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승률·상금 ‘트리플 크라운’…안세영, 세계 배드민턴 역사 새로 썼다 작성일 12-21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번 정상·94.8% 승률·상금 100만달러 돌파<br>수비형 선수에서 공수 겸장 완성형 선수로 진화</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다시 썼다.단일 시즌 최다 우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눌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1/0006187509_001_20251221202610859.jpg" alt="" /></span></TD></TR><tr><td>안세영이 우승을 확정지은 뒤 시즌 11번째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 시즌 11승은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일본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에 이어 안세영이 두 번째다.<br><br>또한 안세영은 올 시즌 국제대회 72경기에서 단 4패만 허용했다. 승률 이 무려 94.8%다. 남녀 단식 역사상 최고 승률이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의 94.44%(2022년)를 넘어섰다. 참고로 역대 최고 승률은 중국의 전설적인 여자복식 콤비 거페이-구준 조가 1997년에 셍누 98%다.<br><br>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를 받은 안세영은 올 시즌 누적 상금 100만3175 달러(약 14억8500만 원)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2023년 본인이 세운 종전 최고 기록(57만8020달러)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br><br>통산 상금 역시 256만9466 달러로 늘어났다. 악셀센이 가지고 있던 종전 최고 기록 228만4569 달러를 뛰어 넘었다 최근 BWF는 대회 스폰서십을 확대하며 상금 규모를 크게 늘렸다. 안세영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같은 혜택을 제대로 누렸다.<br><br>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그 중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 슈퍼 1000 대회 3회, 슈퍼 750 대회 6회, 슈퍼 300 대회 1회 등 총 1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br><br>안세영은 코트 위에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 위주 경기를 펼쳤다면 올 시즌은 공격력도 대폭 강화했다. 긴 랠리에 의존하지 않고 과감한 스매싱과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쉽게 제압하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수로 발전한 모습이다.<br><br>단일 시즌 최다 우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안세영은 숫자로 증명된 기록과 함께 배드민턴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어냈다. 부상 등 다른 변수만 없다면 안세영의 전성시대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br><br> 관련자료 이전 허영만 당황시킨 아이돌 독기?..."지금 안 추워?" 묻자 내뱉은 ‘반전 대답’ ('백반기행') 12-21 다음 안세영 11관왕 신화! 2025년 대한민국이 행복했습니다!…中 왕즈이 2-1 제압,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단일시즌 최다 우승 타이+상금 100만 달러 돌파 세계신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