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작성일 12-22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2/0001318126_001_2025122207221177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맷 쿠처(오른쪽)와 아들 캐머런</strong></span></div> <br> 맷 쿠처(미국)가 아들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천 달러)에서 우승했습니다.<br> <br> 쿠처 부자는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7천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14개를 치며 18언더파 54타를 합작했습니다.<br> <br> 이틀 합계 33언더파 111타를 기록한 쿠처 부자는 우승 상금 20만 달러(약 2억 9천만 원)를 받았습니다.<br> <br> 199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처음에는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녀와 함께 2인 1조로 출전하는 방식으로 치렀습니다.<br> <br> 그러다가 2017년 선수의 부모도 나올 수 있게 됐고, 2019년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첫 여자 선수로 출전했습니다.<br> <br> 이후 넬리 코르다(미국)도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와 함께 이 대회에 나왔습니다.<br> <br> 이틀간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친 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공으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br> <br> PGA 투어 통산 9승의 쿠처는 이번 대회에 아들 캐머런과 함께 출전했습니다.<br> <br> 캐머런은 내년 대학교에 진학하는 주니어 골프 선수입니다.<br> <br> 쿠처는 2018년에는 이 대회에 아버지 피터와 함께 출전해 9위에 올랐고, 올해 2월 부친상을 당했습니다.<br> <br> 33언더파는 지난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들 제이슨과 함께 달성한 28언더파를 1년 만에 경신한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입니다.<br> <br> 2019년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9승째를 따낸 쿠처는 이후로는 2020년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 2020년 12월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br> <br> 대회 2위는 나란히 26언더파 118타를 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그의 아들 드루, 존 댈리(미국)와 아들 존 댈리 2세입니다.<br> <br> 코르다와 아버지 페트르는 25언더파 119타,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br> <br>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랑거 부자는 23언더파 121타로 공동 7위, 소렌스탐과 아들 윌 맥기는 16언더파 128타로 18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br> <br> 2023년 뇌 병변 수술을 받고 투어에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아버지 댄과 함께 출전해 22언더파 122타를 합작, 공동 10위를 차지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전국 강변 힐링코스에서 10㎞ 마라톤 도전을!"...'저스트 런텐(JUST RUN10) 대회' 떴다! 12-22 다음 박소현, ITF 인도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