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26 개편 : '굿바이 DRS' 이제는 오버테이크 모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추월 일어날 것" [민진홍의 피트스탑] 작성일 12-22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2/0002239187_001_2025122216590820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포뮬러1(F1)은 다가오는 2026시즌 대대적인 규정 개편을 발표했다. 그중 팬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집중시킨 것은 DRS(Drag Reduction System)의 종말이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DRS란?</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2/0002239187_002_20251222165908248.jpg" alt="" /></span></div><br><br>각 차량에는 코너를 더욱 빠르게 돌 수 있도록 관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리어윙이 달려있다. 이는 위에서 아래로 차를 누르는 강한 힘을 만들어 주고 이것을 '다운포스'라고 부른다.<br><br>그러나 최고 속력을 내야 하는 직선 구간에서 차가 받는 불필요한 항력을 만들어내 역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다운포스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윙을 열어 다운포스와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직선 속도를 높여 주는 기능이다. <br><br>사용 규정은 다음과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제공하는 2025 포뮬러원 규정집(2025 Formula 1 Regulations Hub)을 참고하면 도움 된다.<br><br>● 지정된 DRS 구간에서만 사용 가능<br><br>● 바로 앞 차량과 1초 이내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함. 한 바퀴 이상 뒤처진 백마커가 앞에 있는 경우에도 가능. <br><br>● 두 바퀴를 돈 시점부터 사용 가능<br><br>● 세이프티카 등장 시 사용 불가. 철수 이후에도 한 바퀴 동안 사용 불가.<br><br>● 레이스 디렉터가 생각하기에 DRS를 사용하기에 레이스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용 불가.<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부스트  모드(Boost Mode)</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2/0002239187_003_20251222165908285.jpg" alt="" /></span></div><br><br>부스트 모드는 랩 어느 지점에서든 버튼을 눌러 엔진과 배터리에서 최대 출력을 끌어 내는 방식이다. 새로운 파워 유닛은 출력의 50%를 전기 에너지로 구성하며, 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F1에 사용됐던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시스템과 유사하다.<br><br>KERS는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약자로 여러 곳에서 손실되는 운동 에너지를 회수하여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기계식과 발전기 식이 있는데, 발전기 식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3세대 이상의 충전 제어기술이 들어가는 모든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에도 도입됐다.<br><br>KERS는 2009년 F1에 도입됐지만, 무게 문제로 인해 1년 만에 퇴출됐다. 그러나 여러 개선 방안에 힘입어 2011년 다시 도입됐고 2014년 ERS라는 더 발전된 새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 활약한 바 있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오버테이크 모드(Overtake Mode)</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2/0002239187_004_20251222165908322.jpg" alt="" /></span></div><br><br>오버테이크 모드는 기존의 DRS와 매우 흡사한 기능을 할 예정이다. 탐지 지점을 통과할 때 앞차와의 간격이 1초 이내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파워는 한 번에 모두 사용하거나 한 랩에 걸쳐 사용할 수 있며, 한 랩당 몇 초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br><br>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은 "내년에는 추월이 더 많아질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한 번도 추월이 나오지 않았던 다소 의외의 지점에서 더 많은 추월이 나올 것이다. 앞서가는 드라이버의 배터리가 거의 바닥나 있고 뒤에 있는 드라이버의 배터리가 더 많이 남아 있다면, 트랙의 특정 구간에서 갑자기 추월할 수도 있다. 2026 규정은 더 나은 경기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span style="font-size:20px;"><strong>액티브 에어로(Active Aero)</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2/0002239187_005_20251222165908382.jpg" alt="" /></span></div><br><br>액티브 에어로도 2026 새로운 규정 설명에서 빠질 수 없다. 가변형 윙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도 추월에 도움을 준다. 각 차량은 코너에서 윙이 닫힌 기본 모드로 주행해 더 많은 다운포스를 얻고 지정된 직선 구간에서는 드라이버가 직접 스트레이트 모드를 작동시켜 윙을 열게 된다. 이때 차가 받는 항력이 줄고 최고 속도가 올라간다. 최고 속도가 올라가면 제동 구간이 길어지게 되고, 이는 추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r><br>앞서 알 수 있듯, 2026년의 F1은 추월의 시즌이 될 것이다. 새로운 규정, 새로운 기술을 처음부터 습득하고 능숙해지도록 해야 하는 드라이버들과 각 팀은 분명 힘들 것이다. 하지만, 팬들을 끌어모으기에는 최적인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위권 팀의 반란과 상위권 팀의 추락 등 치열한 접전도 예측할 수 있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철도망 중심도시부터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개방까지…시민이 뽑은 '2025 안양시 10대 뉴스' 12-22 다음 믹스더블 최초 올림픽 티켓 딴 ‘선영석’ 조 “韓컬링 저력 증명하겠다”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