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홈런왕 출신 무라카미, MLB 화이트삭스와 2년 504억 원 계약 작성일 12-22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2/0001318117_002_20251222064707501.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무라카미 무네타카 영입을 발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strong></span></div> <br>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습니다.<br> <br> 화이트삭스 구단은 오늘 일본인 내야수 무라카미와 2년 총액 3천400만 달러(약 50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지난달 7일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무라카미는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에 골인했습니다.<br> <br> 201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무라카미는 NPB 통산 892경기에서 타율 0.270, 246홈런, 6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0을 남긴 특급 타자입니다.<br> <br> 2021년과 2022년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를 2년 연속 수상했고, 소속팀 야쿠르트의 2021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했습니다.<br> <br> 특히 2022년에는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으로 리그 타격 3관왕에 올랐습니다.<br> <br> 당시 그가 기록한 56홈런은 일본프로야구 전설인 오사다하루(왕정치)가 보유했던 일본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경신한 신기록이었습니다.<br> <br>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4번 타자를 맡아 미국과의 결승전 홈런, 멕시코와의 준결승전 끝내기 2루타 등으로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br> <br> 2025시즌에는 부상으로 5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복귀 후 22홈런을 몰아치며 장타 능력을 뽐냈습니다.<br> <br> 당초 무라카미는 포스팅 시장에 나올 때만 해도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br> <br>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계약 규모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br> <br> MLB닷컴은 무라카미의 계약 규모가 줄어든 원인으로 최근 몇 년간 급증한 삼진 비율과 콘택트 능력에 대한 우려를 꼽았습니다.<br> <br> 매체는 "무라카미는 괴물 같았던 2022시즌 이후 삼진과 헛스윙 비율이 급증했지만, 볼넷 비율과 출루율은 하락했다"면서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상대로 그의 엄청난 파워를 활용할 만큼 충분한 콘택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숙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력한 구속과 예리한 변화구에 적응하는 겁니다.<br> <br> MLB닷컴은 "무라카미는 일본에서도 빠른 직구와 타자를 압도하는 변화구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는 그가 MLB에서 더 자주 마주하게 될 공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수비 역시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했습니다.<br> <br> 무라카미는 일본에서 주로 3루수로 뛰며 1루수도 소화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명 타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br> <br> (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SNS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창욱, 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2개 클래스 챔피언 달성 12-22 다음 정지선 “경력 단절 두려워 출산 전날까지 근무”…임신 숨기기도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