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단식 최초’ 안세영, 11번째 트로피 사냥 성공! 왕중왕전 우승 + 상금 14억 돌파…中 왕즈이 2-1 제압, 작성일 12-22 27 목록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여자 단식 종목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게임 점수 2-1(21-13 18-21 21-10)로 꺾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남자 단식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녀 단식 통틀어 타이지만, 여자 단식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2/0001104080_001_2025122200010730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2/0001104080_002_2025122200010736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em></span>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랭킹 상위 8명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의 최대 숙적인 천위페이(중국)가 여자 단식 출전이 불발되면서, 안세영은 자연스레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br><br>이번 대회 안세영은 조별리그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차례로 꺾고 4강 토너먼트로 향했다. 4강에서는 다시 야마구치를 만나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br><br>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1게임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다. 8-8에서 분위기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공격까지 상대의 허를 찌르며 21-13, 8점 차로 승리했다.<br><br>2게임에서는 왕즈이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을 몰아붙였다. 왕즈이가 리드를 잡았으나 안세영도 무너지지 않고 대응했다. 14-14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안세영이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왕즈이가 다시 리드를 잡으며 몰아쳤다. 안세영은 18-21로 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2/0001104080_003_20251222000107397.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2/0001104080_004_20251222000107432.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em></span>마지막 3게임에서 안세영은 다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격차를 벌렸다. 체력에서 왕즈이를 몰아세웠다. 안세영은 15-6까지 달아났다. 우승까지 한 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안세영은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잠시 경기가 중간되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21-1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br><br>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 이어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를 완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2/0001104080_005_20251222000107471.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em></span>이번 대회까지 안세영은 77경기를 치러 73승 4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94.8%에 달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br><br>또한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상금으로 24만 달러(약 3,554만원)를 획득했다. 시즌 누적 상금은 100만 3,175달러(약 14억 8,570만원)이다. 누적 상금이 100만 달러 이상은 배드민턴 선수 중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의 종전 최고 상금 기록은 57만 8,020달러(약 8억 5,606만 원)다. 안세영은 올해만 두 배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였다.<br><br>[김영훈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이 안세영 넘었다…한해 11승 12-22 다음 “남자 선수만큼 하고파”…배드민턴 역사 새로 썼음에도 만족하지 않는 ‘여제’ 안세영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