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말 결산③] 2025 극장가 '애니메이션 전성시대' 작성일 12-2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토피아2'·'귀멸의 칼날', 올해 박스오피스 1·2위 등극<br>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주목, 웰 메이드 애니의 활약<br>전 연령층 타깃으로 한 재미와 감동으로 흥행 기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uCvyQXSM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e28bb76d5c350183002d652925f0c24a6637c756bcef3b2dce27afe9a71299" dmcf-pid="27hTWxZvn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개봉 23일 만에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12912013kegu.jpg" data-org-width="640" dmcf-mid="bkT9VOPK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12912013ke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개봉 23일 만에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451e4f9aecc0be951871e380903caef89aebf3c17c1d3348dd108aae75f128" dmcf-pid="VzlyYM5TJf" dmcf-ptype="general">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작품은 다름 아닌 애니메이션이었다. 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영화에 전 연령대 관객이 환호했다. 보고 듣는 재미에 영화적 메시지까지 더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5년 국내 극장가의 흐름을 종합하면 애니메이션의 전성시대였다. </p> <p contents-hash="bf0386d186877fe6613355806eb297b0f206c305f81ed89d84d7b0326862af91" dmcf-pid="fqSWGR1yiV"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의 존재감이 유독 뚜렷했던 한 해였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극장판 주술회전' 시리즈 등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개봉 직후 예매율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동력을 장기간 유지했다. 이미 검증된 TV 시리즈와 원작 만화를 통해 형성된 친숙한 세계관은 관객의 진입 장벽을 낮췄고 극장판의 특성을 살린 대규모 액션과 고퀄리티 작화, 확장된 서사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p> <p contents-hash="706e0a6bf218720d037b15a0f6784203d47b0a3dd6667819dd58e11cb2cd3dc6" dmcf-pid="4BvYHetWe2" dmcf-ptype="general">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열기를 이어 받은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26일 개봉된 '주토피아2'는 전 세대를 사로잡은 캐릭터의 힘과 디즈니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연출, 확장된 세계관, 그리고 영화에 담긴 감동적인 메시지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전작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작품으로 원조 팬층은 물론 새로운 관객층까지 끌어들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a580912e1cf8f0e94b73b1019045cde2c16667468fb8960ee2d9b5f6ec89d9ab" dmcf-pid="8bTGXdFYM9" dmcf-ptype="general">결과로도 나타났다. '주토피아2'는 개봉 23일 만에 2025년 국내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최정상을 지켜오던 '귀멸의 칼날'이 세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애니 중심으로 흐르던 애니메이션 시장에 디즈니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흥행 지형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개봉 4주 차에도 '아바타: 불과 재'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6KyHZJ3GiK"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cd8620035896f2fd36e35603b3577525775aa166ba992bd0b83e6ed5c68fa0c" dmcf-pid="PnzK2s6bdb" dmcf-ptype="h3">극장판 특성에 맞춘 고퀄리티 작화, 특별관 수요까지 확대</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d9441118629bbc07fe88b97dce80f32e011ffb6cd24c9cedf1285cb701079d" dmcf-pid="QLq9VOPK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12913674trzj.jpg" data-org-width="640" dmcf-mid="KZSWGR1y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hankooki/20251221112913674tr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9701b3fd251c20d65ca94c927d9e4a1408072dfd27c6884d3a03b670347c65" dmcf-pid="xoB2fIQ9dq" dmcf-ptype="general">올해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공통점은 높은 완성도다. 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시대에서 극장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대형 스크린과 음향 환경에서만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관객의 발길을 다시 극장으로 향하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토피아2'는 기술특별관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SCREENX, 4DX, ULTRA 4DX 등 몰입감을 극대화한 특별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p> <p contents-hash="b6ba5c166c6c3a9008e54cf23878b0ff47f55df3e1edc13db770eac8aabb6ba3" dmcf-pid="ytwOCVTsiz" dmcf-ptype="general">입소문 역시 흥행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가족 관객은 물론 2030 관객층까지 자연스럽게 저변을 넓혔다.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품에 담긴 사회상과 성장 서사, 인간관계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성인 관객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이미 구축된 팬덤이 초반 흥행을 견인하고, 작품성이 입소문을 타며 일반 관객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 </p> <p contents-hash="f420204e631a3e10c658c67ac44d16b663a5f09f7b57c0a2eb0d5a23997f85a1" dmcf-pid="WFrIhfyOe7" dmcf-ptype="general">세계 시장에서도 확인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애니메이션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북미·유럽·아시아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실사 영화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애니메이션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디즈니의 '엘리오' '주토피아2'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p> <p contents-hash="f150458dec4efd984a61863d027e6e4547b5579aa60c36ce2bd53ac823fb6d76" dmcf-pid="Y3mCl4WILu" dmcf-ptype="general">하나의 장르에서 극장의 흥행 중심으로 우뚝 섰다. 애니메이션이 이룬 의미 있는 성과가 오는 2026년에도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p> <p contents-hash="e4cb579644280702e24c29818a43d0ddf38a96e33c7426482cbbb20e9ef5b9eb" dmcf-pid="G0shS8YCdU"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화 연말 결산②] 조정석·강하늘·조우진, 아는 맛이 통했다 12-21 다음 이효리, 이병헌 이광수 꺾고 최우수상 “최근 상 못 받았는데‥” (핑계고 시상식)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