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연속 우승… 올림픽 2연패 클로이 김 ‘맞수’ 부상 작성일 12-22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 주 이어 女 하프파이프 1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12/22/2025122120100546697_1766315405_1766302915_20251222010907873.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공중으로 도약해 기술을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2008년생 천재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b>사진</b>)이 2주 연속 월드컵 무대 정상에 섰다. 최가온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강자로 군림 중인 클로이 김(미국)과 금메달 경쟁을 펼칠 후보로 부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12/22/2025122120100646698_1766315406_1766302915_20251222010907877.jpg" alt="" /></span><br>최가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중국 대회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월드컵 정상에 오른 그는 통산 3승째를 챙기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FIS는 “이번 여자 결선에서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며 “많은 경쟁자가 제대로 주행을 마치지 못했으나, 최가온은 강한 바람이 부는 환경을 극복했다”고 전했다.<br><br>최가온은 1차 런에서 넘어져 40.50점에 그쳤다. 하지만 2차 런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주요 기술에 모두 성공하며 90점을 넘겼다. 최가온은 “그냥 압박감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내 기술에만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2023년 1월 동계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14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클로이 김이 보유했던 종전 최연소 기록(14세 9개월)을 갈아치웠다. 그해 12월에는 FIS 월드컵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월 월드컵 기간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지만 약 1년간의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br><br>현재 세계랭킹 3위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1위)을 겨냥하고 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이다. 클로이 김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br><br>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두 번째 월드컵까지 치르고 나니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가온은 다음 달 2일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女복식 이소희-백하나 2년 연속 왕중왕 등극 12-22 다음 시즌 11승·94.8% 승률… 배드민턴 새 역사 쓴 안세영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