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1관왕? 진짜 '신기록'은 이쪽이다…사상 첫 단일 시즌 12관왕 '미친 신세계'→서승재 '암묵의 상한선' 지웠다 작성일 12-22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170_001_20251222000112978.jpg" alt="" /><em class="img_desc">▲ 'djarumbadminton'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다수의 시선이 안세영의 11번째 우승에 쏠려 있지만 '진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다.<br><br>서승재는 아무도 밟지 못한 땅에 발을 디뎠다. 단일 시즌 12관왕. 배드민턴 역사에 존재하지 않던 '숫자'에 한국의 왼손잡이 랭커가 숨결을 불어넣었다.<br><br>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서승재는 김원호(삼성생명)와 합을 맞춰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br><br>중국의 량웨이컹-왕창(세계 5위) 조를 2-0(21-18 21-14)으로 일축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남자 복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170_002_20251222000113017.jpg" alt="" /></span></div><br><br>이날 승전고로 서승재는 세계 배드민턴 '상한선'을 지워버렸다. 그간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11승이었다. <br><br>2018년 BWF가 현행 월드투어 체제를 도입한 뒤 대회 일정이 매우 촘촘해졌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가 모모타 기록을 영원히 깨지지 않을 불후의 업적으로 평가했다.<br><br>서승재는 이러한 암묵의 규칙을 불과 6년 만에 부숴버렸다. 올 시즌 김원호와 6년 만에 재결성을 알린 뒤 총 11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br><br>끝이 아니다. 지난 2월엔 태국 마스터스에서 진용(요넥스)과 짝을 이뤄 정상에 선 바 있다. 파트너와 '호흡'이 절대적인 복식에서 1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170_003_20251222000113046.jpeg" alt="" /><em class="img_desc">▲ BWF SNS</em></span></div><br><br>2025년 한국은 안세영의 연이은 금빛 스매시에 열광했다. 다만 연감을 살피면 안세영보다 더 높은 곳에 선 인물이 서승재다. <br><br>더 많이 이겼고 더 오래 버텼으며 더 높은 숫자를 남겼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중심은 단수가 아니다. 복수(複數)다. '단식의 여왕' 안세영 옆에 '복식 제왕' 서승재가 더불어 있다. 2025년은 안세영의 해이면서도 동시에 서승재의 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2/0000585170_004_20251222000113596.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선수만큼 하고파”…배드민턴 역사 새로 썼음에도 만족하지 않는 ‘여제’ 안세영 12-22 다음 '안세영을 어떻게 이겨' 中도 인정, "더 이상 중국 선수들 경쟁자 아냐"... 남다른 '향상심' 조명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