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X신시아 ‘오세이사’ “리메이크 아니고 한국판 입니다”[스경X현장] 작성일 12-22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siOwcn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05dba6b49cdb1734b8b04c4183b005d73b4e41952cfae12e8a75f25a461fa8" dmcf-pid="FhOnIrkL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추영우, 신시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83124641cabd.jpg" data-org-width="1056" dmcf-mid="1GycWSIk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83124641cab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추영우, 신시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244a2bf2b4df7a70d298b4f3fc07c435ea5b317c4ddd8d2d5749b9414011fd" dmcf-pid="3lILCmEozJ" dmcf-ptype="general">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동명의 일본 영화와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를 꾀했을까.</p> <p contents-hash="06adc566a4a4ca975c18d39a6601b9b925f9bec7ff54018fdb7422e72db9758f" dmcf-pid="0OmJsDAizd" dmcf-ptype="general">22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오세이사’ 제작발표회에는 김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bed8097a89b56589d047c768d0239e1a4fb84f7efa07d9660ff835530005b508" dmcf-pid="pIsiOwcn3e" dmcf-ptype="general">‘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루가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서윤(신시아)과 그녀의 기억 속 빈칸을 매일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멜로 영화다. 2022년 일본에서 먼저 영화화된 뒤 국내에서도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탓에, 국내에서는 ‘원작=일본 영화’로 인식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일본판 리메이크가 아니냐는 시선도 뒤따랐다.</p> <p contents-hash="e48e5a7e3d1b3bece8e69b8cbdcff7a012df30b4b04c2bfaac277bfd87e655fe" dmcf-pid="UCOnIrkLzR"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김혜영 감독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소설 원작의 한국 영화”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일본판 리메이크라는 해석을 일축한 것이다. 다만 김 감독 역시 일본판 영화의 존재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한국에서 이미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인 만큼, 관객 정서 속 ‘오세이사’의 이미지가 일본 영화와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 지점에서 ‘한국의 감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7d6c0c6c42dcbe8542935d95db33cf64a08f544517861c6b43a09414ba7a36e" dmcf-pid="uhILCmEo7M"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처음 만나 가까워지고 편안해지는 과정을 조금 더 귀엽고 풋풋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표현하려 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밝아졌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작에는 없던 설정도 추가했다. 서윤이 잠들지 않으려 애쓰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김 감독은 “서윤은 아무렇지 않은 척 데이트를 즐기지만, 재원은 그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라며 “서윤이 잠들지 않으려는 순간과, 잠이 들었을 때 현실을 떠올리는 장면들이 긴장감을 만들어준다고 봤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93de650ec872b235a6929013a26ee89dd5258f0d3193d7036c106c5e958405d" dmcf-pid="7lCohsDgFx" dmcf-ptype="general">또한 원작에서 비중이 컸던 ‘꿈’과 관련된 갈등은 상대적으로 줄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 주변 인물들의 역할을 확장해 한국판만의 분위기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78157ed85d771d3eb5416c183cbce73c9e3ececaf9ca0e4be38957361d14820" dmcf-pid="zShglOwaUQ" dmcf-ptype="general">캐릭터 설정에서도 의도치 않은 차별화도 생겼다. 병약미가 강조됐던 일본 영화 속 가미야 도루와 달리, 재원은 건강미가 두드러지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 김혜영 감독은 “의도한 부분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지금 체중이 74kg인데 14kg 정도가 빠졌다. 영화를 찍을 당시에는 88kg이었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일본 영화 속 남자 캐릭터와 내가 닮았나 고민했다. 원작 속 인물은 병약미가 포인트인데, 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346d43875c65dfbd79d4e1bf8151b6ba24d940fb3f4fbcf492de1f97f33e7bac" dmcf-pid="qvlaSIrNzP"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캐스팅 미스가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지만, 김혜영 감독은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 그는 “추영우 배우는 소년미를 지닌 동시에, 엄마를 잃고 연인에게서조차 기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공허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봤다”며 “감정적으로 풍부한 장면들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작업하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까지 배우에게서 배웠다. 제2의 감독은 추영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p> <p contents-hash="9aec5152170946feee36e3f29c55218c7648b4ef0262598c9954376c745f6f2e" dmcf-pid="BTSNvCmj76" dmcf-ptype="general">배우들 역시 일본판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추영우는 “관객분들은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재원은 특정 설정으로 규정되는 인물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 서윤이 들어오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면, 세심한 행동들이 재원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4b15fd07cd323a9b17d40e614f13fd3c8e90b0c55d13fca0bb030d123a8f925" dmcf-pid="byvjThsAF8" dmcf-ptype="general">신시아 역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데이트 장면은 대사가 많지 않아 현장에서 영우 배우와 느껴지는 대로 애드리브를 많이 채웠다”며 “어떤 반응을 해도 안정적으로 받아주는 상대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0f8fe2886599fa5a7f48bb8c1d911e94d5ef5582f24586a8b897e45b807211a" dmcf-pid="KShglOwaU4" dmcf-ptype="general">공간 또한 ‘한국판 오세이사’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김혜영 감독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름의 초록, 푸른 바다, 바닷마을의 평범한 공간을 배경으로 청춘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추영우는 “여수에서 한 달 정도 함께 머물며 촬영했는데, 금방 친해졌다”며 “친구들 넷이 함께 노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7aebe660145995a5fa1764b61ad3705a8f4fd8c5ae4f44555e5b09349b17b91c" dmcf-pid="9vlaSIrN3f"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세이사’는 예매율 6.3%를 기록하며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2’에 이어 예매 순위 3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ac566a93bf9a8d90abb4b9b95d71fdc8f77d32de825e2bc41f1c23c1bedf487b" dmcf-pid="2TSNvCmjuV" dmcf-ptype="general">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영선 “향후 2~3년 AI 결정적 변곡점… 여성기업도 선제대응 필요” 12-22 다음 추성훈, 방송 중 사고 터져 촬영 중단…"앞까지 다 찢어졌다"('헬스파머')[종합] 12-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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