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감독 "올여름부터 댓글 안 봐...은퇴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 [RE:인터뷰①] 작성일 12-22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lfoetXSt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4d45d5d9748d24759f7568510f34f3fb83cc4deb453fc927d1416d0377d73b" dmcf-pid="PS4gdFZvX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35152091rpkg.jpg" data-org-width="1000" dmcf-mid="YGS0ZNLx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35152091rpk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e8f290bbfeb55da74229a8ed4eae91fcae3df73ad270819f82bd91b604dc1db" dmcf-pid="Qv8aJ35TtF"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김병우 감독이 '대홍수'에 쏟아진 혹평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50363f5ca4ff5dbc167fa6b0cd6ff93354478fca00daebd283cecae918d6221b" dmcf-pid="x7AvOPfzGt"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가 92개국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p> <p contents-hash="879ff1ef1a89029f7fdf6cb62c3e6da2a5b5ad6180a8846f070280e6e1f559e4" dmcf-pid="ykUP2vCEY1" dmcf-ptype="general">영화의 공개를 맞아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김병우 감독과 만나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2e3e9790baf846344b69602bf9090f43e6a5c5a12207ef1cd68d713b85e3daf2" dmcf-pid="WEuQVThD15" dmcf-ptype="general">공개 후 첫 주말이 지난 시점에 만난 김병우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10년도 더 전에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작업도 길었다. 그 모든 게 종료되고, 제가 할 일은 다 끝난 거 같아 아주 홀가분하다"라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eb546d468b7f531bbf19ef44e069993d10172d51c5a4448185a1635efa5efeb" dmcf-pid="YD7xfylwtZ" dmcf-ptype="general">'대홍수'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동시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김병우 감독은 앞서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도 이런 상황을 맞은 바 있다. 이에 관해 김병우 감독은 "올여름부터 댓글을 안 보기 시작했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ffac774fea22778e0c92af6e2a6646ad2beb5386607e918b6a9caeca2321c23" dmcf-pid="GwzM4WSrYX"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촬영 전부터 안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절반이 욕이긴 하지만, 영화에 관해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해주시는 게 긍정적인 신호라 생각한다. 제가 은퇴했다고 알고 계시는 분도 있는데, 이렇게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7071c0973ce149ff2fbe0f6e9f1c5e68db4a79b651b234f58682b94a97b6bda" dmcf-pid="HrqR8YvmXH" dmcf-ptype="general">그리고 "그런 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분과 만날 수 있는 넷플릭스와 일하게 된 건 행운이다. '대홍수'는 국적과 민족에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한 번 정도는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 점에서 다른 국가에서도 잘 봐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1b362758d48843d07abeaf344e257e1fec40da72f4a8beed9d5252408d7421" dmcf-pid="XmBe6GTs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35153628nxcy.jpg" data-org-width="1000" dmcf-mid="8T6Ni01y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tvreport/20251222135153628nxc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821e115ec72fe92660b0446f6e7de3d40a5c61812f8a5379713d079e6ad1c8d" dmcf-pid="ZsbdPHyOZY"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대홍수라는 재난으로 시작해 새로운 인류의 탄생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SF 장르로 이야기를 변주 및 확장하는 이야기다. 김병우 감독은 "인류의 다음 진화 단계를 고민했는데 이야기로 쓰기엔 너무 추상적이었다. 그때 즈음 친누나가 아이를 낳았고,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엄마가 된 누나를 보며 제가 갖고 있던 키워드들이 정리가 됐다"라고 영화의 출발점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5d5dde13f6dccd1cd57b58a5a94efd8b768f251e67704ab3d71f17389620e11e" dmcf-pid="5OKJQXWIYW"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제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 확실한 게 필요한 것 같았다. 그러다 창세기 노아의 이야기까지 가게 됐다"라고 '대홍수'의 모티브와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a11d59420ff86fc1ffa9bc062ac3baad2b4eed10e48353f1b6e42d8cd442672" dmcf-pid="1I9ixZYC5y" dmcf-ptype="general">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대홍수'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모성애'로 꼽고 있다. 이런 주제를 선택한 것에 관해 김병우 감독은 "이 작품을 모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는 영화였다. 감정은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난다. 그것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게 엄마와 아이의 관계라고 생각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50d2153ec623c8c106e327dead85fe92fb5d64aa5285e1f97611a85493c2fc83" dmcf-pid="tC2nM5GhH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아빠와 딸의 이야기였어도 '대홍수'의 이야기가 성립했을 거라며 "물이라는 속성이 어머니와 더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cd3c1ec8b55605118248053dd6332ec8742154a60d5a9f40dc2ed6b54ff2bdf" dmcf-pid="FhVLR1HlZv" dmcf-ptype="general">공개와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홍수'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e5c30758122c83e6c7dfdb6ae6df7c3eac6f093141dc03190d2497a59029a494" dmcf-pid="3sdwjBu5tS"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티아라는 그림에 남겼다”…신민아, 청첩장에 먼저 그려둔 결혼식의 힌트 12-22 다음 서울시, 새 모바일 플랫폼 '서울온'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