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세영만 아시나요?"... 대한민국 배드민턴, 진짜 '최종 병기'는 이 남자들이다 작성일 12-21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 진출, 인도네시아 조 28분 만에 2-0 '초토화'<br>서승재, '시즌 12관왕' 세계 신기록 도전<br>모모타 겐토 넘어선 '새로운 전설' 탄생 임박</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1/0005451875_001_20251221090118573.jpg" alt="" /><em class="img_desc">좌측부터 서승재와 김원호.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배드민턴에 '여제' 안세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보다 더 확실하고, 더 압도적인 '무적의 콤비'가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준비를 마쳤다. 바로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다. <br> <br>김원호-서승재 조는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 조를 상대로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br> <br>경기 시간은 단 28분. 김원호와 서승재는 상대를 2-0(21-9 21-1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준결승이라는 무대의 중압감조차 이들의 압도적인 기량 앞에서는 무의미했다. 숨 쉴 틈 없는 스매싱과 철벽같은 수비로 상대를 10점 차 내외로 묶어버린, 말 그대로 '학살'에 가까운 경기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1/0005451875_002_20251221090118638.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원호와 서승재.연합뉴스</em></span> <br>이제 전설의 완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우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br> <br>올해 이미 10승을 합작한 김원호-서승재 조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단일 시즌 11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는 2019년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된다. <br> <br>특히 '복식 천재' 서승재에게 이번 결승은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의 장이다. 올 초 진용(요넥스)과 함께한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포함해 이미 11승을 달성한 서승재는, 이번 대회 제패 시 '단일 시즌 12관왕'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br> <br>이는 모모타 겐토를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며, 배드민턴 역사상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신의 영역'이다. 안세영이 도전하는 11승 기록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역대급' 퍼포먼스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21/0005451875_003_20251221090118699.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 <br>서승재는 "올 한 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역사적인 기회가 왔다"며 겸손해하면서도 "파트너가 힘들 때 서로 채워주는 것이 우리의 힘이다. 내일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r> <br>대한민국 배드민턴은 지금 황금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누구보다 완벽한 호흡으로 세계를 호령하는 김원호와 서승재가 있다. <br> <br>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다. 중국의 텃세도, 상대의 견제도 이들의 '라스트 댄스'를 막을 순 없다. <br> <br>항저우의 밤하늘에 다시 한번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순간이, 그리고 배드민턴의 새 역사가 대한민국 선수의 손에서 쓰일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2년 뒤 아이폰 대체?'···챗GPT 개발사가 애플을 경쟁자로 지목한 이유는[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12-21 다음 투어스 도훈·지훈, ‘음악중심’ MC 맹활약..깜찍한 산타 변신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