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8시간…2000광년 떨어진 레몬 모양 외계행성 작성일 12-21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PG0aztd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04747d2347e76d5009c5fd4b96ca0d440615d016fdc22f689f1153e1eb42c5" dmcf-pid="tJQHpNqFM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구에서 2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PSR J2322-2650b(왼쪽)가 중성자별인 '펄사(오른쪽)'를 공전하며 찌그러진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 NASA, ESA, CSA, Ralf Crawford (STSc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ongascience/20251221113811832iwhd.jpg" data-org-width="680" dmcf-mid="55E9xTJ6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ongascience/20251221113811832iw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구에서 2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PSR J2322-2650b(왼쪽)가 중성자별인 '펄사(오른쪽)'를 공전하며 찌그러진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 NASA, ESA, CSA, Ralf Crawford (STSc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39e8811b098cce45d191f703297df12bed13d038ee74ea449ed61f51d9eb59" dmcf-pid="FixXUjB3dW"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이 지구에서 2000광년(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간 이동한 거리) 떨어진 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중력이 매우 강한 중심별을 약 8시간마다 공전하면서 '레몬' 모양처럼 찌그러진 것으로 확인된다. 목성과 질량이 비슷하지만 탄소 구름과 다이아몬드 핵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구성성분도 기존 행성과 다르다.</p> <p contents-hash="121c639ca794de0ad956783edcdbeb2b62da0d07828d37e2aa7cb83e413bce83" dmcf-pid="3nMZuAb0ny" dmcf-ptype="general">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적도 지름이 극 지름보다 약 38% 더 길어 역대 발견된 행성 중 가장 길쭉한 형태인 외계 가스행성 'PSR J2322-2650b'을 관측하고 연구결과를 1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28319a1e3fb78a08bf64fb7d4a0ad8571813fd992197d3a0f5712fbf9eaa8998" dmcf-pid="0LR57cKpJT" dmcf-ptype="general"> 2011년 처음 발견된 PSR J2322-2650b는 중성자별인 '펄사'를 공전한다. 펄사는 보통 거대한 별이 수명을 다해 초신성 폭발한 후 붕괴해 만들어진다. 양쪽 극에서 전자기파 광선을 내뿜으며 매우 빠르게 회전하는 고밀도 별이다.</p> <p contents-hash="8d5fc158f6a29435ea47716191e457edf3710510efb60bc14296cb0813e8712a" dmcf-pid="poe1zk9Uev" dmcf-ptype="general"> PSR J2322-2650b와 펄사 사이의 거리는 약 160만km에 불과하다.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는 약 1억6000만km다. PSR J2322-2650b가 펄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7.8시간이다. 1년이 약 8시간인 셈이다.</p> <p contents-hash="471254f5d0278ba69e7255025c5d9ecc48ea23eb184feb698afa6a06021db9bd" dmcf-pid="UgdtqE2uMS"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지구에서 바라볼 때 PSR J2322-2650b가 공전하면서 펄사의 밝기를 변화시키는 양상과 관측된 빛의 스펙트럼 등을 활용해 PSR J2322-2650b의 형태와 대기 성분을 관측했다.</p> <p contents-hash="ad383a158bbd1fe052443850d9da4301e1b6296d942818bbd18008fb54388624" dmcf-pid="uaJFBDV7dl" dmcf-ptype="general"> 분석 결과 펄사의 막대한 중력이 PSR J2322-2650b를 찌그러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행성 구성 물질이 펄사 쪽으로 끌려가면서 표면에 뾰족한 끝부분이 생겨 변형된 것이다.</p> <p contents-hash="ca4a82032a11a6af5c2617c4de1b1a0b3bf7fce0e060551d3ce601939175a525" dmcf-pid="7ALp9m8BRh" dmcf-ptype="general"> PSR J2322-2650b에는 보통 행성에서 흔히 발견되는 수소, 산소, 질소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헬륨과 C2, C3 등 분자 형태의 탄소가 주요 구성 물질로 확인됐다. 헬륨과 탄소가 주성분인 행성은 처음이다.</p> <p contents-hash="d6cc2371c5f625d33443bf6950b31421b720da0875f449c22f4e6a4d642db0dd" dmcf-pid="zcoU2s6bJC"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대기에 '흑연 구름'이 있고 행성 중심부에는 다이아몬드 핵이 존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p> <p contents-hash="411456f7ff00ba9ffd174b69f39ad159f992bb0d912f412c10ae6e09c982e395" dmcf-pid="qkguVOPKeI" dmcf-ptype="general"> PSR J2322-2650b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다. 국제천문연맹(IAU)은 PSR J2322-2650b를 외계행성으로 분류했지만 연구팀은 펄사에 질량을 갉아 먹히다가 거의 사라지기 직전인 별의 마지막 모습일 가능성과 아직 명명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천체일 가능성을 모두 제시했다. </p> <p contents-hash="10e316c8863230406f6946298329386c50ba26707cfbe303433c250b30727f72" dmcf-pid="BEa7fIQ9MO"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3847/2041-8213/ae157c </p> <p contents-hash="c7b7edbb46015e68d7f2149cffc9b045a574eed02fa17e5873d3ff0414ba2214" dmcf-pid="bDNz4Cx2es"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윈터송 강자는 역시 엑소? 플레이브 맹추격 12-21 다음 박미선, '암투병 중 공구' 지적에 입 열었다…"치료 끝, 일상 복귀하려 시작" [엑's 이슈]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