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에 종속돼야 한다"…'극단 남성 우월주의' 前 킥복싱 챔피언 앤드류 테이트, 복싱 경기 하나로 770억 초대박! 판정패에도 웃음꽃 작성일 12-22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24_001_2025122213391263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극단적인 남성 우월주의와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악명이 높은 전 킥복싱 챔피언이자 사업가인 앤드류 테이트가 최근 복싱 경기에 복귀해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br><br>하지만 단일 이벤트를 통해 최대 5200만 달러(한화 약 77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기 결과와는 정반대로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오히려 대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2일(한국시간) "앤드류 테이트가 미스피츠 매니아 대회에서 체이스 드무어에게 판정패했지만, 계약 구조상 그의 총 수익이 최대 52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24_002_20251222133912674.jpg" alt="" /></span><br><br>전직 프로 킥복서로, ISKA, Enfusion 등 중소 단체에서 통산 4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테이트는 최근 복싱 경기를 통해 격투기에 복귀했다. <br><br>상대는 리얼리티 TV 인플루언서 출신인 체이스 드무어로, 복싱 경력이 길거나 실력이 뛰어난 프로 복서가 아니었음에도, 테이트의 이름값으로 해당 경기는 스트리밍 플랫폼 럼블 프리미엄을 통해 중계되며 큰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테이트에게 악몽에 가까웠다. 테이트는 경기 중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한 차례 다운까지 허용한 끝에 드무어에게 판정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24_003_20251222133912717.jpg" alt="" /></span><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트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거둔 금전적 성과는 전혀 다른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br><br>테이트의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가 한 팟캐스트에서 형 테이트가 단순한 출전 선수 계약을 넘어 미국 유명 유튜버 KSI가 주요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복싱 단체인 '미스피츠 복싱'의 지분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br><br>트리스탄은 방송에서 "앤드류가 미스피츠의 새로운 CEO가 된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건 사실"이라며 "우리는 회사 지분 10%를 요구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앤드류가 미스피츠에서 싸우고, 동시에 회사의 얼굴이 된다면 기업 가치는 단숨에 50% 이상 상승한다. 그렇다면 10%를 받는 건 단순한 비즈니스 협상이었다"고 설명했다.<br><br>트리스탄은 미스피츠 복싱의 기업 가치를 5억 2000만 달러(약 7700억원)라고 주장하며, "경기 출전료와 별개로, 그 지분만으로도 52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가 된다"며 "정확한 파이트 머니는 내가 말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엄청난 규모다"라고 말했다.<br><br>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테이트는 패배한 경기에서조차 한국 돈으로 약 770억 원에 달하는 말도 안 되는 수익을 확보한 셈이다.<br><br>'블러디 엘보우'는 "테이트 형제의 합류는 사업적 화제성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24_004_20251222133912794.jpg" alt="" /></span><br><br>그도 그럴 것이, 테이트는 선수로서의 이름값보다는 극단적인 남성 우월주의와 여성혐오적 발언으로 전세계 젊은 층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br><br>테이트는 SNS와 팟캐스트,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게 종속돼야 한다", "여성은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충격적인 발언을 반복해 왔으며, 스스로를 "성차별주의자이자 여성혐오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br><br>이러한 발언들은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청소년·청년 남성층을 중심으로 왜곡된 남성성 담론을 확산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br><br>그는 스스로를 'Top G'라 칭하며 온라인 강의와 멤버십 비즈니스를 운영해 왔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트 본인은 자신의 순자산을 약 7억 달러(약 1조 300억원) 수준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br><br>사진=SNS / 앤드류 테이트 X<br><br> 관련자료 이전 “OTT·숏폼에 밀렸다”… 게임 이용률 10년 만에 최저 12-22 다음 맙소사! 韓 여고생, 격투기 챔피언 자리 올랐다→정민지, 만장일치 판정승 "더 강해지기 위해 최선 다할 것"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