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TT 키워드 '시프트'…산업 구조 전환점 맞았다 작성일 12-2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OTT 이용자 증가율 연 5% 내외 둔화…저성장 국면<br>광고 요금제 도입 뒤 제휴, 장르 기반 구독 등 시도<br>케데헌 등 IP 하나로 유통·외식 등 산업 협력 확대<br>숏폼 등 시청 패턴 변화에 맞춰 UI 개편, AI 고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EO4XdFYZ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9489feb9f9ccdd3cf7871510980a65c7f295da2cb64c003daa495d3952ad4e" dmcf-pid="Wb4vL5jJ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180nwiu.jpg" data-org-width="566" dmcf-mid="6F0cfIQ9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180nwi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9425edd2c8cf3fa1c669e399babb150f2fc682fbc4bc60612096cf7754a56d4" dmcf-pid="YK8To1Ai1C"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올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이 맞이한 구조적 변화를 담은 키워드로 '시프트(SHIFT)'가 제시됐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단독으로 확보하던 경쟁 단계를 넘어 산업 구조 자체가 경험 중심으로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p> <p contents-hash="abfa54e7421ac8d2c3331b0b7957eebdf25b3c6093446e3fb909955beee0508a" dmcf-pid="G96ygtcnGI" dmcf-ptype="general">업계는 2020년 이후 국내 OTT 이용자 증가율이 연 5% 내외로 둔화됐다고 보고 있다. 시장 규모 역시 약 6조원 수준에서 당분간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환경에서 국내 OTT들은 글로벌 진출, 신규 요금제 론칭, 라이브·숏폼 등 신규 서비스 도입 등 생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19d2806adc7df01660a5ae3de86385ef64a759494e9c2d85907265d4e66aab0" dmcf-pid="H2PWaFkLXO" dmcf-ptype="general">국내 OTT 사업자 중 한 곳인 티빙이 선정한 OTT 시장 키워드 시프트는 ▲Second Monetization(구독모델 이후 두번째 수익 전쟁) ▲Hyper Globalization(플랫폼의 글로벌화) ▲IP Expandability(IP의 확장성) ▲Fandom Infrastructure(참여형 콘텐츠로의 변화) ▲Tech-Driven(플랫폼의 기술 고도화 경쟁) 등이다.</p> <p contents-hash="255daf63cd28a24c10513a9c302999aecc880464139e96b22c8ec19364dbf181" dmcf-pid="XVQYN3EoXs" dmcf-ptype="general">먼저 첫번째 S는 광고 요금제가 중심에 있다. 가장 먼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현재 전체 신규 가입자의 40% 이상이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평균 2~3개씩 OTT를 구독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가성비 중시 경향이 맞물린 결과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f7fae43776de6f8e7ebbc628b2cb7b4f2532080dc6da57cc01ea14bcbf198997" dmcf-pid="ZfxGj0Dgtm" dmcf-ptype="general">특히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를 통해 광고 요금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은 광고 요금제 도입에 이어 합병을 앞둔 웨이브와 통합 요금제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광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광고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6976c68496429d7ca140395fa3079cd5e79685d621517de46784c82dcc61b9" dmcf-pid="54MHApwa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324jfjq.jpg" data-org-width="719" dmcf-mid="PBj7hfyO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324jfj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c8266a63458870c1c736f17e051d2325c2fba80f2027b1f4b65cfa2a56f2351" dmcf-pid="18RXcUrNZw" dmcf-ptype="general"><br> 쿠팡플레이는 스포츠패스를 도입해 장르 기반 선택형 유료 구독 모델을 실험 중이다. 본인이 원하는 장르를 더 볼 때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7286b30a381b34899f74523eca3cc6159e8e2a169f6a2cb7480f69985c207587" dmcf-pid="t6eZkumjZD" dmcf-ptype="general">두번째 H는 콘텐츠 수출을 넘어선 플랫폼 글로벌화다. 티빙은 개별 콘텐츠 수출을 넘어 브랜드관 형태로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HBO 맥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파트너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일본에 티빙 브랜드관을 동시 론칭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8e0fedfb54ce39d709a6ec37bf3aa57a6e82a0cc50b8da0af86b1d811c46b831" dmcf-pid="FPd5E7sAHE" dmcf-ptype="general">티빙은 글로벌 브랜드관을 통해 하나의 원천콘텐츠(IP)를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서비스하면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광고나 제휴 상품과의 연계도 장기적인 해외 매출 확대 차원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p> <p contents-hash="a0998a98343914c0437f47c1d7c8c8ac4ed8e4be273c5d38ed45e507e86b31ab" dmcf-pid="3QJ1DzOcHk" dmcf-ptype="general">세번째 I는 IP의 확장성으로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전세계적인 인기로 유통·외식·테마파크 산업과 협업을 확대하며 소비·체험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이 후속작을 손꼽아 기다리는 콘텐츠 중 하나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2ee4a16cb2d5f19c68b367d5d31d92e445945bc19b594c3e366f788ae5f6f2" dmcf-pid="0RL3mbhD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호랑이 '더피' 풍선을 옮기고 있다. 2025.11.27."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491bbgl.jpg" data-org-width="720" dmcf-mid="QHBsMyiP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491bb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호랑이 '더피' 풍선을 옮기고 있다. 2025.11.27.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5b691c6f093fa25047a61bc4395d57e7b5b9107bf0fe8f558b5e7228f2be28" dmcf-pid="peo0sKlwXA" dmcf-ptype="general"><br> 단발성 히트작 중심 구조에서 시즌제, 스핀오프, 글로벌 리메이크 등 프랜차이즈형 IT 확대 의미도 있다. 티빙의 경우 '환승연애'가 일본 리메이크 '러브 트랜짓',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으로 확장됐다.</p> <p contents-hash="1e4ad511939ff1a909ae27a55c244edd951ecfee186ca8f7fbf4bd9bcf3f6ac1" dmcf-pid="UdgpO9SrHj" dmcf-ptype="general">세번째 F는 참여형(인터랙티브) 콘텐츠로의 변화다. 쿠팡플레이는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무한도전 콘텐츠를 마라톤 행사를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8월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하고 이를 생중계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했다. </p> <p contents-hash="02d48edf26aebcdc11301cd333e929a7bc9625f7a4878a37b0dcb1574db64a7d" dmcf-pid="uJaUI2vmtN"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지드래곤 월드투어(위버맨시), 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등 대형 콘서트 티케팅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와우 회원들을 초대하고 생중계 및 콘텐츠를 제공했다.</p> <p contents-hash="f348dc84d5426fc8dbd1727d44a303c4a99234ee685e8797db1237f6d997ae5e" dmcf-pid="7iNuCVTsGa" dmcf-ptype="general">티빙은 인터랙티브 라이브 서비스 '같이볼래?'를 제공 중이다. 침착맨과 함께 진행한 '귀멸의 칼날 같이볼래?'의 경우 10시간 정주행 라이브가 이뤄진 바 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c07169adbbb247825749a1f784d1acb7ed278ea19d371d5ce5a2ec0432f027" dmcf-pid="znj7hfyOX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704uzix.jpg" data-org-width="720" dmcf-mid="xITR0azt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wsis/20251221090210704uzi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797a30308cee4067bb6a9d5d8e9a39640c78aaec3692e84633947105c735ed7" dmcf-pid="qLAzl4WI5o" dmcf-ptype="general"><br> 마지막으로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 경쟁이다. 업계는 올해 OTT 경쟁에서 가장 치열해진 영역으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과 숏폼 기술을 손꼽았다. 어떻게 보여주고 얼마나 쉽게 소비하게 했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부분이다.</p> <p contents-hash="44002187d7486712dab971c3cf96eb5bccd5d21c92e9e754472f03a77723b89b" dmcf-pid="BocqS8YCGL"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는 올해 세로형 비디오 피드 기능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의 숏폼처럼 콘텐츠를 짧은 영상으로 미리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p> <p contents-hash="83aa5c2f20dce519f623b28ae5cc288c0a3b01cc68e846109bea957408a2facf" dmcf-pid="bgkBv6GhGn" dmcf-ptype="general">또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12년 만에 개편해 단순히 영화, 드라마 다시보기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경기, 공연 등을 위한 개인화 기능을 갖췄다. AI와 결합한 채팅 등을 통해 콘텐츠를 검색하는 방식도 베타테스트를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8af3894c368c4a9d390d517642985cec91ed7e57b94180228e922aa6cfeef04f" dmcf-pid="KaEbTPHlYi" dmcf-ptype="general">티빙은 세로형 숏폼 서비스 도입으로 요약 콘텐츠에서 본편 시청으로 이어지는 유입 구조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개편한 라이브 서비스에서 이용자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이 강화됐다.</p> <p contents-hash="0a9b2eef952119aa9ff59f37a3fdd26bee4227773a47cee297fcb6492b109885" dmcf-pid="9NDKyQXSYJ" dmcf-ptype="general">업계 전문가는 "올해는 모든 산업에서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콘텐츠 자체 만이 아니라 고객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몰입하며, 얼마나 반복적으로 참여하는지가 기업 성패를 결정한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c4a078bda72a4066b3d0a3e3d717bdb7560624c365513c7d5723833328ab380" dmcf-pid="2jw9WxZvZ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경험을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fdc297552fe8f823c984dbe98cb774a56a188482fd1c358c638daf913f67dfe" dmcf-pid="VAr2YM5T1e"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안84, '낭만러너' 심진석 사기당할까 염려…"너무 순수해 주변서 걱정 많을 듯" [RE:뷰] 12-21 다음 '2년 뒤 아이폰 대체?'···챗GPT 개발사가 애플을 경쟁자로 지목한 이유는[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