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역대 최고' 왕중왕전 우승컵 3개 들고 금의환향 작성일 12-22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세영, 왕즈이 꺾고 시즌 최다승·최고 상금 기록<br>남녀복식도 나란히 우승 찬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2/0008674751_001_2025122218201355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em></span><br><br>(인천공항=뉴스1) 이상철 기자 = 왕중왕전에서 시즌 최다 11승 타이기록을 세운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했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br><br>한국은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만 초청받은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세 종목을 제패했다.<br><br>1983년 창설된 왕중왕전에서 한국이 우승컵 3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종전 최고 성적은 2021년 대회 여자단식(안세영)과 여자복식(김소영-공희용)에서 따낸 금메달 두 개였다.<br><br>아울러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서승재와 김원호는 나란히 시즌 11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 일본의 남자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타이를 이뤘다. <br><br>안세영은 21일 여자단식 결승에서 1시간 36분 접전 끝에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올해 15번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무려 11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에 이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까지 제패했다.<br><br>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올해 77경기를 치러 무려 73승 4패로 94.8%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찍었다.<br><br>또한 그는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554만 원)를 추가, 시즌 누적 상금 100만3175달러(약 14억8570만 원)로 배드민턴 선수 최초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2/0008674751_002_20251222182013589.jpg" alt="" /><em class="img_desc">'시즌 11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김원호(왼쪽)와 서승재. ⓒ AFP=뉴스1</em></span><br><br>'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도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서승재는 진용과 함께 출전한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라 개인 기록만 따지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부침을 겪던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도 값진 우승을 일궜다.<br><br>백하나-이소희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상대로 2-0(21-17 21-11) 승리를 거둬 우승했다.<br><br>올 한 해 유난히 우승 복이 없었던 둘은 지난 10월 덴마크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br><br>특히 지난해 이 대회 정상을 밟았던 백하나-이소희는 2연패를 달성했는데, 한국 선수가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한 건 1998년과 1999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문-나경민에 이어 두 번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2/0008674751_003_20251222182013637.jpg" alt="" /><em class="img_desc">백하나(위)와 이소희가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2연패를 차지했다. ⓒ AFP=뉴스1</em></span>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왕중왕전' 싹쓸이한 대표팀 금의환향…첫 3종목 석권 12-22 다음 당구 서서아, 세계 여자9볼 선수권 우승…김가영 이후 13년 만에 정상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