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숙취로 눈 못 뜬다면…“해장국 보다 ‘이 음식’ 먼저” 작성일 12-2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hQpOwaT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5ef04d54e8fb43e13f157ebac44ada96c3a9116c1ad9fac3c00b2d11b1b330" dmcf-pid="WHkbGjoM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티. 아이클릭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dt/20251222090505309saqb.jpg" data-org-width="640" dmcf-mid="xB8yAVb0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dt/20251222090505309sa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티. 아이클릭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e083a1189d864ccd005f528318a98f1ff67f8be4d68c00ba39a0caae177916" dmcf-pid="YXEKHAgRlt" dmcf-ptype="general"><br> 연말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아지며 ‘숙취 해소 꿀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음주 다음날의 컨디션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8dca1652c37005c7515c7fe7adf3a6d73e70d43b7076fc45de62632bfa08c41b" dmcf-pid="GZD9Xcaev1" dmcf-ptype="general">22일 의학계에 따르면 숙취는 하나의 질환이 아닌 알코올과 그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에 대한 신체의 복합적인 반응이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될 때 간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성분은 강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두통과 메스꺼움, 위장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된다.</p> <p contents-hash="c165ad453df0e5ffd90bbf5e31e61117561f2cd103dc33f9df348ed97c23130a" dmcf-pid="H5w2ZkNdl5" dmcf-ptype="general">여기에 수면 방해와 탈수, 혈당 변동, 뇌와 간, 장의 염증 반응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이 수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 하나로 숙취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p> <p contents-hash="a5c8706574c4ca51e4f32cb28334cc9e51cdd45aac4c6d144427fd719d3b1228" dmcf-pid="X1rV5EjJlZ" dmcf-ptype="general">다만 숙취 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는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영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공중보건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Emma Derbyshire) 박사는 숙취 시 과식하거나 아무것도 먹지 않는 극단적인 선택을 피하고 속에 부담 주지 않으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음식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20584a3ebdea988385bf101b57c065519b5528e6aa2a7775c8d5088e9c6f2ed1" dmcf-pid="Ztmf1DAihX" dmcf-ptype="general">대표 식품으로는 달걀이 꼽힌다. 달걀에는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는 숙취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과정에 관여한다. 또 달걀은 비타민D와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해 음주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빵과 함께 섭취하면 술로 인해 불안정해진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e181d96775f61c8373786058cf37899e3788c4e2e63e54a674264a6b91fa3ed" dmcf-pid="5Fs4twcnlH" dmcf-ptype="general">여기에 아보카도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에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글루타티온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소모된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숙취와 관련해 미량 영양소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구도 있다. 2019년 네덜란드 연구진은 아연과 비타민 B3 섭취량이 높은 사람들이 숙취 증상을 비교적 가볍게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식단과 숙취 강도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8afe503c8b4354c28bbbc0e5e50f74ba7a27b1bbdc54d04138e92afcc63d46cb" dmcf-pid="13O8FrkLCG" dmcf-ptype="general">아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굴이다. 굴은 소량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크게 웃도는 아연을 공급하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도 함께 제공한다. 또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칼륨과 같은 전해질을 빠르게 소실시키기 때문에 바나나와 오렌지 같은 과일도 숙취 시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체액 균형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륨을 빠르게 보충해 주고 오렌지는 비타민 C 공급원으로 피로 회복에 기여한다.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 역시 일부 연구에서 알코올 흡수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8fb8adb8113b1a20f8cf5522d69eb44f7b7e9bfff8984a500555f3bb5f214035" dmcf-pid="t3O8FrkLlY" dmcf-ptype="general">곡물 중에선 오트밀이 숙취 관리에 유용한 식품으로 꼽힌다. 오트밀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은 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주며,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것을 막아준다. 따뜻한 죽이 부담스럽다면 오트를 스무디에 갈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p> <p contents-hash="daad942520abf4c6880610106319e8c119e0da7dc45734dcdb6fcdfdb9ebe4f0" dmcf-pid="F0I63mEohW"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숙취를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공복 음주를 피하고 음주 전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전해질을 고루 보충할 것을 강조한다. 숙취를 완전히 없애는 마법 같은 음식은 없지만 몸의 회복을 돕는 식단 선택만으로도 다음 날의 고통은 한결 줄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c27c579ae338ebf4a3a9b95a255ee468699eb43e886db3f1b0d02da18079a37d" dmcf-pid="3pCP0sDgSy" dmcf-ptype="general">양호연 기자 hy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딥시크 량원펑·심해 과학자 두멍란… 10대 과학자에 中 2인 포함[Science] 12-22 다음 엔씨소프트,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 진출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