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을 가르쳤던 토니가 알카라스와 페레로 코치의 계약 해지를 언급 "선수와 코치의 관계는 금전 조건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작성일 12-21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1/0000012160_001_20251221140511205.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와 페레로 코치의 계약 해지에 대해 언급한 토니 나달(작은 사진).</em></span></div><br><br>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코치의 갑작스런 계약 해지 소식에 대해 과거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가르쳤던 토니 나달도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br><br>토니는 얼마 전 스페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소식에 놀랐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함께 했으면 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선수들의 발언이 훨씬 힘이 있는 게 사실이다"고 했다.<br><br>알카라스와 페레로 코치의 결별은 계약 조건의 이견 때문으로 알려졌으며 알카라스의 아버지와 페레로 코치의 관계 악화도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도 알카라스가 올 시즌 투어 8승에 연간 랭킹 1위라는 성적을 남긴 점을 감안하면 테니스 외적인 것이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br><br>토니는 이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화제가 됐던 페레로 코치의 알카라스 사생활 관리 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비판적인 자세를 보였다. 알카라스의 외출 빈도나 페레로 코치가 상황에 따라 그것을 제한하도록 재촉한 점을 언급하며, 그것이 자신과 나달 때와는 달랐던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다.<br><br>"페레로 코치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라파엘 나달에 대해서는 18세가 넘었을 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 두었고, 외출에 대해서도 그 자신의 문제라고 하며 통제하지 않았다. 나는 코트 위에서 그를 도울 뿐이었고, 코트 밖의 일에 대해서는 그가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했다."<br><br>알카라스도 코치가 모든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해진 시점이다. 페레로 코치의 엄격함은 알카라스의 플레이를 향상시킨 것은 분명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권을 가지는 것은 선수 자신이다. 아무리 훌륭한 코치라도 어른이 된 선수를 통제하는 것은 어렵다.  <br><br>알카라스측이 제시한 계약서에 페레로 코치의 보수가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토니는 "내가 라파(나달)와 그렇게 오래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계약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이다. 라파는 자주 내게 '이런 돈으로 삼촌을 대신할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말했다"며 결과적으로 "돈에 집착하지 않았기에 조카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가 이어졌다. 선수와 코치의 관계는 금전 조건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며 마무리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나현·김준호, 밀라노 향한다!…올림픽 출전권 획득 12-21 다음 아이브, 'MMA 2025'서 '밀리언스 톱10'→'베스트 그룹' 3관왕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