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출 패키지' 준비하는 美…삼성·SK "동맹국 기업 참여 필요" 작성일 12-22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전자·SK그룹,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에 'AI 수출 프로그램' 관련 의견서 제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eG0DAi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6715adf22c151c03b444d6410b27700a669ea9495e7da15df94a1c01d96f42" dmcf-pid="ZidHpwcn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moneytoday/20251222162154688ohow.jpg" data-org-width="1200" dmcf-mid="xR8lXanQ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moneytoday/20251222162154688oho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2b71837a8b53ee0217dfb344646b1ad5a4754858cee7545c97e885e0d8cac2" dmcf-pid="5nJXUrkLth"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국의 'AI(인공지능) 수출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동맹국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 중심의 폐쇄적인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기술적·공급망 측면에서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a23dd03fe0022f835d481556253f73485802e0c683918fc0a9a6170c3d8a34f" dmcf-pid="1LiZumEoZC" dmcf-ptype="general">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최근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에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American AI Exports Program)'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기업만으로는 'AI 기술 스택(stack)' 수출의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뢰성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AI 수출 컨소시엄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450d03e7f7177d74e55b0b5c8db6979e4702775210217d833eeb772a33a6351" dmcf-pid="ton57sDgYI" dmcf-ptype="general">'미국 AI 수출 프로그램'은 AI 반도체,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부터 데이터 인프라, 소프트웨어, AI 모델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AI 기술 스택'으로 묶어 수출을 지원하는 무역 촉진 정책이다. 미국 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고, 금융·외교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7월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을 공식화했고, 최근까지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p> <p contents-hash="9ffa96f5428aeed6b53fc1c539d1319e24678c299fb860bdf8f6eadbb60bf724" dmcf-pid="FgL1zOwatO" dmcf-ptype="general">삼성과 SK는 제출한 의견서에서 AI 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함께 AI 컨소시엄 내에서 동맹국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은 "미국 기업이 컨소시엄을 주도하더라도,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 삼성과 같은 신뢰받는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도 "동맹국에 본사를 둔 기업을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정책·기술·수출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며 "이를 배제하면 AI 기술 스택의 시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87cd76d2e2fd4e665d6c3601d0fc426131e4a27a08e8f9d19eea9f823cf452" dmcf-pid="3aotqIrN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moneytoday/20251222162156025zelo.jpg" data-org-width="1200" dmcf-mid="HmDq8Yvm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moneytoday/20251222162156025zel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a45bc2f7f11e07a59f201b13ab3a03d0c72428acd66c002702969a0c87936e" dmcf-pid="0NgFBCmjYm"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내 제조 역량만으로는 AI 기술 스택을 안정적 수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공통으로 언급했다. 삼성은 "글로벌 수출 규모에 맞는 AI 스택 전체를 생산하기에 미국 내 제조 기반의 깊이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고, SK 역시 "동맹국 기업의 참여는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2c183da349c8ae958e8334a6857a5db8bf01a5c5d7d077f44c9adffe57ffd1fc" dmcf-pid="pEcuVThDHr" dmcf-ptype="general">특히 AI 가속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첨단 로직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미국 기업만으로는 AI 기술 스택의 하드웨어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151b66b115bf394010ce7de3c100cf03ca23b78bcbe3ade90f644ecf4607ffe" dmcf-pid="UDk7fylw5w" dmcf-ptype="general">삼성은 "동맹국 내에서 첨단 로직 반도체와 하이엔드 메모리 반도체를 동시에 제조하는 기업은 삼성뿐"이라며 "이 같은 역량은 미국 AI 스택의 규모와 안정성을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약 30년간 반도체를 생산해 온 이력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f65ed3744596f809efa8213af62f9ef85357bd19d7fe68bec7baad62ca3db04" dmcf-pid="uwEz4WSrXD" dmcf-ptype="general">SK는 "SK하이닉스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HBM 칩의 글로벌 선도 공급업체"라며 "인디애나주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HBM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솔리다임과 첨단 패키징용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앱솔릭스 등 관련 계열사의 미국 내 활동도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52a25ad07d42948ad07c0dd42dfe55b4244e94c2988cbb361cc5fe96a92d58aa" dmcf-pid="7rDq8YvmHE"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삼성은 지난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주간에 미국과 한국 정부가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도 언급했다. 해당 MOU에는 양국이 'AI 전 분야(full stack)'에 걸쳐 AI 기술 수출을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p> <p contents-hash="ee6d8cab7ae9f9b41953fe29e9e5134f5233ac3f61b08cbdcdcc42cdc0a0f772" dmcf-pid="zmwB6GTsZk" dmcf-ptype="general">삼성과 SK는 컨소시엄 참여 기준을 국적이나 본사 위치로 제한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은 "미국 내 투자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적 기여를 기준으로 참여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고, SK는 "기존 비즈니스 관계와 시장 구조를 존중하는 폭넓고 유연한 컨소시엄 해석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p> <p contents-hash="085133bd7f452ce7ed007435783b139a4094c084dd4a5d9009f46c832e48f6fa" dmcf-pid="qsrbPHyOHc"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한적립 통했다"…난리난 요기요, 2주 만에 이용자 15만명 급증 12-22 다음 한국 동계올림픽 도전과 성취 재조명…특별전 개최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