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려워도, 나아간다"…박정민, '파이'의 용기 작성일 12-2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GZso1Air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b376811c7964f9eefd6090e744bbcd8a35804c9332aab12460007ecda40c64" dmcf-pid="1H5Ogtcn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6497mdqm.jpg" data-org-width="1066" dmcf-mid="tRRrgtcnE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6497mdq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10a1a1fa5ab4219785030f0f47c633e3671eeb398c03a31667c3c2fe91f9059" dmcf-pid="tX1IaFkLsR" dmcf-ptype="general">[Dispatch=정태윤기자] <span>"항상 두렵죠."</span></p> <p contents-hash="8bff2d19ccf7ba5f9456cd736f015bede3abaf6902c992a8e5b618d91f27d34b" dmcf-pid="FCSjxTJ6OM" dmcf-ptype="general">배우 박정민은 두려움을 숨기지 않는다. 연극을 9년 쉬었고, 연기를 1년 내려놓은 적도 있다. 두려우면 멈췄고,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면 떠났다.</p> <p contents-hash="cfb8ab3279dada6c00b35e009ab122d98c4f667ba27c4d4c79a4aa4ee1e7a318" dmcf-pid="3hvAMyiPmx" dmcf-ptype="general">얼핏 보면 회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선택은 늘 자신을 향해 있었다. 도망치기 위해 멈춘 게 아니라, 버티기 위해 멈췄다. 두려움을 부정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ca806d720003bb25ea247c2d32206533c563df60c17176929800b6b0afe362a4" dmcf-pid="0lTcRWnQsQ" dmcf-ptype="general">그래서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그의 무대 복귀작 '라이프 오브 파이'는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소년이 상상력 사이에서 살아남는 서사.</p> <p contents-hash="a172ac713046b59036930a85029d515406e42161351caadd7ce61d1d8791bac7" dmcf-pid="pSykeYLxEP" dmcf-ptype="general">두려움을 지우지 않고 끌어안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야기다. '파이'처럼 박정민 역시 두려움을 부정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발산했다.</p> <p contents-hash="f205bfc8109eb8d15417eabbbca1b677b16f90f83039e4e4ec2e9aad15728020" dmcf-pid="UvWEdGoMI6" dmcf-ptype="general"><span>"연기하는 저 자신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에요. 이번 연극을 하면서 '앞으로 덜 부끄러워해 볼까'하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굉장히 고무적인 사건이죠."</span></p> <p contents-hash="f0f6ecd24fb6359f8708a5f7dca3e028058b4253b8695877b159709abd6a4e2b" dmcf-pid="uTYDJHgRD8" dmcf-ptype="general">'디스패치'가 최근 박정민을 만났다. 그의 변화를 마주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b1519340cb33fdd7360d964d0a5ecaf94b403aa3aaa657e0dee1579646d245" dmcf-pid="7yGwiXae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8124qbtz.jpg" data-org-width="1600" dmcf-mid="F79oQvd8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8124qbt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5b695e3db22eb76d06e44ad64434d57754027c48f3755b5b533dab50b65e908" dmcf-pid="zWHrnZNdsf" dmcf-ptype="general"><strong>◆ 오디션</strong></p> <p contents-hash="bf8272aaa2bf7bc4fa0feecce0cd7926f254c229520381225cfed44acbb8a72c" dmcf-pid="qYXmL5jJEV"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지난 2016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약 9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그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잘할 자신이 없어서 고사해 왔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3fa11c91d105564a267722624b16c6369aa6c322cf8e36360e85cdfa1f42dcbe" dmcf-pid="BGZso1AiI2" dmcf-ptype="general">그러다 '라이프 오브 파이'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그는 "라트비아에서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소속사 대표님이 유튜브 링크를 같이 보내주셨는데, 기가 막히더라"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bdfe17c7f078ea90577d5469016eca9722ac2cfc69291ebcf261866fcc34de88" dmcf-pid="bH5Ogtcns9" dmcf-ptype="general"><span>"한국에서의 초연이고, 노래도 없으니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정도로 잘 갖춰진 멋진 무대라면 쓱 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죠.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 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판단도 있었고요."</span></p> <p contents-hash="ac918ab8dd3bd876dbdcf248f17b898ca4c02fd23f8a442a79e25017d47e61ee" dmcf-pid="KX1IaFkLmK" dmcf-ptype="general">오디션 현장도 특별했다. 대사나 연기를 보는 대신, 오디션 현장에 있는 퍼펫티어(인형 조종 배우) 3명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a41487d1f26cefc53d7f8d8feda47047fe0d9816a6ad1cd4c7bc8848c80a0633" dmcf-pid="9ZtCN3Eowb"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학교 다닐 때도 그런 걸 제일 싫어했다. 답이 없는 연기 아닌가. 그걸 통해 무언가를 느끼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5adbb51cba074c1ed5edf2bccdc6a69ad678cbcb05d8aa716d8f2265683b71c" dmcf-pid="25Fhj0DgDB" dmcf-ptype="general"><span>"저는 그걸 좋아하지도 않고 뭘 느끼지도 않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퍼펫티어들과 몸을 움직이고 저의 몸을 들어주기도 하시는데 눈물이 확나왔어요. 행복해져서 오디션장을 나왔죠."</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8108f3b9aadd6b1778ae28a450083d5c95950fec1088c5a7a77ea0b9f5c51c" dmcf-pid="VB95CVTsO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9778nzci.jpg" data-org-width="1600" dmcf-mid="37GYO9Sr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39778nzc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ba95617eea323e0693e8b7a03ebfc47f805156a97cd345c36d09d5dff17b906" dmcf-pid="fb21hfyOIz"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연습실</strong></p> <p contents-hash="4cc34fefb743c041a077a6460a3ae1b06e1bd57839d67af98214122a47111ff1" dmcf-pid="4KVtl4WIr7" dmcf-ptype="general">연습실 역시 교감이 가장 중요했다. 박정민은 "처음 연습에 갔는데, 만지고 교감하고 게임하는 걸 시키더라"며 "도대체 대사는 언제 외우냐고 물었을 정도였다"며 웃었다. </p> <p contents-hash="a6e269d5444ceca8f8c6409d3836975cf9c0942c1d129a252b8bb4b3f19316c1" dmcf-pid="89fFS8YCru" dmcf-ptype="general">인터내셔널 연출 리 토니에게 이 과정은 가장 핵심이었다. 벵걸 호랑이인 리처드 퍼커는 3명의 퍼펫티어가 움직인다. 제작진은 파이를 4번째 퍼펫티어로 봤다. </p> <p contents-hash="64df425fc02f748390cbed250e6804b1e0844be67cfedee617f62f6a1c3cb4d7" dmcf-pid="6243v6GhsU" dmcf-ptype="general">퍼펫티어들은 몸을 숨기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퍼펫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해서다. 그 상상력을 완성하는 건, 파이의 리액션이었다. </p> <p contents-hash="fb80c430e119392f567af4cfbaa19b133a7841f2972b856547d723c021dc2b02" dmcf-pid="PV80TPHlrp"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초반에 그런 교감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있었다"며 "저를 들어 올릴 때도 호흡이 맞아야 확 올라가는데, 그 순간의 감동은 매회 새롭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6e66e7852b56c306e4419c32bfa38b8b0c004ee736408b70a2ec3cc284e21e9" dmcf-pid="Qf6pyQXSO0" dmcf-ptype="general"><span>"퍼커와의 연기는, 태크닉적으로 사람 3명과 호흡하는 거예요. 팀마다 성격도 다 달라요. A팀은 섬세하고, B팀은 우악스럽고, C팀은 감정적이죠. 처음엔 달라서 어려웠는데, 지금은 교감이 되면서 공연을 하고 있어요."</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12919049f5861bf95b7a9706b85fb26348d102fe96cc71b07ffd80732f1b73" dmcf-pid="x4PUWxZvr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1355iydf.jpg" data-org-width="1600" dmcf-mid="HB5Zl4WI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1355iyd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b481cbc92b5f5077413392ca3149ab8b0e77b2bda9c0ce6981d163fbc8d471" dmcf-pid="yhvAMyiPsF"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파이</strong></p> <p contents-hash="21cfc38a3a7bf5ee41e287d367717cfc1604d48bc2e44d54ac53efd0fe489c12" dmcf-pid="WlTcRWnQmt" dmcf-ptype="general">파이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다. "2개의 이야기 중 어떤 버전을 선택하느냐"고 묻는다. 박정민은 이 질문에 다가가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였다.</p> <p contents-hash="74c555a13cbc371d283df6299c0a317408620f1241af61c8f345a4f28947c610" dmcf-pid="YSykeYLxD1" dmcf-ptype="general">그는 "희곡은 나쁘게 말하면 불친절하고, 좋게 말하면 배우가 채울 게 많다"며 "이 작품도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아 파이의 마음까지 들어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cbfab0f3dc3308d76572422f13cb49672189ec07cff3c89e5f44781f8da9ee5" dmcf-pid="GvWEdGoMm5"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타자로 파이를 오랜 시간 생각했다. 책과 영화를 다시 보고, 연출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긴 시간을 들여도 인물의 마음을 명확하게 알 순 없었다.</p> <p contents-hash="6910f5d858391d971620ba9093e6b4c476b2fbc6028bc76d36934394c534ed5b" dmcf-pid="HTYDJHgRsZ" dmcf-ptype="general">물론 파이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다. 박정민은 "원작과 영화를 봤을 땐, 호랑이와 227일 살아낸 것이 아닌, 2번째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371c75aac60b3de437ad179d33be5308698d48a00c424f1dec86769344957b7" dmcf-pid="XyGwiXaeIX" dmcf-ptype="general"><span>"연출님이 '첫 번째 이야기가 진짜라고 한 번만 믿어보면 안되냐'고 물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첫 번째 이야기가 진짜일 수도 있겠다, 어느 이야기가 사실이든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마음이 파이의 마음과 가깝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5799baa73d8a9d1f873580ee48033a56f8012f4a84c3adcea17b450ec76b582a" dmcf-pid="ZWHrnZNdDH" dmcf-ptype="general">종교에 대한 인식도 깨졌다. "저는 종교와는 아예 거리가 먼 사람이다. 성경을 봐도 '이게 말이 되나' 싶은 내용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말이 안 되면 어때'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건 누군가의 해석이고, 믿어야만 살 수 있다면 믿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84a5ce220fb8adea5ad805285a677debc658785051485012732c2a88af2774" dmcf-pid="5SykeYLx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1773equk.jpg" data-org-width="1280" dmcf-mid="XfwDL5jJ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1773equ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06a7ff1c6736422c5e05441e0eeb00e3a79633200344920c95583132eb097f6" dmcf-pid="1vWEdGoMmY"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라이브</strong></p> <p contents-hash="f97833a54a33f69749056575271e80bdf14ccd202290deee989645d00cfbee3a" dmcf-pid="tTYDJHgRwW" dmcf-ptype="general">파이는 무대를 단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조 속에서 극적인 연기를 펼쳐야 한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p> <p contents-hash="83bd087c3f71f39f24e7f506936fa1552de5517fc61409d29972fdfe0b6a9d10" dmcf-pid="FyGwiXaewy" dmcf-ptype="general">그는 "무대에 서는 건 항상 두렵다. 공연 직전에 오만 잡념이 든다. 그런데 결국은 내가 해야 되는 거고, 내일도 해야 되는 건데, 내가 나를 믿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b9d0205dd39d18f8a23e3af8f865ee22a2e89f2a5af338b41101d9fdb191ea" dmcf-pid="3WHrnZNdET" dmcf-ptype="general"><span>"그래서 '사랑해 리처드 퍼커'라는 대사를 가장 좋아해요. 말은 늘 같지만, 할 때마다 대상이 바뀝니다. 호랑이한테 할 때도 있고, 파이에게 할 때도 있고, 저한테 할 때도 있고요. 호랑이 몸 안에 있는 친구한테 할 때도 있습니다. '2시간 동안 고생했다'는 마음으로요. 그때그때 의도적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충동이 달라지는 느낌. 공연을 할 때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죠."</span></p> <p contents-hash="7c2342c38efc786e124f64da39f0f0e7e4997764a88dc86d6f31cd428475d0a1" dmcf-pid="0YXmL5jJsv" dmcf-ptype="general">황정민의 격려도 큰 힘이 됐다. 그는 "(황)정민이 형이 프리뷰 때 보시고, 첫 공연 2시간 전에 전화하셨다. '어떠냐'고 해서 '자신 없다'고 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62d6c8e628d13b6baf0fb80aac10d4153669fc30fcc1f2545ec9277858c7eabf" dmcf-pid="pGZso1AirS" dmcf-ptype="general"><span>"형이 '프리뷰 때보다 잘할 수 있는 회차는 없을 거야. 그러니까 마음 놓고 하라'고 하셨는데, 감사했습니다. 아무래도 프리뷰는 긴장도 많이 하고, 자극이 많이 들어오니까 더 강렬해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감각이 안 들어올 가능성이 크겠죠. 그럼에도 믿고 가라는 말인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9419cfc5a048f4a1b8eef2cc7ec162215f91775f3a30086053cfa81deda6ef" dmcf-pid="UH5Ogtcn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3216vyql.jpg" data-org-width="1280" dmcf-mid="ZyiXhfyOI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ispatch/20251221092843216vyq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81a98b2a8dc12a8545ad1b100366481d25eaeb2c610e852c5c569421b935382" dmcf-pid="uX1IaFkLIh"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라이프 오브 박정민</strong></p> <p contents-hash="02d804542bd9d26e5027378462a1e22e4cfe47800deb0449b9e9124d8ebba4b2" dmcf-pid="7ZtCN3EoDC"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올해 연기 안식년을 보냈다. 촬영은 쉬었지만,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등으로 쉬지 않고 얼굴을 비쳤다. 출판사 '무제'도 이끌었다.</p> <p contents-hash="d5402476c576bcdad4a3aec917e1eba6bfdac9680ddfc6f0236ac83f4561568c" dmcf-pid="z5Fhj0DgOI" dmcf-ptype="general">그는 "카메라가 돌지 않으면 연기를 잘 못하겠다. 다만 카메라 앞에서는 남인 척해도 괜찮다고 해주는 게 좋아서 업으로 하는 건데, 사실 연기를 한다는 건 굉장히 부끄럽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ce1dd1bd9e2648d802f1aa8f6e2a654c5cbebe1e6de40f63c0c258da8015ada" dmcf-pid="q13lApwaEO" dmcf-ptype="general">그러나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온 '라이프 오브 파이'는 달랐다. 그는 "무대에 특화된 배우들 앞에 오히려 부끄러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해도 된다는 안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13384595c55358f30cf6b66e8a4cb635589474cc91b6f044b65133088096d10" dmcf-pid="Bt0ScUrNrs" dmcf-ptype="general"><span>"'이거 해볼까요?' 하면 빼지 않고 제가 먼저 달려가고 있더라고요. 그런 저 자신을 보고 신기했어요. 발전적인 행동이구나, 앞으로도 덜 부끄러워해 볼까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저에게는 굉장히 고무적인 사건이죠."</span></p> <p contents-hash="007b3b3a5c1c64b01fb503b910f0fd53de0596d6d6180344005830266f438368" dmcf-pid="bFpvkumjmm"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박정민은 "어떤 이야기가 진짜인지 토론 거리만 얻어가셔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믿으려 하기만 한다면 꽤 마법같은 순간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c17a8231b2f60f264183436083e2b3b83efcbebf6cad2811c3566280657fcf4" dmcf-pid="K3UTE7sArr" dmcf-ptype="general">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내년 3월 2일까지 이어진다.</p> <p contents-hash="c57dcf934da6f9d519d7bae0a6c3fba83a42592583dc36bcedbdc4abb1eb8ba6" dmcf-pid="90uyDzOcsw" dmcf-ptype="general"><사진제공=에스앤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지웅 AI클라우드산업협회장 “민간중심 ‘네거티브 규제’로 가야” 12-21 다음 주우재, "아린아 ♥사랑해" 공개 고백→정적…다급한 해명 봤더니 [엑's 이슈]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