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미시간서 전력·환경 갈등 전면화 작성일 12-21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0억달러 초대형 투자에 주민 반발 확산<br>전기요금·재생에너지 정책 시험대<br>가디언 “AI 인프라 확대 그늘”…지방자치·규제 회피 논란 불거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b7YM5TOs"> <p contents-hash="8c6975c185890059bd84618121846d7deca9ebc032b350e192e4c3840abc65cd" dmcf-pid="uOLdKr4qIm"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미시간주에서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싸고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70억 달러 규모로, AI 인프라 확충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전력 수급 부담과 환경 훼손,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f6048613d44264fb7f129c1d2bd96bf86c13a8a71eb87aeaad4bd88388060c" dmcf-pid="7IoJ9m8B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시간주 샐라인 타운십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Related Digital"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Edaily/20251221121607201tlob.jpg" data-org-width="670" dmcf-mid="pOLdKr4q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Edaily/20251221121607201tl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시간주 샐라인 타운십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Related Digital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6e1b542c790ae439ef36b918ee129d7d1ce7c967239af776f003ac514229964" dmcf-pid="zCgi2s6brw" dmcf-ptype="general">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의 진보적인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논란의 대상은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에 들어설 예정인 1.4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다. </div> <p contents-hash="db18d5fc42d49b978174abc5b2d03e9d9fa0e2e1a24fb9b1dfdf89e30e7a1b01" dmcf-pid="qhanVOPKDD" dmcf-ptype="general">이는 디트로이트시 전체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과 농촌 지역 성격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시간주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정책과의 충돌도 쟁점으로 부상했다.</p> <p contents-hash="f578fb0eb5fdcb46161a14f5436b6a7216665aaa8d6751df617d3f71b9043a31" dmcf-pid="BlNLfIQ9DE" dmcf-ptype="general">당초 세일린 타운십 이사회는 주민 반발에 따라 지난해 9월 해당 계획을 부결했으나, 개발사 릴레이티드 디지털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결정은 번복됐다. 이후 사업은 최소한의 규제 심사만 거친 채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반대 측 주장이다.</p> <p contents-hash="ad59283749ef8abe26f1601f170333398ac3142b1fd1347f64c9c409c3e84448" dmcf-pid="bSjo4Cx2Dk" dmcf-ptype="general">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연방 보조금을 지원한 AI 인프라 사업으로, 오픈AI와 오라클이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등 정치·산업계 핵심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p> <p contents-hash="80b1bd58de701d8a5dc2e1c3c393e110d63f81a93f0e1e8a1ea64d757ff2bd0d" dmcf-pid="KvAg8hMVrc" dmcf-ptype="general">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DTE 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기존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산출 근거 공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시간주 법무장관과 소비자 단체들은 주 공공서비스위원회에 보다 엄격한 심사를 요구하며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86446b78bd87671b8fb178cb0ad53a72e8a4b8894314e24e3b493ed107377c46" dmcf-pid="9Tca6lRfrA" dmcf-ptype="general">가디언은 이번 사안을 미국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갈등의 전형으로 평가했다.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전력망 부담과 환경 규제, 지방자치 권한 문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0d4a5322b69aaa8a8dfd6b4fca9dd6fd46f6b0a5d198557d88013e5e6d6ad8d" dmcf-pid="2ykNPSe4mj" dmcf-ptype="general">미시간주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의무화하는 기후법을 시행 중이지만, 대규모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 화석연료 발전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도 포함돼 있다. </p> <p contents-hash="bf14fd3bc7fba23010853858fc212adcbcc75691155d092c97247aded9ddd690" dmcf-pid="VWEjQvd8IN" dmcf-ptype="general">반대 측은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가 이 예외 조항을 촉발해 신규 가스발전소 건설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d0291bcb5404eff7e8ea1b73e327119b85524079129fa39a849c486490ab0da" dmcf-pid="f1IriXaeDa" dmcf-ptype="general">지역 주민들은 시위와 공청회 참여를 통해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개발 측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부를 앞세워 사업을 강행하는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e6b45593ef9cc543514493887934297da76caa3ede1b57975d9e76ba4a6b0f19" dmcf-pid="4tCmnZNdwg" dmcf-ptype="general">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지역사회 수용성 간 갈등이 향후 에너지·환경 정책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70cda5adf8f997f4fe9dd901ff71bfc405218dbfb1de068050a461259770ac01" dmcf-pid="8FhsL5jJDo"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쿠팡 빈틈’ 정조준 마케팅...쿠팡 ‘로켓 배송’ 견고 12-21 다음 제트스키 국가대표팀, 태국 파타야 국제대회 성료… “코리아 팀으로 하나 된 도전”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