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1승, 서승재는 12승, 女 복식까지…韓, 기억에 남을 밤" BWF 집중 조명 작성일 12-22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2/0004098314_001_2025122216160778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 서승재(왼쪽)-김원호. 연합뉴스 </em></span><br>한국 배드민턴 최고의 날이었다. 여자 단식 안세영이 왕중왕전 우승으로 역대 최초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기고 단식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역대 복식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br><br>이들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2025'에서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왕즈이, 서승재-김원호는 량웨이컹-왕창을 눌렀다. 중국의 안방에서 중국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스포트라이트는 안세영이 더욱 크게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안세영은 배드민턴 사상 역대 최초의 100만 달러 상금 시대를 열었고, 올 시즌 73승 4패로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찍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br><br>서승재-김원호의 업적도 못지 않았다. 둘은 올해 1월 호흡을 맞춰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 오픈과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슈퍼 1000 시리즈를 제패하는 등 11번의 우승을 합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2/0004098314_002_20251222161607896.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김원호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em></span><br><br>특히 서승재는 안세영을 넘는 시즌 12번째 우승이었다. 서승재는 아직 파트너가 확정되지 않았던 올해 초 진용(요넥스)과 BWF 월드 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br><br>이에 BWF 홈페이지도 "서승재는 김원호와 올해 11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12번째 우승"이라면서 "또 다른 타이틀은 진용과 따낸 것"이라고 조명했다. 진용 이후 서승재는 김원호와 복식 결성이 확정돼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br><br>남자 복식 결승전은 압도적이었다. BWF는 "여자 단식과 달리 남자 복식 결승은 서승재-김원호가 경기를 대부분 지배했다"면서 "1게임 중반까지 중국 선수들이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이후 한국 선수들이 더 나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게임은 중국 선수들이 크게 뒤처지면서 한국 선수들이 21-18, 21-14로 편안하게 이겼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승리했지만 왼 허벅지 근육통 등으로 1시간 36분의 접전이었다. <br><br>경기 후 서승재는 "지금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매 순간이 소중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짝을 이룬 이후 우리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22/0004098314_003_20251222161607929.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복식 간판 백하나(왼쪽)-이소희. 연합뉴스</em></span><br><br>이날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를 완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BWF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개의 타이틀을 따내 기억에 남는 저녁을 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달서·동구 설립추진위 출범…대구 장애인체육 새 틀 만든다 12-22 다음 마사회-과천시 ‘재난 대응 업무협약’ 체결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