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남복도 '왕중왕'...서승재-김원호의 찰떡호흡, 세계 최초 男복식 시즌 11승 새 역사 작성일 12-22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22/0000372226_001_20251222104408728.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11승 역사를 이뤘다면, 남자 복식에는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조가 새로운 장을 써냈다.<br><br>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남자 복식 결승에서 량웨이컹-왕창(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0(21-18, 21-14)으로 완파했다. <br><br>이 승리로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11번째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br><br>세계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시즌 11승은 지난 2019년 남자 단식 모모타 겐토(일본, 은퇴)와 더불어 올해 같은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삼성생명)이 기록했다. 김원호, 서승재 두 사람 역시 최다 기록 타이에 합류했으며 남자 복식에서는 세계 최초로 11승을 일궈냈다.<br><br>특히 서승재는 진용(요넥스)과 거둔 BWF 월드투어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합해 남녀부 전체 기록을 통틀어 올 시즌 12승으로 최다 우승 신기록을 다시 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22/0000372226_002_20251222104408762.jpg" alt="" /></span><br><br>양측은 1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김원호-서승재 조가 12-12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중국은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한국이 그대로 세트를 밀어붙여 선승했다.<br><br>흐름을 먼저 가져간 김원호-서승재 조는 2세트에서도 5득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량웨이컹-왕창 역시 반격에 나섰지만 두 사람을 앞지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점 차로 멀리 달아난 두 사람은 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무실세트 압승으로 끝냈다.<br><br>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여자 복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정상에 올랐고 여자 단식에서는 안세영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기에 김원호-서승재 조까지 금메달 대열에 합류하며 한국 배드민턴 황금기를 더욱 공고하게 굳혔다.<br><br>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41세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 월드컵 이틀 연속 입상…최고령 기록 다시 경신 12-22 다음 볼리비아전, '손흥민 환상 프리킥골' 팬 선정 올해의 골…3년 연속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