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위해 나와 내 가족 위협했어"…유튜버 4명과 백스테이지서 패싸움→前 UFC 헤비급 챔피언 알롭스키, 입장문 발표 작성일 12-2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10_001_2025122212290964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의 복싱 이벤트 백스테이지 현장에서 인플루언서 무리와 패싸움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br><br>사건 직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알롭스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내놓으며 자신이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위협에 대응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br><br>미국 격투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2일(한국시간) "알롭스키가 잭 도허티와의 물리적 충돌 이후 침묵을 깨고 팬들에게 자신의 시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알롭스키는 성명에서 당시 자신과 가족, 동행 인물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10_002_20251222122909710.jpg" alt="" /></span><br><br>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 '제이크 폴-앤서니 조슈아' 넷플릭스 복싱 이벤트 백스테이지에서 벌어졌다.<br><br>미국의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도허티는 해당 대회를 관람하며 약 6시간에 달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었다.<br><br>하지만 라이브 도중 알롭스키와 그의 일행이 백스테이지 인근 개방 구역에서 마주친 뒤, 누군가의 신체 접촉을 계기로 말다툼이 발생했고, 곧바로 몸싸움과 타격이 오가는 상황으로 번졌다.<br><br>보도에 따르면 충돌은 보안 요원들이 개입하기 전까지 혼전 양상으로 이어졌으며, 알롭스키가 상대 중 한 명을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도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왔다.<br><br>다만 심각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마이애미 경찰 또한 체포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10_003_20251222122909738.jpg" alt="" /></span><br><br>이후 도허티 측은 사건 직후 자신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br><br>이에 알롭스키 역시 침묵을 깨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롭스키는 인스타그램 성명에서 "우선 나는 아무도 때리지 않았다. 나는 단지 위협을 멈췄을 뿐이다. 그들은 나와 내 아내, 내 아이, 그리고 함께 있던 친구를 위협했다"며 "내가 한 행동은 모든 남자가 해야 할 일, 즉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br><br>그는 이어 "나는 그들을 폭행한 것이 아니다. 단지 위협을 막은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위한 콘텐츠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쉬운 타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일 수도 있고, 세 명의 바보와 덩치 큰 경호원이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또한 알롭스키는 "그중 한 명은 굉장히 교활했다. 그는 기습적으로 나를 때렸다. 솔직히 말해 그 빌어먹을 펀치를 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들은 단지 콘텐츠를 찍으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어 "도허티는 자신의 경호원 뒤에 성공적으로 숨어 있다가 도망쳤다"고 덧붙였다.<br><br>'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도허티는 문제를 일으키고 사람들을 도발한 뒤, 거대한 경호 인력 뒤에 숨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이자 스트리머다.<br><br>매체는 도허티의 자극적인 콘텐츠 전력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도허티 무리가 먼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2/0001955410_004_20251222122909766.jpg" alt="" /></span><br><br>알롭스키는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br><br>그는 "나는 더 경계해야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br><br>한편, 알롭스키UFC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으로, '더 핏불'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br><br>그는 UFC 초대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자 11대 헤비급 챔피언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UFC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복싱과 베어너클 복싱 등 다양한 격투 종목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br><br>사진=SNS<br><br>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새 역사 쓴 안세영‥최다승·최고승률 12-22 다음 ‘충격’ 은가누도 2R에 끝났는데! 6R 버텨낸 ‘유튜버 복서’, 조슈아가 전한 진심…“모자를 벗고 존경을 표한다”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