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대홍수' 김병우 감독 "실패할 수 있어…그래도 새로운 걸 해야 할 때" [RE:인터뷰③] 작성일 12-22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3gBGoJ6H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09f653a797890f057b2ef92cd4a3a9672e10350e4723d0761e2edd268d2a64" dmcf-pid="10abHgiP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40151033edbt.jpg" data-org-width="1000" dmcf-mid="b6D83EjJ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40151033edb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0658375bd9426d428db94073caeb9ae69fa21d691f8714e0ea3028d8fe4d25b" dmcf-pid="tpNKXanQZS"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과 '대홍수'의 김병우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p> <p contents-hash="50363f5ca4ff5dbc167fa6b0cd6ff93354478fca00daebd283cecae918d6221b" dmcf-pid="FUj9ZNLx1l"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92개국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p> <p contents-hash="879ff1ef1a89029f7fdf6cb62c3e6da2a5b5ad6180a8846f070280e6e1f559e4" dmcf-pid="3uA25joMXh" dmcf-ptype="general">영화의 공개를 맞아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김병우 감독과 만나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c09a926cba715261aca7b628ff46d46fbd884a9f4faa756e8b0b25fe2cc90b20" dmcf-pid="07cV1AgRYC" dmcf-ptype="general">'대홍수'는 물의 질감과 물속의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이 필요했다. 특히, 물 밖에서 촬영했음에도 물속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는 '드라이 포 웻' 기술이 화제가 됐다. 김병우 감독은 "아역 권은성을 물속에서 촬영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방법을 찾았다. 몇몇 물속 장면은 실제로는 물 밖에서 와이어를 타고 촬영했다"라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1e7611c6fbd13326f5587bdc8ee09cdf011bc4d2b1f900113d0b63d99c600bf" dmcf-pid="pYMFCx8B5I" dmcf-ptype="general">이어 "물에 대한 표현뿐만이 아니라 물속에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해서 옷과 헤어 등을 CG로 처리해야 했다. 파도를 표현하는 것보다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라고 까다로웠던 현장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85c62de592365c2f4a1781dc9232c7a829edfa1856200494ba26cea87e467ae6" dmcf-pid="UGR3hM6b5O" dmcf-ptype="general">아역 권은성과의 호흡에 관해 김병우 감독은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기 위해 아역배우가 도구적으로 소모되는 작품이 있다. '대홍수'는 정말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엄마와 아들을 표현하기 위해 권은성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54bb87937d345a33ace54fc7cbd2221d62ce71cdb9e5db6f55fa180d51e326ba" dmcf-pid="uHe0lRPKXs" dmcf-ptype="general">아이가 빌런처럼 보인다는 시청자의 의견에 그는 "주인공이 육아에 지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실제 아이들은 엄마를 괴롭히기 위해 태어난 존재처럼 보일 정도로 고약할 때가 있다. 아이와 온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사람은 대단하다 생각하고, 육아에 대한 이해가 많은 분은 공감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5dda902cce7170709011774fad78b81a88f533d695ece3951da1d5708bfd4f" dmcf-pid="7XdpSeQ9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40151339ceyd.jpg" data-org-width="1000" dmcf-mid="ZxQ1OPfz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40151339cey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12f4e2bf7b8895a4e26e45e583535fb4de06c75f13c862d6f48b430c3e282c" dmcf-pid="zZJUvdx2Zr"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올해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어 '대홍수'까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고, 독창적 세계관을 구현해야 했던 작품을 선보였다. 이런 시도에 관해 그는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새로운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했던 방식으로는 계속 작업할 수 없다. 지금의 영화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전부터 작업하며 바꿔보려 한 게 있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cb01e66f7b1e9c6ebbb8099e7b7e8b6db7c104bfc65c415316588aa6fa5f98f" dmcf-pid="q5iuTJMV5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 번의 시도가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움츠러들 때일수록 지속적으로 다른 시도를 해야 한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p> <p contents-hash="899a09137c25445ed29407885bfcf4021a719a28e86c221b90e985b074bcde41" dmcf-pid="B1n7yiRfXD"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르와 촬영 기법으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대홍수'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7f56238bd6bd8d46fe50b1bba94d83c8ed2e32ff800afeb09db56beb68f1edb2" dmcf-pid="btLzWne45E"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씨엔, '사회적 지능' 탑재한 AGI 기술 공개...인간 사회 맥락까지 읽는다 12-22 다음 '대홍수' 김다미 "수중 액션 무서워…메이크업도 소용 없었다" [엑's 인터뷰]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