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6년 만 사극…강태오, 부담마저 ‘성장’으로 바꾼 진심[인터뷰] 작성일 12-22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N1gdx27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acbf50f18d00795609f24cf26eb0f44232639e156f6019e65c5060ba13f5ba" dmcf-pid="GAjtaJMVz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강태오.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6421szx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ouap5Gh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6421sz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강태오.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97cf01e73796e3faac2869fe2a80439cc525d7e3c6b39aead88d92e75c0491" dmcf-pid="HagZLRPKF5" dmcf-ptype="general">“군 입대 전 ‘우영우’로 큰 사랑을 받았기에, 전역 후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6년 만의 사극이 주는 부담도 있었지만, 결국 그 과정이 저를 성장시켰습니다.”</p> <p contents-hash="88f60155f1278da6ef2669ca83e6cc2c19b586be16d0582f50972d586486648f" dmcf-pid="XNa5oeQ97Z" dmcf-ptype="general">배우 강태오는 최근 출연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영혼이 체인지되는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도 인물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강태오’로서 한층 더 유연해진 내면을 꺼내 보였다.</p> <p contents-hash="c0e3b618e56f827e6a09d72216abb781b2640370bfaf7b74a1ab964e8169b0e5" dmcf-pid="ZjN1gdx2pX"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종영한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기억을 잃은 부보상 달이(김세정)와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사극이다. 전역 후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받았던 그는 ‘우영우’ 이준호의 다정함을 잠시 내려놓고, 감정의 진폭이 큰 이강의 서사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p> <p contents-hash="082547480a6142fdcbebe320367ab7e576c15638e11f8203b133639bf9c56ae5" dmcf-pid="5AjtaJMV7H" dmcf-ptype="general">“‘녹두전’ 이후 6년 만의 사극이라 걱정이 앞섰어요. 사극의 힘도 있고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 분들은 ‘율무’를 많이 기억해 주시잖아요. 기대를 많이 하실 텐데 이번에 기대에 부응을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죠. 유튜브 클립 영상 모음집이나 율무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톤을 잡았었구나’ 하며 캐릭터 연구를 하고 사투리 톤 같은 걸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e300ce8a3360b197cbaabafe54112cd6981a676790253391f47dce6b7d10b1" dmcf-pid="1cAFNiRf7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 김세정과 강태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6830usnc.png" data-org-width="1193" dmcf-mid="xQzjutXS7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6830usn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 김세정과 강태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70d6fda54a3923a568c926719d6c00685be131f0a1679f58113e3f0b05ab52" dmcf-pid="tkc3jne43Y"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작품의 핵심인 ‘영혼 체인지’는 그에게 연기적 성장을 요구하는 높은 벽이었다. 상대역 김세정의 습관과 화법을 완벽히 흡수하기 위해 그는 마치 노래를 배우듯 집요하게 매달렸다.</p> <p contents-hash="126f293d15479b9cf8d7ede4e9e857e07641a30c9c2e1948096984e89885f878" dmcf-pid="FEk0ALd8uW" dmcf-ptype="general">“초반에는 모든 문장들이 다 힘들었어요. 가수분들이 노래 녹음할 때 어떤 가수의 노래를 카피하듯이, 세정 씨한테 이 부분을 읽어서 보내달라고 해서 계속 따라 했습니다. 사투리를 그냥 쓰는 게 아니고 세정 씨의 화법처럼 써야 하기 때문에 영어 연습하듯이 악센트 같은 걸 참고하며 학습했어요. 나중에는 세정 씨가 생각할 때 눈을 굴리는 습관이나, 조선 시대 여성분들이 치마를 습관적으로 들고 뛰는 요소들을 캐치해서 제 연기에 적용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82b1b05aabd98eee063779356fb98199b3c76729daad6c9336fee70f8bb9f5" dmcf-pid="3DEpcoJ6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8352xqtd.png" data-org-width="1200" dmcf-mid="ysW6TIrNF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8352xqt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df9ddfb2a6522edc364f633617f61f7656917dd2fe9a57222b10154ded005e" dmcf-pid="0wDUkgiPUT" dmcf-ptype="general">고된 현장 환경 역시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갯벌에 차량이 빠져 ‘인간 가마’를 타야 했던 긴박한 촬영부터 10시간 가까이 이어진 수중 촬영까지, 그는 이 모든 육체적 고충을 ‘사극의 향수’와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efe62c101551a42a2440940d9ba64bfa8480ec8233fd9d6c0e69583a9451018d" dmcf-pid="prwuEanQ7v" dmcf-ptype="general">“수중 촬영 때는 한복을 다 벗고 다시 입는 데만 30분이 걸리는데, 그 상태로 몇 시간을 버텨야 해서 몸살이 자주 걸렸어요. 하지만 사극 세트장에 가면 ‘이때 이거 찍었었지’ 하는 기억이 나서 즐거웠고, 세계관에 집중하기 용이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p> <p contents-hash="4fbc630b86e11593484ac3590e9bd7b1ee033f9f2957535f1a1e86252667ea71" dmcf-pid="Umr7DNLxUS" dmcf-ptype="general">강태오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1부 엔딩의 오열 신을 꼽았다. 대본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다는 그는 이 장면을 위해 인물별로 눈물의 깊이를 다르게 설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p> <p contents-hash="19ff3b14fbed66285c080d907808522dc0c591529874cd4e079a55012db09842" dmcf-pid="uZXMGSIk3l" dmcf-ptype="general">“달이를 대할 땐 남자답고 투박한 느낌을 살려 눈물을 보여도 약간은 불편해하는 모습을 그렸다면, 연월이 앞에서는 진정으로 사랑했던 가슴 속 모성애를 자극하는, 한없이 무너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대본을 너무 많이 봐서 촬영 당일 감정이 무뎌질까 봐 걱정이 컸죠. 전날부터 하루 종일 슬픈 노래를 들었고, 촬영 현장에서도 세정 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노래에 집중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d735e2065c27da7ce2570a8b66a62fb248b658059e58fab8dc29f768843b56" dmcf-pid="75ZRHvCE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강태오.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9781faze.jpg" data-org-width="1200" dmcf-mid="W14sVqUZ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rtskhan/20251222103209781fa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강태오. 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110cc8bdd47f88cc25357cf2ab18eb98cd0d666ba24f8ec10e4860853a707b" dmcf-pid="z15eXThDuC" dmcf-ptype="general">어느덧 12년 차 배우가 된 강태오. 그는 이제 연기를 넘어 현장에서의 태도에 대해서도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p> <p contents-hash="703a465187483ac086d4473d481aa725fdb62e8ceee3941f5c513830552fce8b" dmcf-pid="qt1dZylwuI" dmcf-ptype="general">“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의 언행과 태도, 신중함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연차가 찰수록 저보다 어린 후배들과 함께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죠.”</p> <p contents-hash="69e021cb20aef9ee0b36995085d53e381b0dd509698ba03fac26227c4a509d41" dmcf-pid="BFtJ5WSrpO"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그는 배우 강태오라는 이름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불릴 때 가장 큰 가치를 느낀다며 성숙한 배우관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8de709d3a9656ace85f4434935da47dc7d2ce57cbd02eaaf725d99621386200" dmcf-pid="b3Fi1Yvmus" dmcf-ptype="general">“저는 어떤 작품 속의 캐릭터로 기억에 남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 인물들로 불리는 게 저의 다방면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액션이나 딥한 스릴러 등 보여드리지 못한 장르에 계속 도전하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p> <p contents-hash="3c848d98da09ec7330ebe432874d09b35906400f674bfced656f4149e39c996f" dmcf-pid="K03ntGTs7m" dmcf-ptype="general">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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