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ITF 인도 뉴델리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작성일 12-21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 시즌 세 번째 단식 정상, 개인 통산 9번째 우승 기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21/0003039663_001_20251221203511084.jpg" alt="" /><em class="img_desc">ITF W35 뉴델리 국제여자테니스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소현. ⓒ 프레인스포츠</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 기대주 박소현(23·강원자치도청)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W35 뉴델리 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br><br>1번 시드로 출전한 박소현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유망주 크세니아 에프레모바(16·WTA 736위, ITF Jr 9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3, 6-3)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박소현의 개인 통산 9번째 단식 우승이다.<br><br>박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랐다.<br><br>1라운드에서 안야 아로라(미국)를 6-1, 6-0으로 제압한 데 이어, 2회전에서는 엘리나 네플리(러시아)를 7-5, 6-3으로 꺾었다. 이후 8강전에서 마리아 골로비나(러시아)를 6-3, 6-2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4번 시드 마리야 트카체바(러시아)를 상대로 2-6, 6-4, 6-3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br><br>결승전에서 박소현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서비스 게임과 깊이 있는 스트로크로 주도권을 잡았다.<br><br>1세트 초반 상대를 밀어붙이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3-1로 쉽게 이끌어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따내며 6-3으로 마무리했다.<br><br>2세트에서도 박소현은 첫 게임부터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5번째 게임도 브레이크 하며 쉽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에 서브 게임을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9번째 게임에서 또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세트도 6-3으로 마무리 했다.<br><br>박소현은 경기 후 “낯선 환경과 변수들이 많은 대회였지만, 매 경기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결승전에서도 상대가 어린 선수였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 리듬을 유지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시즌 막바지에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남은 일정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강원도청, 요넥스,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우승은 박소현의 올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으로, 지난 2월 인도 아마다바드 W50 대회와 7월 독일 호르브 W35 대회 우승에 이은 성과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W35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br><br>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박소현의 WTA 랭킹은 260위대 진입이 예상되며, 종전 개인 최고 랭킹이었던 280위(2025년 8월)를 넘어 커리어 하이 경신이 유력하다.<br><br>박소현은 다음 주 인도 솔라프르에서 열리는 W35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해당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이전 최다승·최고승률·최고상금…배드민턴 새 역사 쓴 안세영 12-21 다음 “뻔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예견된 결말, 흥행은 대성공…계속될 ‘서커스 매치’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