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피스 유니폼으로 파격 변신한 안세영 "확실히 가벼운 듯" 작성일 12-22 1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대기록 달성한 '왕중왕전' 다섯 경기서 처음으로 민소매 원피스 착용</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AF20251220090901009_P4_20251222071910886.jpg" alt="" /><em class="img_desc">원피스 유니폼 착용한 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항저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처음으로 원피스 형태 유니폼을 입고 파격 변신한 안세영이 새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았다. <br><br> 안세영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모든 경기에 민소매 원피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br><br> 반소매와 치마바지를 주로 고수하던 안세영이 원피스에 도전한 것은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br><br> 전승을 거둔 조별리그 세 경기,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 세계랭킹 2위 왕즈이와의 결승까지 총 다섯 경기에서 안세영은 아이보리와 카키색 원피스를 번갈아 가며 입었다. <br><br> 몸에 밀착되는 원피스 유니폼을 착용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결 가뿐해진 몸놀림을 선보였다. <br><br> 상·하의가 연결된 의상 특성상 격렬한 움직임에도 걸림돌이 없어 코트 전역을 누비는 안세영 특유의 기동력이 더욱 살아난 모습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AF20251220091201009_P4_20251222071910889.jpg" alt="" /><em class="img_desc">야마구치 아카네의 공격을 받아내는 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지난 21일 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안세영은 새 유니폼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어울리는 것 같으냐"고 되묻더니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br><br> 그는 "변화를 좀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또 새 유니폼을 입으니까 좀 색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br><br> 이어 "확실히 치마바지랑 반소매를 입고 했을 때보다 조금 더 가볍고, 확실히 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br><br> 원래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반소매 상의와 치마바지 혹은 반바지가 가장 일반적인 유니폼으로 통한다. <br><br> 2011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추진했던 '스커트 착용 의무화'가 거센 반발로 무산된 이후, 선수들의 자율성에 기반한 표준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br><br> 그러나 최근에는 복장의 자율성이 더욱 존중받으며 원피스나 레깅스 등 기능성과 개성을 살린 선택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AF20251219116101009_P4_20251222071910893.jpg" alt="" /><em class="img_desc">새 원피스 유니폼 도전한 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이러한 변화 속에서 코트 위 독창적인 플레이로 세계를 제패한 안세영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유니폼을 선보이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br><br>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1승을 달성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고, 남녀 단식 선수 중 역대 최고 승률인 94.8%를 기록했다.<br><br>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여럿 갈아치우며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이목을 끈 이번 대회에서 원피스 유니폼을 처음 선보인 만큼 앞으로 새 유행을 선도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br><br> 실제로 인도의 푸살라 신두(세계랭킹 18위)는 2020 도쿄 올림픽에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출전해 큰 관심을 모았고, 새로운 스타일 확산에 속력을 붙였다.<br><br> 코트 위의 절대강자 안세영이 선택한 변화가 국내외 배드민턴 패션계에 어떤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지 업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2/PAF20251219116201009_P4_20251222071910897.jpg" alt="" /><em class="img_desc">원피스 유니폼 입고 경기 중인 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권상우X박지환, 락밴드 앰뷸런스 결성 '하트맨' 12-22 다음 李 대통령, 세계무대서 반짝 빛난 韓 셔틀콕 향한 찬사…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