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의 질주 계속된다… 김민선·정재원 밀라노로 작성일 12-22 32 목록 <b>효자 종목 매스스타트 메달 기대<br>기대주 이나현은 올림픽 데뷔전</b><br> 정재원(24)과 박지우(27)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대표로 내년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출격한다. 매스스타트는 평창과 베이징 등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안긴 효자 종목이다.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6)과 기대주 이나현(20)도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베테랑 김준호(30)는 네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2/22/0003948297_001_20251222004308444.jpg" alt="" /><em class="img_desc"> ISU</em></span><br> ISU(국제빙상연맹)는 20일 내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각국에 전달했다. 한국은 남자 7장(500m 3장, 1000m 2장, 매스스타트 2장), 여자 8장(500m 3장, 1000m 2장, 1500m 1장, 매스스타트 2장)을 각각 배분받았다.<br><br>매스스타트에 나서는 정재원이 가장 메달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16바퀴를 함께 달려 순위를 가리는 매스스타트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매스스타트가 처음 도입된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페이스메이커 역할로 선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던 정재원은 4년 뒤 베이징 올림픽 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 4위인 그는 2~3차 대회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며 밀라노 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 매스스타트 박지우(월드컵 랭킹 6위)도 변수가 많은 종목 특성상 깜짝 메달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br><br>김민선과 이나현은 여자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김민선(11위)은 올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지난 15일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이 올림픽 데뷔전인 이나현(4위)은 1차 대회 2차 레이스 동메달 등 꾸준한 성적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자 500m 간판 김준호(9위)는 네 번째 올림픽에서 생애 첫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월드컵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신민준 4강 12-22 다음 41세 ‘美 스키 여제’ 린지 본, 월드컵 최고령 메달 또 경신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