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바타’가 나 대신 연애·결혼 미리 해본다면 작성일 12-21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nlK21Ai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a37e37fee153f01bec2564510010b7a0479272a5700a8c84dd306b75a3e404" dmcf-pid="zLS9Vtcn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미나이 생성 이미지/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chosun/20251221153705014yujw.jpg" data-org-width="1024" dmcf-mid="uGPOCg715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chosun/20251221153705014yu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94edb5cb49ac24598a03a18996aeccaaec76b4546647bbbce17f183b381adb" dmcf-pid="qov2fFkL1Q" dmcf-ptype="general">나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인공지능(AI)이 나를 대신해 연애나 결혼을 미리 해본다면 어떨까. 최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두 사람의 실제 관계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 연애와 결혼 적합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9d148a4fdcb30ca56e3b6dbe2e86699750ce5150709acd9197bd73e631909ac0" dmcf-pid="B7JTWE2uXP" dmcf-ptype="general">이달 초 미 샌디에이고와 멕시코에서 열린 ‘뉴립스’에서는 ‘먼저 사랑하고, 나중에 알아가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립스는 AI·머신러닝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핵심은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디지털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AI로 가상 세계에서 연애와 결혼을 해보는 것이다. 연구진은 “서로 원하는 조건을 맞춰주는 것을 넘어 ‘실제 같이 살아보면 어떨까’라는 물음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386ed4656f418437c1382caf405a0d55359b02237adf1291ae4186090b82bb8" dmcf-pid="bziyYDV7Y6" dmcf-ptype="general">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과 닮은 AI 아바타를 생성한다. 사용자의 성격, 관심사, 연애 스타일, 가치관 정보 등을 학습시킨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의 AI 아바타를 가상 공간에 넣고, 실제로 대화하도록 한다. “직장 문제로 멀리 이사를 해야 한다면?”과 같은 현실적인 갈등 상황을 제시하며 각 AI가 어떻게 반응하고 싸우는지 전체 과정을 기록한다.</p> <p contents-hash="f2485091acdac88552ee4a1fe3a253f350ad0ab6d69effbb9599eddfaf535554" dmcf-pid="KqnWGwfzH8" dmcf-ptype="general">이 모든 과정을 제3의 AI가 검토한 뒤 대화가 잘 통하는지, 서로 존중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후 0~10점까지 매칭 점수를 매긴다.</p> <p contents-hash="75205a396582fa59d364df429527dfea94d3f9cb1c60e676525a75baf2018151" dmcf-pid="9BLYHr4qH4"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실험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552명의 8378번의 데이트 기록을 검토해 AI 매칭 점수와 비교했다. AI가 내놓은 매칭 점수와 실제 사람들이 했던 선택을 비교해 AI의 점수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했다.</p> <p contents-hash="9c891ad7e25ecaeb2658a475f0a3be41a7c6995e8778cb36373eb6f72727a743" dmcf-pid="2boGXm8B5f" dmcf-ptype="general">AI 가상 연애 없이 단순 프로필을 비교하는 방식의 정확도는 55%였던 반면, AI 가상 연애의 정확도는 67%였다. 100쌍의 커플이 있다고 하면, 단순 프로필만 볼 때는 단 55쌍의 커플만 잘 맞는지 안 맞는지 맞힌 반면, AI 가상 연애를 한 뒤엔 그 정확도가 올라간 것이다.</p> <p contents-hash="23d721601ed429a367defcf700bce709b49704cff8efa50bf16ce3abfb34e202" dmcf-pid="VKgHZs6bXV" dmcf-ptype="general">부부의 이혼 여부를 예측하는 데도 AI 가상 연애가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실험 과정에서 실제 부부 170쌍의 이혼 예측도가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상 대화를 해본 뒤 10쌍 중 9쌍 꼴로 부부의 이혼 여부를 AI가 맞힌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려한 날들' 박정연, 母 그늘에서 벗어나 웹툰 작가 전업 결심 12-21 다음 네이버 “글로벌 빅테크 무단 크롤링에서 데이터 주권 보호해야”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