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상금 세계기선전 23일 개막…초대 '바둑 신선'은 누구 작성일 12-22 2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4일부터 32강 토너먼트…내년 2월 결승 3번기<br>우승 상금 4억원…신진서·딩하오·이치리키 총출동</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AKR20251222061600007_02_i_P4_20251222105612436.jpg" alt="" /><em class="img_desc">제1회 세계기선전 국내 선발전<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이 주최하는 새로운 메이저 세계기전 '세계기선전'(棋仙戰)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br><br>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은 23일 오후 4시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에서 온 프로기사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한다. <br><br> 24일부터는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32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한다.<br><br> 이번 대회는 29일까지 4강전을 치른 뒤 내년 2월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br><br>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기선전은 우승 상금 4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으로 1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대회 중 가장 많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AKR20251222061600007_03_i_P4_20251222105612440.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최고액을 내건 만큼 초일류 프로기사들이 총출동한다.<br><br> 한국은 랭킹 1∼5위인 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이지현을 필두로 14명이 출전한다.<br><br> 여기에 와일드카드를 받은 나카무라 스미레 4단도 합류하면서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15명이 됐다.<br><br> 중국과 일본은 7명씩 출전하고, 대만 2명, 베트남 1명이 참가한다. <br><br> 유력한 우승 후보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수로 평가되는 신진서 9단이다.<br><br> 통산 9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지난달 열린 삼성화재배는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모든 세계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AKR20251222061600007_04_i_P4_20251222105612443.jpg" alt="" /><em class="img_desc">딩하오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12월 중국 랭킹 1위에 오른 딩하오 9단은 대륙을 대표하는 1인자다.<br><br> 삼성화재배와 LG배에서 세 차례 우승한 딩하오는 특히 한국이 주최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br><br> 중국은 딩하오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신진서를 꺾고 란커배 우승을 차지한 당이페이 9단과 북해신역배 초대 우승자인 왕싱하오 9단 등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br><br> 일본은 지난해 응씨배 우승을 차지한 이치리키 료 9단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br><br> 내년 1월 열리는 LG배 결승에도 오른 이치리키는 최근 기량이 물올랐다는 평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AKR20251222061600007_05_i_P4_20251222105612446.jpg" alt="" /><em class="img_desc">이치리키 료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바둑계의 이런 전망에도 불구하고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 특성상 예상 밖의 챔피언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br><br> 세계기선전은 매 대국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 추가 시간 20초로 박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반상에서 다양한 변수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32강 명단</strong> ▲ 한국(15명)= 김명훈·박정환·변상일·신민준·신진서·이지현 9단(이상 국가 시드), 김지석·박민규·박진솔·안성준·윤준상·이창석·한승주 9단, 허영락 5단(이상 선발전 통과자), 스미레(와일드카드)<br><br> ▲ 중국(7명)= 왕싱하오·딩하오·당이페이·양카이원·리친청·탄샤오·리쉬안하오 9단(이상 국가 시드)<br><br> ▲ 일본(7명)=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상 국가 시드), 쉬자위안·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사다 아쓰시·고야마 구야 7단(이상 선발전 통과자)<br><br> ▲ 대만(2명)= 쉬하오훙 9단(국가 시드), 라이쥔푸 9단(선발전 통과자)<br><br> ▲ 베트남(1명)= 하꾸윈안 아마 5단(통합예선)<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마지막 한 장 잡았다".. 컬링 믹스더블, "더 단단해졌다, 한국 저력 보일 것" 12-22 다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대표 겨울 여성 제품 '오로라 미들 다운' 매출 314% 증가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