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성·박준용 등 프로장기 새얼굴 8명 탄생 작성일 12-21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연소 17세 이재홍, 최고령 84세 박세태 등 눈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21/0000372209_001_20251221211710605.jpg" alt="" /><em class="img_desc">권장섭 총재(앞줄 오른쪽)가 입단자들에게 입단 면허증을 수여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한장기협회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대한장기협회가 프로 장기기사 8명을 선발했다. 21일 서울시 성북구 소재 협회 특별대국실에 전국 각지의 장기 고수들이 모인 가운데 제56회 전국 프로입단대회가 열렸다.<br><br>이날 입단대회는 조별 리그전을 거쳐 여자 프로기사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여자 참가자가 없어 남자 8명을 선발했다. 리그전 후 선발된 이명성(1993년생), 박준용(2004년생), 김태원, 이재홍, 양원, 채화석, 박세태, 김성태 등이 토너먼트를 진행한 결과 대구 출신으로 현재 병역특례 군복무 중인 박준용이 1위로 입단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IT 엔지니어 출신의 이명성이 2위로 입단했다.<br><br>1위로 입단한 박준영 초단은 "간절하게 입단하고 싶었는데,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 최연소 입단자는 이재홍 초단(2008년생)으로 용인 태성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최고령 입단자는 대구 출신의 박세태 초단(1941년생)으로 입단대회 6수 끝에 입단의 기쁨을 맛봤다. <br><br>이날 8명의 프로 장기기사가 탄생하면서 대한장기협회 소속 기사는 총 161명이 됐다. 대한장기협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20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하고 있다.<br><br>1956년 설립된 대한장기협회는 선조들의 지혜와 처세 철학이 담긴 한국 장기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해 온 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정통성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그간 수많은 전설적 기사들을 배출하며 국내 브레인 스포츠의 맥을 이어왔다.<br><br>새롭게 입단에 성공한 기사들은 입단소양교육을 수료한 후 총재배를 비롯해 최고수전, 기왕전, 명인전, 국수전 등 협회가 주최하는 주요 기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입단대회를 지켜본 권장섭 총재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상호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당당히 프로의 품위와 실력 향상을 통해 장기 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퀸' 안세영, 올해만 11번째 트로피 키스 12-21 다음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 월드컵 2주 연속 ‘정상’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