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안세영 넘었다…한해 11승 작성일 12-22 24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2/22/0003491306_001_2025122200023179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1일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은 뒤 시즌 11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그는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당대 최강’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3개의 금메달과 함께 값진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환호했다. <br> <br>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나란히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한 여자단식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안세영(23·삼성생명)과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도 랭킹 7위 이소희(31)-백하나(25·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깜짝 우승과 함께 금메달을 추가했다. <br> <br> ‘셔틀콕 퀸’ 안세영은 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1시간36분간 혈투를 벌인 끝에 게임 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승리했다. 왕즈이를 상대로 올 시즌 맞대결 8전 전승 포함 상대전적에서 16승4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2/22/0003491306_002_2025122200023183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이번 승리와 함께 안세영은 여러 가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9차례 국제대회에서 11승을 거두며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단식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10승)을 새로 썼다. 아울러 지난 2019년 남자단식의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승(11승)과 타이를 이뤘다. <br> <br>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올 한해 77경기서 73승(4패)을 거둬 역대 최고 승률(94.80%)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11년 남자단식의 린단(중국)이 세운 종전 기록(92.75%·64승5패)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기에 더해 시즌 상금 총액 100만3175달러(약 14억9000만원)를 기록, 남·녀와 단·복식을 통틀어 역대 최초로 100만 달러 고지에 올랐다. 통산 상금 또한 256만9466달러(약 38억원)로 역대 최고액이다. <br> <br> 안세영은 경기 막판 왼무릎 통증에 힘겨워하면서도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특유의 환한 미소와 화려한 세리머니로 자신의 ‘여왕 대관식’을 만끽했다. <br> <br> 뒤이어 출격한 서승재-김원호 조도 금빛 낭보를 전했다. 랭킹 5위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맞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끝에 게임 스코어 2-0(21-18 21-14)으로 승리했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시즌 11승 고지에 오르며 남자복식 신기록이자 BWF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의 공동 주인이 됐다. 참고로 서승재는 김원호와 짝을 이루기 전인 지난 1월 진용(22·요넥스)과 함께 출전한 태국 마스터스(수퍼300) 우승 이력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12번째 우승이다. <br> <br>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 조도 랭킹 5위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1)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12주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다 올 시즌 슬럼프에 빠진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며 새해 전망을 밝혔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리친청, 강수 연발 12-22 다음 ‘女 단식 최초’ 안세영, 11번째 트로피 사냥 성공! 왕중왕전 우승 + 상금 14억 돌파…中 왕즈이 2-1 제압,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