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 임박…AP통신 "4년 221억원 사인" 작성일 12-22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구단 공식 발표 대기 중…사실상 '3+1+1년' 계약</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YH2025120918050001300_P4_20251222092422846.jpg" alt="" /><em class="img_desc">골든글러브 수상 소감 말하는 송성문<br>(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한 송성문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12.9 ksm7976@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한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계약서 사인까지 마쳤다.<br><br> 포스팅 마감 시한을 넘길 때까지 샌디에이고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 없이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br><br>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22일 "송성문이 정상석으로 계약서에 사인했고, 샌디에이고 구단이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1월 22일 오전 8시부터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송성문은 30일 동안 MLB 팀과 협상을 벌였다.<br><br> 마감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7시다.<br><br> 송성문은 지난 19일 오후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br><br> 일각에서는 송성문 영입 공식 발표가 늦어지며 만에 하나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YH2025111609630001300_P4_20251222092422851.jpg" alt="" /><em class="img_desc">'해결사' 송성문<br>(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2타점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득점의 발판을 만든 송성문이 이닝 종료 공수 교대로 더그아웃 향하고 있다. 2025.11.16 eastsea@yna.co.kr</em></span><br><br> 그러나 이 관계자는 "포스팅 마감 기한은 어디까지나 협상 기한"이라며 "이미 계약서에 사인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설명했다.<br><br> 샌디에이고 구단이 내부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발표하는 공식적인 절차만 남았다는 의미다.<br><br> 송성문은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7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고, 올해는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 0.917로 데뷔 첫 KBO리그 3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br><br> 샌디에이고가 송성문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KBO리그 출신으로는 10번째 포스팅을 통한 진출 사례다.<br><br> 앞서 포스팅으로 MLB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야수인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br><br> 여기에 송성문까지 사실상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히어로즈는 '빅리거 사관학교'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br><br> AP통신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천500만달러(약 221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YH2025083107120001300_P4_20251222092422855.jpg" alt="" /><em class="img_desc">1타점 2루타 친 키움 송성문<br>(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 2루 키움 송성문이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8.31 yatoya@yna.co.kr</em></span><br><br> 계약금은 100만달러이며, 연봉은 2026년 250만달러, 2027년 300만달러, 2028년 350만달러로 책정됐다.<br><br> 또한 2029년 400만달러의 선수 옵션(송성문 본인이 연장 여부 선택)과 2030년 바이아웃 100만달러가 포함된 700만달러의 상호 옵션(구단과 송성문 모두 합의해야 행사)도 포함됐다.<br><br> 송성문은 3년 동안 뛰고 4년째 계약 연장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선수와 구단 모두 동의해야 발효된다.<br><br> 따라서 '3+1+1년'에 가까운 계약 형태다.<br><br>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도 있다. 신인상을 받으면 다음 해 연봉이 100만달러 인상되고, 최우수선수(MVP) 투표 5위 이내에 진입하면 남은 계약 기간 연봉이 매년 100만달러씩 오른다.<br><br> 이 밖에도 통역과 한국 왕복 항공권 제공 조건이 명시됐으며, 원소속팀 키움은 300만달러(44억원)의 포스팅 비용을 받게 된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력100' 사업 확대…인증센터 101개로 늘리고 노후 장비 교체 12-22 다음 '94.8% 최고 승률' 안세영, 2025시즌 11회 우승 대기록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