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는 아직"이라는 안세영, 새 역사 향한 질주는 계속된다 작성일 12-22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한국 단식 최초로 AG 2연패 달성 도전…아시아선수권 제패하면 '그랜드슬램'<br>눈앞에서 포기한 '슈퍼 1000 그랜드슬램' 겨냥…내년에 달성하면 역대 최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AP20251019285401009_P4_20251222083114051.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br>[AP=연합뉴스] </em></span><br><br> (항저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제 전성기는 아직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 선수 축에 속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r><br>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올해 '세계 최강자'다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여럿 갈아치웠다. <br><br>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모두 경신한 안세영은 이제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다. <br><br> 그는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은 뒤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다치지 않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XI20250921058901009_P4_20251222083114056.jpg" alt="" /><em class="img_desc">포효하는 안세영<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한국 단식 최초로 AG 2연패 도전…세계선수권도 겨냥 </strong> 세계랭킹 상위자 우선 선발 규정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될 안세영은 내년 주요 국제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의 자리를 겨냥한다.<br><br>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석권한 안세영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br><br> 이는 여자 단식의 전설적인 선수 방수현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br><br> 방수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한국 단식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회 연속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br><br> 아시안게임보다 역사가 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제껏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단식 선수는 없었다. <br><br> 안세영은 지난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하며 이미 한차례 새 역사를 쓴 바 있다.<br><br> 또한 안세영은 내년 4월 7일 중국 닝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간절히 바라왔던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 <br><br> 그는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r><br> 이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그는 올해 허벅지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에 결장했지만, 내년에 마침내 대기록 수립에 도전장을 내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XI20250920051301009_P4_2025122208311406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역대 최초 '슈퍼 1000 그랜드슬램' 달성할까</strong> 안세영은 올해 BWF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다가 마지막 대회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br><br> 올해 마지막 1000시리즈 대회였던 중국오픈에서 한웨(중국·3위)와 4강전을 치르던 안세영은 2게임 도중 기권했다. <br><br> 피로가 누적된 상태고,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지속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내린 선택이었다. <br><br> '슈퍼 1000 슬램'은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올해 안세영이 이 기록에 근접하며 최초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br><br> 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최상위급 대회로 2023년 승격된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이 해당한다.<br><br> 남자 단식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은 슈퍼 1000 대회 4개에서 모두 우승을 맛봤지만, 한 해에 이룬 기록은 아니다. <br><br> 안세영은 내년 1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오픈에 출전해 첫 새 역사 창조의 시동을 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XI20250921054001009_P4_2025122208311406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복지 ‘국민체력100’ 인증센터 101개소로 확대 12-22 다음 '2년 전처럼' 혼신의 부상 투혼, '조금만 참자' 안세영은 허벅지를 내려쳤다→결국 'GOAT' 엔딩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