a8e2f6b0f241822a4f70431de658cfd0df7023dfe7" dmcf-pid="HzfleVb0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 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8575xruk.jpg" data-org-width="700" dmcf-mid="UQh6HCmj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8575xr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 사진|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88209b518c764e8b25d0be240fa7f52df096262e8b269eb724c38fc1039fe5a" dmcf-pid="Xq4SdfKp1R" dmcf-ptype="general"> 평소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그는 대신 노력도를 평가한다고 했다. </div> <p contents-hash="ac471df735edfd35c2867785f355427ef04024e6df4fab97d6564e128def7ee0" dmcf-pid="ZB8vJ49UGM" dmcf-ptype="general">“이번엔 정말 저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그 노력 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저희 어머니가 정말 재밌지 않으면 빈말을 안 하시는데, 1화 끝나고 전화 오셔서 동네방네 재밌다고 소문났다고 모여서 보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노력만큼 반응도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쁩니다.”</p> <p contents-hash="c9d80dfcd704a2e173296406b5c776ee07335ed9ecf535f52c18f7b28bcc8de5" dmcf-pid="5b6Ti82uHx" dmcf-ptype="general">그는 매번 드라마 방영 시기가 되면, 잠을 설쳐가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본다고 고백했다. 특히 “저의 해석도 재밌지만, 반응을 남겨주시는 분들의 해석도 너무 재밌고 하나하나 소중하다”며 “이번엔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뭔가를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혼자 상을 주는 기분이 들더라”고 행복함을 전했다.</p> <p contents-hash="6a281befff65da55218333447738aa414b46a3a97b978c13d5e2d4347bebc985" dmcf-pid="1KPyn6V7YQ" dmcf-ptype="general">기억에 남는 헤드라인은 ‘다 되는 여배우’라고. 그는 “큰 부담이 있는 수식어긴 하지만, 이번에 제가 바랐던 반응”이라며 “다 해낼 수 있으니 시켜만 주세요, 입에도 달고 살았다. 그런 점을 알아주신 것 같아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말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7b009fe00fdcdbb33cc57629b1367127c386dd367c9593306efa9c646259437" dmcf-pid="t9QWLPfz1P" dmcf-ptype="general">가수 데뷔 10주년을 앞둔 그녀는 최근 싱글 ‘태양계’를 준비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중의 사랑에 맞추려 노력했던 20대를 지나, 이제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30대를 꿈꾼다.</p> <p contents-hash="709c9cc428190cac296ab0c8efb89cffc348ae2fb999241c587e6b0f2dba3165" dmcf-pid="F2xYoQ4qZ6" dmcf-ptype="general">“아이돌로 살다 보면 남이 뭘 좋아할까를 먼저 고민하게 돼요. 성적이 안 나오면 ‘내가 틀렸나’ 자책하죠. 하지만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하고 싶어요. 그래야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2ab2abd9a44abd2d558538aa3c27435ae99db03eb17a932188f66907f27f6a" dmcf-pid="3vZLuXWI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세정.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9885jwyc.jpg" data-org-width="700" dmcf-mid="7b4SdfKp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tartoday/20251223060309885jw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세정.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aebd265dc53d3aa79a4bdc8dc015c83f06c0208d94927e58c70999809be4fd3" dmcf-pid="0T5o7ZYCG4" dmcf-ptype="general"> 지난 10년을 되돌아봤을 때 가수로서 혹은 배우로서 놓친 점은 없을까. 김세정은 “크게는 ‘무대에 더 많이 서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나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지만, 그들이 쌓아온 걸 단숨에 이룰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div> <p contents-hash="ac11dfeade1e24b6cd8eb378a5b050594939929e08d3c007694388817fa5e700" dmcf-pid="py1gz5Gh1f" dmcf-ptype="general">“‘나도 무대를 계속 해왔다면 더 자신감 있고 멋있는 아우라를 뿜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10년을 돌아보면서 한 번 더 제 자신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건 ‘부족했던 너도 사랑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그 순간도 정말 소중하거든요.”</p> <p contents-hash="9239edecd4aa3c7d4e0dc5a93612b4b9991f195c62e555511e56ce5e1863a87a" dmcf-pid="UWtaq1HlYV" dmcf-ptype="general">김세정은 내년 아이오아이(I.O.I)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멤버들과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자”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5e4b6ea3edb4299ff8b29a9ec975bad14ae311f0f84728b16e3e6d33c8cbdab" dmcf-pid="uYFNBtXSH2" dmcf-ptype="general">아이돌로, 솔로 가수로 또 배우로, 다방면에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세정에게 향후 꿈을 물었다.</p> <p contents-hash="e59aeacbc40746847a7e3b87e080aef6e3d99c6a5ef0737e2bc392ba86f520ed" dmcf-pid="7G3jbFZvH9" dmcf-ptype="general">“현장에서 나이를 잊고 꿈을 사랑하는 ‘피터팬’ 같은 선배님들을 보며 자극을 받아요. 저도 40살, 50살이 되어도 연기를 끝까지 사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악역이든, 힘을 뺀 연기든 상관없어요. 언제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3b1cee77909661df8f2781424602ea1e0ea29cdc1d2fcde542690d06f64f35b" dmcf-pid="zH0AK35THK" dmcf-ptype="general">[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강달' 김세정 "강태오, 믿음직하고 스윗해..'베커상' 받고 싶다"[인터뷰②] 12-23 다음 김세정 "30대 시작 열어준 '이강달',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인터뷰①] 1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