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뇌종양 이후의 삶…헬스보이, 가족으로 버틴다

작성일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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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인간극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Hankook/20251222070151405lbmc.jpg" data-org-width="600" dmcf-mid="q94hORPK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SpoHankook/20251222070151405lb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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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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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뇌종양 진단 이후 일상의 회복을 선택한 15년 차 헬스보이 원광윤 씨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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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은 '힘내라, 헬스보이' 편으로 한 헬스 트레이너의 일상을 들여다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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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주인공은 올해로 15년 차 헬스 트레이너 원광윤(33) 씨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대학 시절 운동에 매료돼 트레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서울에서 경력을 쌓은 뒤 고향 제주로 돌아와 아내 오수빈(35) 씨를 만났다. 연애 3개월 만에 동거와 임신, 결혼까지 이어진 두 사람은 '밥은 거를 수 있어도 운동은 거르지 않는다'는 말이 어울릴 만큼 운동으로 일상을 채워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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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부부는 1:1 PT샵으로 사업을 시작해 밤낮없이 일했고, 그 결과 인기 헬스장으로 성장시키며 안정적인 삶을 꾸려왔다. 딸 서아(2)까지 태어나 행복이 이어지던 가운데, 지난 8월 광윤 씨에게 뇌종양이라는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발작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응급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경과는 양호했지만 향후 10년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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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일상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부부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일궈온 헬스장을 정리하기로 한 것.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광윤 씨를 대신해 수빈 씨가 삶의 무게를 짊어지게 됐고, 그는 고마움과 미안함 속에서 다시 일어서기를 다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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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좌절의 순간도 있지만, 가족이 곁에 있기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는 광윤 씨. 평생 운동과 함께 살아온 '헬스보이'의 다음 세트를 향한 여정에 '인간극장'이 동행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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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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