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패의 대가' 유튜브 복서 제이크 폴, 턱뼈 두 곳 골절 고백 작성일 12-2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659_001_2025122115321386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유튜버 복서’로 불리던 제이크 폴이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헤비급 강자 앤서니 조슈아에게 KO패를 당한 뒤, 턱뼈 두 곳이 골절됐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br><br>폴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턱 부위 엑스레이 사진을 게시하며 “턱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경기 직후 웃으며 SNS에 등장했던 모습과는 달리,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br><br>사건의 무대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였다. 폴은 지난 20일 열린 프로복싱 경기에서 조슈아와 맞붙었지만, 6라운드 1분 31초 만에 KO로 쓰러졌다. 사실상 힘과 기술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승부였다.<br><br>폴은 경기 전까지 프로 전적 1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은퇴한 복서나 UFC 출신 선수들을 상대로 쌓은 성적이었다. 반면 조슈아는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현역 랭커다. 체급 차이도 분명했다. 폴은 98㎏, 조슈아는 110㎏으로 무려 12㎏의 격차가 있었다. 경험과 체중, 파워 모두에서 불리한 싸움이었다.<br><br>경기 흐름 역시 일방적이었다. 폴은 중반 이후 정면 대결을 피하며 버텼지만, 5라운드에서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에 두 차례 다운을 허용했다. 6라운드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시 두 번이나 쓰러진 폴은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맞은 뒤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br><br>특히 KO 순간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승리를 확신한 조슈아가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훅을 날리는 장면이 슬로 모션 영상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클래스 차이’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br><br>그럼에도 폴은 특유의 허세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SNS를 통해 “10일 뒤에 카넬로 알바레즈를 데려와라”고 농담 섞인 도발을 던졌다. 알바레즈는 통산 63승 2무 3패를 기록 중인 통합 챔피언으로, 이 발언이 진심이 아님은 분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659_002_2025122115321388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659_003_2025122115321389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곧이어 현실적인 상황도 전했다. 병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폴은 “통증이 심하고 몸이 뻣뻣하다. 7일 동안은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턱뼈 두 곳 골절이라는 부상 탓에 당분간 치료와 회복이 불가피한 상태다. 그러면서도 “응원해줘서 고맙다. 나는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남겼다.<br><br>이번 경기는 ‘유튜버 복서’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 무대였다. 화제성과 흥행은 만들었지만, 정상급 헤비급 복서와의 간극은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다. 말 그대로, 제이크 폴은 링 위에서 값비싼 수업료를 치렀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소외가정에 전한 따뜻한 겨울 선물…춘천 스키캠프 성황리 폐막 12-21 다음 이승기, ‘2025 KBS 연예대상’ 조용필 트리뷰트…‘여행을 떠나요’ 장악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