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말 결산③] 예능인들의 잇따른 추락... 새얼굴 등장 기회 될까 작성일 12-2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예능인들의 논란 속 비상등 켜진 각종 프로그램들<br>특정 예능인들의 활동 중단에 '놀토'·'구해줘 홈즈'·'나혼자 산다' 타격<br>예능 PD의 일침 "업계 내 신인 발굴할 용기 있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Kl1yk9U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8fbf595fe26dbdee161f15aa3993236a95771d6f7c00983d8ec3a1b23261af" dmcf-pid="Wou8BHgR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세호 박나래 키 이이경 등 화제성을 보장하던 스타 예능인들이 각종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방송가 전반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JDB, 뉴스1,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50125104ehaw.jpg" data-org-width="640" dmcf-mid="x7F9UTJ6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50125104eh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세호 박나래 키 이이경 등 화제성을 보장하던 스타 예능인들이 각종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방송가 전반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JDB, 뉴스1,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cbb0e78c3a17a19cc7db4d2844c84275b7ba09d5f9cf54ace7afd74c263a5a" dmcf-pid="Yg76bXaeLW" dmcf-ptype="general">예능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조세호 박나래 키 이이경 등 화제성을 보장하던 스타 예능인들이 각종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방송가 전반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특히 해당 출연자들이 중심축을 맡아왔던 MBC와 tvN의 타격은 적지 않다. </p> <p contents-hash="2d042a741ee661a776f23c82b71e8c5b71e0a488600cc2ed9eaa08ce4f424d69" dmcf-pid="GjomjPHlLy" dmcf-ptype="general">최근 조세호 박나래 키 이이경 등 국내 예능가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 스타들이 연이은 구설수로 하차와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개인의 논란으로 치부하기엔 파장이 크다. 그 이면에는 오랜 시간 누적돼 온 예능 산업 구조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놀라운 토요일'의 경우 무려 출연자 3명이 동시에 하차하면서 존폐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cb483839bbc6849ca780e724d5c6536b3d423cb95522ac55a24fcca6271e1442" dmcf-pid="HvCZvAb0LT" dmcf-ptype="general">사실 예능가에서는 오래전부터 특정 스타 중심의 예능 생태계가 고착화되면서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검증된 스타들에게 출연 기회가 집중되다 보니, 그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책임지는 구조가 반복됐고 이는 곧 리스크의 집중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d12121495c28723a292895d324622ec5d1b8de87b19711c272bb8757b3af9b0a" dmcf-pid="XTh5TcKpdv" dmcf-ptype="general">방송국 입장에서 이러한 선택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지점이다. 수십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형 예능에서 안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이미 인지도와 팬층을 확보한 예능인을 기용하는 것은 흥행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문제는 안전함을 추구하는 전략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 한 명의 스타에게 의존도가 높을수록 논란이 여러 프로그램에게 돌아간다. </p> <p contents-hash="689bf39f4bcb76c7b6e0db813418bdb8b199ef7015106895f73f43d0eb4234ef" dmcf-pid="Zyl1yk9ULS" dmcf-ptype="general">이에 예능가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중이다. 그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웠던 신인 예능인, 혹은 비주류 영역에서 활동해 온 인물들에게는 오히려 전면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p> <p contents-hash="2a6687b5a2ce369fc6c60b7a1748499577749125878f770318ee4c967324d73f" dmcf-pid="5WStWE2uMl" dmcf-ptype="general">화려한 스타성 대신 매력 있는 예능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해야 하는 순간이다. 특정 출연자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포맷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직결되리라는 기대감도 생긴다. 물론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곧바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시청자 역시 익숙함을 쉽게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c76ebec595ab31e396c6911cdbd8c2925fb5a17312e2be863899eb6cfe559e8e" dmcf-pid="1YvFYDV7dh"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예능 PD는 본지와의 통화에 "수년간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신인이 자리를 잡고 경력을 쌓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과거에는 연출자나 방송국들이 신인을 쓰고자 하는 용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회를 주는 것조차 어렵다. 전략적으로도 안정성을 추구하다 보니 기존 입증된 사람과 일을 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실패를 보지 않기 위해 검증된 사람들만 쓰려고 하는 분위기가 됐다"라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5ded5767b57c63239032c4d62357c06da81d8972d8f6c0ad7afc07e7e853ec31" dmcf-pid="tGT3GwfznC" dmcf-ptype="general">이어 "유재석 등 지금 사랑받는 예능인들은 다 단계를 밟고 컸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에 빵 터지는 일부 스타들 외에는 라이징스타조차 보기 힘든 시점이다. 신인들이 클 수 있는 토양이 없는 것이다. 기존 스타들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자 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요즘처럼 방송국이 어려울 때 더 과감한 선택을 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분위기가 그렇다. 시청자들도 새로운 얼굴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옛날에는 개천에서 용나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p> <p contents-hash="d3ad0f23d562ea925e04cdf6e40a98281b44675d8ed5d5d5fbff1b01f7966635" dmcf-pid="FHy0Hr4qRI"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송 연말 결산②] 드라마 '대박' 터뜨린 넷플릭스의 독주 12-21 다음 첫방부터 글로벌 순위권…韓日 배우 합작 '웨이브 독점' 학원물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