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기술 산업화 시작"…소프트웨어·하드웨어 특허 모두 늘었다 작성일 12-22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식재산처, 주요 5개국 분석<br>한국 출원 비중 2.7%로 작지만<br>연평균 증가율은 세계 3위<br>글로벌 빅테크 중심에서<br>스타트업으로 기술 경쟁 확산<br>생태계 저변 넓어지는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A7E2B3C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3ac1c800be3247be9867d2073dfda76015a177d586de518ef6b46561af97bd" dmcf-pid="ynUkzOwa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GPU와 양자 컴퓨팅 연결 시스템 ‘NVQ링크’ 개념도. 왼쪽 상단에 양자컴 고유 설비인 프릿지가 보인다. /엔비디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ed/20251222154905104ijzy.jpg" data-org-width="1200" dmcf-mid="PAOMYLd8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ed/20251222154905104ijz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GPU와 양자 컴퓨팅 연결 시스템 ‘NVQ링크’ 개념도. 왼쪽 상단에 양자컴 고유 설비인 프릿지가 보인다. /엔비디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433570cc67aee8a5cdad4958de450b415efa5743d2540dcf10a96a0e472a18" dmcf-pid="WLuEqIrNCV" dmcf-ptype="general"><br>양자컴퓨터 개발 추이가 기초·원천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상용기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컴퓨터는 인공지능(AI) 최적화와 신약 개발, 금융투자 시뮬레이션, 정보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적 전환을 가져올 ‘게임체인저’ 기술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3333b9916735473906bb2da5f75abd66cffcf065d86ddaac3bc1ab995215da" dmcf-pid="YIxYetXS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ed/20251222154906353dlkp.jpg" data-org-width="300" dmcf-mid="QizwbhsA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ed/20251222154906353dlk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979baf2391c7f99015890f7f2682d4415bebe53332ecfb99bd4d379693fb467" dmcf-pid="GCMGdFZvh9" dmcf-ptype="general">지식재산처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특허출원 주요 5개국(IP5)에 출원된 양자컴퓨팅 특허 출원이 9162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IP5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을 말한다.</p> <p contents-hash="e18d5d3587d037b2900b1b310efb3fa59d0837a6d8a95457cbe7a30ca9601eaa" dmcf-pid="HhRHJ35TTK"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팅은 양자비트(큐비트)의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활용해 기존 슈퍼컴퓨터가 처리하기 버거운 복잡한 문제를 병렬적으로 계산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말한다. 중첩(superposition)은 ‘30%의 0과 70%의 1’등과 같이 0과 1이 확률적으로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다. 얽힘(entanglement)은 서로 다른 큐비트들이 연결돼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를테면 큐비트 A가 0이 될 확률과 큐비트 B가 1이 될 확률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보면 된다. 이런 상태를 수학과 물리학으로 규명하는 데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양자역학이 태동한 시기가 1900~1910년이고, 2022년 노벨물리학상 주제가 양자 얽힘인 것이 그 방증이다.</p> <p contents-hash="c42ae02eacf3a4d4cd4dae81430d2e974b2f7f5569076645bfe91c0493fab269" dmcf-pid="XleXi01ylb" dmcf-ptype="general">지식재산처 관계자는 “현재 양자컴퓨팅은 큐비트 구조, 양자 게이트 설계 등 기초 기술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는 초전도, 광자, 이온트랩 등 기반 퀀텀처리장치(QPU)를 말한다. 양자 소프트웨어는 양자알고리즘, 컴파일러, 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한다.</p> <p contents-hash="c109446d1a710d5913cf99f7ba25df764a3d15a2c13c16eb062fa4da8ef8ff25" dmcf-pid="ZSdZnptWyB" dmcf-ptype="general">지식재산처에 따르면 IP5 연간 양자컴퓨팅 특허 출원 건수는 2014년 76건에서 2023년 1644건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40.7%의 성장세다. 상용화 기술 성장세는 이보다 두배 빨랐다. 상용화 3대 기술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특허 출원이 2015년 7건에서 2023년 1001건으로 급증해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초·원천기술은 76건에서 643건으로 연평균 26.8% 성장했다. 상용기술의 성장세가 기초·원천기술보다 3배 이상 빨랐던 것이다.</p> <p contents-hash="d236de9d6b55b8ea1012da616cfd11967f5ee9ccb0f21a0042edfce31e7f44c9" dmcf-pid="5vJ5LUFYyq" dmcf-ptype="general">국가별 출원 현황을 보면 미국이 4187건(45.7%)으로 가장 높았다. 중국이 2279건(24.9%)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의 첨단 기술 패권 경쟁 구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어 유럽 1127건(12.3%), 일본 656건(7.2%), 캐나다 277건(3%), 한국 248건(2.7%), 이스라엘 140건(1.5%), 호주 95건(1%) 순이었다.</p> <p contents-hash="256f38e6c5272c20e1d68cd950d32225ca9835576f8cdbeb7a53f09683b5ae36" dmcf-pid="1Ti1ou3Ghz" dmcf-ptype="general">한국의 출원 비중은 작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세계 선두권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이 58.5%로 중국(123.7%)과 이스라엘(109.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한국의 양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출원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며 “양자 산업화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a7fb260e9be25cd416579fc9bee92cd12eea7684914c3d5c677d73572760ebd" dmcf-pid="tyntg70HT7" dmcf-ptype="general">기업별로 보면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테크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특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조사기간(2014~2023년)동안 최다 출원 기업은 IBM(1120건)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680건으로 2위다. 이어 중국 오리진퀀텀(605건), 마이크로소프트(404건), 중국 바이두(373건) 순이었다. 아이온큐(227건), 후지쯔(184건), 텐센트(177건), 디웨이브(175건), IQM핀란드(126건)가 뒤를 이었다. 특허 출원 증가율은 중국 양자기술 기업들(오리진퀀텀·바이두·텐센트)이 독보적으로 높았다.</p> <p contents-hash="da95a119f9c7c23a8791b61b8d426f87c88af327ccee60b5e8e469b7f3adb0fd" dmcf-pid="FWLFazpXWu" dmcf-ptype="general">아이온큐와 IQM핀란드 등은 독자적인 하드웨어 플랫폼과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등 차별화된 전략을 써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양자컴퓨터 기술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 중심에서 전문 스타트업 및 신흥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술 생태계 저변이 넓어지고 산업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5af973405fed5a1b306b5e9f531451f4a733d81e42c812f5c68db589887230b" dmcf-pid="3Yo3NqUZyU" dmcf-ptype="general">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영택,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서 '주목할예술가' 선정 12-22 다음 "AI 남친과 3년 반째 열애 중"…놀라운 인간·AI 사랑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